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한국콜마가 조회에서 한일관계를 주제로 다룬 ‘막말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한국콜마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임직원 조회에서 과격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사과문은 “월례조회 때 활용된 특정 유튜브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이 주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서울 내곡동 신사옥 이전 기념 월례조회에서 한일 경제전쟁 문제를 다룬 유튜브 영상을 틀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 속 유튜버가 과격한 표현으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한국콜마는 현 한일관계에 대해 편향된 시각을 갖거나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말자는 취지로 영상을 틀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되어서는 안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현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윤 회장이 나라사랑과 역사의식을 직접 실천하는 기업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지난해 여름 40여 차례가 넘는 화재사고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었던 BMW코리아가 올해도 ‘불’을 피하지 못했다. 주행 중이던 BMW X6의 엔진룸에서 붙이 붙자 BMW코리아 측은 “결함이 아닌 노후차의 관리미흡”이라고 해명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사거리 인근에서 주행하던 BMW X6 차량의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차에 구비해 둔 소화기로 자체 진압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는 이번 화재 사고가 결함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BMW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일 화재가 발생한 X6는 2009년식 xDrive 30d로 리콜 미대상 차량”이라며 “2017년 3월 약 8만 8000km 이후 현재 약 17만km까지 소모품 관리이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재 사고는 노후차의 관리 미숙이 화재 원인일 확률이 높다”며 “현재 BMW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8월 화재 우려가 있는 약 17만대(디젤 모델)에 대해 리콜 조치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 공개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노트와 갤럭시폴드로 침체됐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8일(미국 현지시각 7일)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 10 언팩(Unpacked)행사를 연다. 이번 갤럭시노트는 열번째 내놓는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으로 나눠 출시한다. ◇ 갤럭시노트 10 가장 달라진 점은?..일반형·고급형 2가지 선봬 작년 8월 갤럭시노트 9이 출시된 데 이어 1년 만에 갤럭시노트 10이 공개된다. 이번 갤럭시노트 10은 노트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형(6.3인치)과 고급형(6.8인치)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모델에 따라 적용되는 스펙도 약간 다르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의 스펙도 대폭 강화된다. 예컨대, S펜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앱을 구동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탑재됐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에 터치하지 않고, 허공에서 움직이면 이를 감지한다. 작은 손동작으로 사진을 넘겨볼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약 2주 전, 지하철 6호선 대흥역 4번 출구 옆 병원·약국이 밀집해 있는 7층짜리 건물 꼭대기 층에 카페 하나가 새로 문을 열었다. 카페 이름은 ‘무가당(無加糖)’, 이름 그대로 ‘설탕(과 밀가루)을 쓰지 않는’ 카페다. 카페 입지로는 보기 드문 7층에, 길 건너편에는 그 유명한 스타벅스가 무려 세 개 층을 쓰면서 성업 중이다. 카페 입지만 보면 사실상 최악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매장 안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어떻게 된 일일까? ◇ ‘NO-SUGAR’ 콘셉트 카페, 국내에 첫 선 지난 3일 오전에 찾은 ‘무가당 카페&베이커리(이하 무가당)’는 국내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다. 판매하는 커피와 베이커리류에 설탕과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빵 종류에 한해 탄수화물이 소량 들어가는데, 제품마다 첨가된 탄수화물 양(g)을 적어놨다. 설탕과 밀가루 없이 어떻게 빵과 커피를 만들 수 있을까. 무가당을 운영하는 송제윤 대표는 “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 설탕 대신 ‘나한과’를 쓴다”고 말했다. ‘나한과’는 중국 특정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끝났습니다. 두 회사 모두 주력 사업인 모바일에서 고전을 면치 못 했습니다. 매출은 올랐지만, 신제품 출시 마케팅 비용과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습니다. 특히 LG전자는 상반기 내놓은 V50씽큐의 좋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2분기 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총 76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글로벌 시장 1위(점유율 22.3%) 자리를 지켰습니다. 스마트폰 판매량만 봤을 때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 성장했고, 시장점유율도 1.7%p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조 5600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보다 무려 41%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머문 것은 지난 2016년 3분기와 2018년 4분기 이후 세 번째입니다. LG전자는 2분기 31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LG V50씽큐 5G스마트폰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매출은 직전분기보다 늘어났지만, LTE와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정체,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작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버닝썬 사태’ 여파로 인한 매출이 급락한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빅뱅의 승리 등을 상대로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점주들은 “승리의 브랜드를 믿고 비싼 가맹비와 로열티를 냈다”는 입장인데, 실제로 아오리라멘의 가맹비 등 점주 부담비용은 동종 프랜차이즈들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이와 관련, 프랜차이즈 업계는 “사실상 승리 이름값이 가맹비에 반영된 셈”이라며 “승리가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31일 법조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 가맹점 15곳의 점주 26명은 최근 승리(본명 이승현)와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 회사의 현재 인수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승리는 아오리에프앤비의 전 대표다. 아오리라멘 점주들이 제기한 이번 소송은 승리가 직접 연루된 ‘버닝썬 사태’ 이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점주 손해를 배상하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점주들이 요구하는 금액은 15억여원에 달한다. 이 점주들은 2017년 6월~2018년 11월 사이에 아오리에프앤비와 가맹계약을 맺고 아오리라멘을 개업했다. 점주들에 따르면, 지난해 대다수 점포가 월 1억원이 넘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유료방송 인수·합병 이슈를 두고 이동통신 3사의 심사 쟁점에 대한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에 대해선 알뜰폰 시장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SK텔레콤과 티브로드의 합병을 두고선 이통시장 1위사인 SK텔레콤의 지배력이 케이블TV 시장까지 번져 공정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송통신기업 인수·합병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동통신 3사는 케이블 TV사업자 인수·합병에 대한 쟁점을 두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 SK텔레콤 “티브로드 M&A로 유료방송 경쟁력·공공성 강화” SK텔레콤은 티브로드와의 인수·합병으로 유료방송의 지역성, 상생 등 방송의 공공성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SK텔레콤은 케이블TV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케이블TV 고객들에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케이블TV 고객도 HD 채널, AI와 연계된 서비스, 기가 인터넷 등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는 것. 또 지역성 강화도 주요 과제도 삼았다. 지역채널 콘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국민 과자’인 ‘새우깡’ 논란이 뜨겁다. 농심이 자사 상품인 ‘새우깡’의 원료를 기존 군산 꽃새우에서 수입산 새우로 변경하자, 전북 군산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이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군산을 지역구로 둔 국회 김관영 의원은 농심 관계자와 어민들의 긴급 면담을 진행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농심은 기존 미국산 새우 50%, 국산 새우 50%였던 새우깡의 제조 원료 비율을 미국산 100%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서해바다 환경 오염으로 꽃새우 품질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농심에 따르면 폐플라스틱 등 각종 폐기물이 섞인 새우가 납품되는 사례가 늘어난 것. 그간 원료 선별 과정에서 이물질을 골라냈으나, 생산품에 이물질이 섞여 들어갈 가능성을 완전히 배재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매년 6월에 1년 간 사용할 새우를 매입해 왔으나, 국산 새우는 작년을 끝으로 올해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비축한 국산 새우가 모두 소진되는 내년쯤 부터는 100% 미국산 새우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의 이 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1. “카드세요? 4번으로 가세요.” 이마트 창동점의 결제 방법이 바꼈다.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은 무인 계산대의 빈자리가 날 때마다, 한 사람 씩 무인 계산대 ‘번호’를 안내 받았다. #2. 이마트 창동점 1층에는 ‘스타벅스’, 2층에는 ‘일렉트로마트’와 ‘데이즈(DAIZ)’가 비교적 큰 규모로 선보였다. 특히 기존 가전코너에서 볼 수 없던 ‘다이슨’ 상품이 입고돼 있다. 올해 26살인 이마트 창동점이 최근 새롭게 태어났다. 창동점은 1993년 11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이마트 1호점이다. 지난 3개월 동안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6월 13일 재오픈하면서 매출이 껑충 뛰어올랐다. 이마트는 한 달 후인 이달 12일 창동점 6월 총매출 신장률( +8.5%)을 이례적으로 공시했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요즘, 창동점의 어떤 변화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는지 지난 19·27일 각기 다른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살펴봤다. 이마트 창동점의 가장 큰 변화는 ‘무인 계산대(셀프 계산대)’ 도입과 ‘숍인숍(Shop in shop)’형태의 전문점 운영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AB인베브의 오비맥주 매각설이 다시 나왔다. 지난 19일 AB인베브의 호주사업부(CUM) 매각 때 돌았던 오비맥주 매각설이 2주 만에 다시 나온 것이다. 오비맥주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외신과 유통업계 안팎에서는 오비맥주 주인인 AB인베브가 한국사업부 매각작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오비맥주는 국내 1위 맥주회사로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에 5년 전 매각됐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 거래 가격은 9조원 내외로 국내 M&A 사상 최대 규모다. AB인베브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롯데 등 대형 유통기업과 KKR·MBK파트너스 등 대형 사모펀드와 거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특히 롯데주류의 경우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 오비맥주를 인수할 경우, 업계 1위로 올라서 국내 맥주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매각설은 AB인베브가 19일 호주사업부를 아사히그룹홀딩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을 때도 나왔다. AB인베브는 2016년 세계 2위 맥주업체 사브밀러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차입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골든블루가 새 칼스버그 제품을 선보인다. 맛·향·목넘김을 개선하고 친환경 잉크와 패키지를 사용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신제품을 추가하고 유흥시장 대신 가정·레스토랑 시장 유통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국내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칼스버그 대니쉬 필스너(Carlsberg Danish Pilsner)를 29일부터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보다 맛·향·목넘김이 부드럽고 친환경적인 패키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칼스버그’는 라거 중에서도 맛과 향이 풍부한 필스너 제품이다. 홉의 씁쓸한 맛이 강한 기존 필스너 맥주와 달리 100% 몰트를 사용해 맥아 맛과 아로마 홉의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칼스버그는 이 같은 맥주 품질 향상을 위해 기초과학연구에 지속 투자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이번 칼스버그 맥주는 목넘김이 부드럽고 마이크로 버블(미세 거품)로 청량감을 더했다는 게 골든블루 측의 설명이다. 또 마이크로 버블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칼스버그 전용 잔을 개발해 오랫동안 청량한 맥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한편 칼스버그는…
전 제품 품절..주문 불가능한 오류 처음 “현재 원인 파악 중, 빠른 해결 할 것” “해킹 등 외부 공격 아닌 내부 오류” 고객센터 문의 늘어 “고객 불편 예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의 전제품이 ‘재고 0’으로 표시되는 시스템장애가 24일 오전 발생했다. 판매중인 모든 상품이 품절 처리돼 아무 물건도 구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네이버 검색어엔 ‘쿠팡 품절’이 1위로 올랐다. 현재 전 제품의 구매 창에는 ‘품절 임박’과 ‘0개 남았습니다’ 문구가 떠 있다. 장바구니를 통해 상품을 담을 수는 있지만 결제와 구매는 불가능하다. 해당 오류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모두 발생했다. 쿠팡은 2018년 11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장애로 접속이 마비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주문을 할 수 없는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오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해킹 등 외부 공격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쿠팡 관계자는 “외부 보안 이슈는 아니고 내부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 파악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강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0.03’ 초박형 콘돔은 꺾지 못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이자 전범 기업으로 알려진 ‘오카모토’의 초박형 콘돔 판매율은 불매운동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매 업체 해외개발(주)는 오카모토 콘돔의 판매량이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인더뉴스와 통화에서 밝혔다. 관계자는 판매량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수치상으로 큰 변동이 없다”고 답했다. 오카모토는 콘돔 시리즈인 ‘003’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평균 두께가 0.03mm으로 얇은 초박형 콘돔의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평균 두께가 0.02mm에 달하는 ‘002’시리즈를 후속으로 출시하며 오카모토는 초박형 콘돔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국내 편의점 3사(GS25·CU·세븐일레븐)의 공개자료에 따르면 오카모토의 콘돔 판매 제품 점유율은 지난 2017년 기준으로 34.2%에 달했다. 판매율 순위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오카모토 콘돔은 일본 전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22일 산업자원통상부(장관 성윤모)에 따르면 WTO 일반이사회에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WTO는 우리 정부 요청에 따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가 정식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통상적으로 각 회원국의 제네바 주재 대사가 수석대표 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WTO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급 책임자가 현장에서 직접 대응하기 위해 김 실장이 참석키로 했다. 김승호 실장은 WTO 통산 현안과 분쟁에 대한 대응 업무 등을 관장하는 신통상질서전략실의 장이다. 김 실장은 WTO, OECD 등 다자통상 논의 대응, WTO 통상분쟁 대응, 한국 관련 수입규제 대응, 한미FTA 이행, 통상정책 홍보 등을 맡아 왔다. 김 실장은 1984년 외무고등고시 합격 후 양자·다자 통상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제네바대사관 참사관,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위원장으로 WTO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WTO 통상법에 대해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 또 김 실장은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WTO 통상분쟁 판례 해설’, ‘ICSID 중재판정례 해설’을 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멋진 시도를 했다고 봅니다.”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를 출시했다. 캡슐을 넣고, 2~3주만 기다리면 맥주가 뚝딱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5가지(페일에일, IPA, 위트, 필스너, 스타우트)중 선택해서 만들면 된다. LG홈브루에서 갓 완성된 맥주를 마셔보니, 생맥주의 신선함과 에일의 향긋함이 입안을 맴돌았다. LG전자는 이번 홈브루의 타깃층을 맥주 애호가들로 정했다.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에 대한 ‘맥덕(맥주 덕후)’들의 반응은 어떨까? 직접 들어봤다. 18일 국내 4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맥주를 만드는 동호회(맥만동)’에서 LG홈브루에 대해 상당한 호기심을 보였다. 맥만동은 맥주를 직접 만들어서 마시는 동호회로 이른바 맥덕들이 모이는 곳이다. 서로 맥주 레시피를 공유하고, 모여서 함께 만들거나, 시음도 한다. ◇ 캡슐을 넣으면 수제맥주가 완성?...“신기하다” 반응 봇물 맥만동 회원들은 LG홈브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서 맥만동 인터넷 카페엔 지난 1월 LG전자가 미국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LG홈브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LG 이지 TV'를 개발,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홈 화면과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맞춤형으로 개발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주민등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르렀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들이 OTT, 게임 등 스마트 TV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필요한 기능들로 단순화하고 리모컨을 이지 TV 전용으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LG전자는 홈 화면을 시니어 특화 기능 5개와 즐겨 찾는 앱 중심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전체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 하단부에 크게 배치하고 글자 크기도 기존 webOS 홈 화면 대비 키워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큰 글씨로 설명을 함께 표기해 이해도를 높이고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워도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튼을 추가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LG전자는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 기능을 이지 TV에 탑재했습니다. 고객은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카카오톡 계정이 연결된 가족과 영상 통화가 가능합니다. 위급 상황에는 리모컨 헬프 버튼으로 가족에게 카카오톡으로 도움요청 메시지를 발송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TV 카메라로 가족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해 고객이 사진을 보정하고 가까운 포토이즘 매장에서 인화하거나 택배로 사진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복약, 화초 물 주기 등 일정에 대한 알람을 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TV를 시청 중일 때는 팝업을 띄우고 대기 모드에서는 팝업과 함께 소리를 통해 일정을 알려줍니다. 이지 TV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시니어 고객의 시청각 특성에 맞춰 밝기·채도·선명도를 높이고 목소리를 또렷하게 강조하는 등 시니어 맞춤 화질·음질을 제공합니다. 두뇌건강 게임, 맞고, 오목, 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때는 별도의 마이크 필요 없이 리모컨을 마이크로 활용 가능합니다. 리모컨의 AI 버튼을 누르면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AI 서치' 등 2025년형 LG AI TV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000원, 75형이 386만9000원입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9000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황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융권 PF 연체율, 사업성 평가, 정리·재구조화 진행 현황, 제도개선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됐습니다.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업권과 건설업계 대표자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당국은 PF 시장 전반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익스포져는 1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1000억원 줄어든 수치로, 신규 취급액보다 사업 완료와 정리·재구조화에 따른 감소폭이 더 컸다는 설명입니다. 올해 2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2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5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사업성이 양호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상업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부실 사업장의 정리와 정상화가 이어지면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우려 여신 규모는 20조8000억원으로 전체 익스포져의 11.1%를 차지했습니다. 규모와 비중 모두 전분기보다 줄어들어 건전성 지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실적은 누적 12조7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상반기 목표치였던 1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당국은 이를 PF 시장 안정화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시장 급격한 충격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분양성과 수익성 차이가 존재하고, 일부 사업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추가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고, 고위험 사업장은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내부 심사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연내에는 PF 건전성 제도개선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자기자본비율 반영 방식 개선, 위험가중치 정비, 업권별 대출한도 체계 재설계 등을 포함해 제도적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업계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유예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칫 급격한 규제 강화가 자금 공급 위축으로 이어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시장 안정과 금융권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라며 “연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PF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SBTi에 가입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 오는 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국내외 사업장은 물론,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동시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검증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 2)을 2030년까지 46%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승인 받았습니다. 공급망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 3)는 2030년까지 원단위 기준으로 55%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30년까지 65%, 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하에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RE100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구와 울산공장, 영남물류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추진 중이며 해외에서는 인도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사업장에 관련 설비 설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구매계약 체결과 인증서 구매 등 다각도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려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협력사의 온실가스 관리 체계화를 지원하고 저탄소 원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공급망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해 국내외 협력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이를 공시했고 이를 기반으로 배출 특성별 관리 방안도 수립해 효과적인 감축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KT&G에 대해 글로벌 궐련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무연담배시장 포트폴리오 확장, 주주환원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12.5% 상향조정했습니다. 강은지 연구원은 24일 "글로벌 궐련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궐련사업내 글로벌사업 매출비중은 64%를 기록하며 국내사업 매출비중을 추월했다"며 "글로벌 궐련사업은 탄력적인 가격정책과 국가·지역확장, 해외공장 가동 및 현지 원재료 조달을 통한 원가개선으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담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 또한 안정적으로 20% 후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지난 23일 CEO인베스터데이(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 궐련사업을 핵심으로 한 사업구조 전환,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궐련사업은 올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공장과 내년초 완공될 인도네시아 2,3공장을 통해 해외생산 비중을 늘리며 제조원가 개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강 연구원은 "2023년 기준 궐련담배 해외생산 비중은 18%였지만 향후 50%에 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무연담배가 궐련담배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연담배시장 성장동력 확보 또한 중요하다"며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23일 추가로 니코틴 파우치시장 진출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KT&G는 글로벌담배업체인 알트리아와 SPC(KT&G지분 51%, 알트리아 지분 49%, KT&G 최종 출자금액 1605억원)을 설립해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업체 Another Snus Factory 지분 100%를 인수하고 글로벌 니코틴 파우치시장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인수할 업체는 니코틴 파우치 브랜드 LOOP의 글로벌판권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KT&G는 23일 올해 주당 배당금을 최소 6000원(반기 1400원, 기말 4600원 예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인상했고 26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추가 매입 및 소각규모인 1500억원 대비 1100억원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또 "향후 배당성향은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23일 CEO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업데이트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2024년 5400원에서 2027년 7000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정부의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는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자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사업이 반영된 이후 절차에 따라 사업 공고를 진행하였으며,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사업 선정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참여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비를 전액 실집행 완료하고 연차별로 예산투입을 차질없이 진행해 오는 27년까지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기술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하여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며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제약이 국산 생약 원료 산업 확대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손잡았습니다. 동아제약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황해쑥 품종 ‘평안애’의 산업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황해쑥추출물의 안정적인 원료 생산·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동아제약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허가받은 황해쑥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성인 93명, 12주)에서는 위장관 증상 평가척도(GSRS)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결과가 확인됐습니다. 황해쑥 ‘평안애’는 농촌진흥청이 지난해에 등록한 품종으로, 이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육성과 보급, 농가 매칭 지원을 맡고, 동아제약은 효능 연구와 기능성 제품 개발을 추진합니다. 생산농가는 국산 원료의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에 참여합니다. 윤춘희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국산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기능성 소재 제품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평안애 효능 연구를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