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s Plus 뉴스+

쿠팡, 전 제품 ‘재고 0’...‘장바구니’ 되지만 ‘주문’ 안 돼

URL복사

Wednesday, July 24, 2019, 11:07:46

전 제품 품절..주문 불가능한 오류 처음
“현재 원인 파악 중, 빠른 해결 할 것”
“해킹 등 외부 공격 아닌 내부 오류”
고객센터 문의 늘어 “고객 불편 예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쿠팡의 전제품이 ‘재고 0’으로 표시되는 시스템장애가 24일 오전 발생했다. 판매중인 모든 상품이 품절 처리돼 아무 물건도 구매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네이버 검색어엔 ‘쿠팡 품절’이 1위로 올랐다.

 

현재 전 제품의 구매 창에는 ‘품절 임박’과 ‘0개 남았습니다’ 문구가 떠 있다. 장바구니를 통해 상품을 담을 수는 있지만 결제와 구매는 불가능하다. 해당 오류는 웹 사이트와 모바일앱에서 모두 발생했다.

 

쿠팡은 2018년 11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장애로 접속이 마비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주문을 할 수 없는 오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인 오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해킹 등 외부 공격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지만, 쿠팡 관계자는 “외부 보안 이슈는 아니고 내부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며 “원인 파악 중이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류로 고객센터 문의전화가 늘어 고객들의 불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객센터는 상담사 연결 전 “일부 시스템 오류로 인한 고객 문의가 증가되고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고객님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는 안내를 내보내고 있다.

 

이에 대기 시간 등이 더해져 오전 11시 기준으로 상담원 연결까지 약 2분이 넘게 걸렸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빠른 속도에 익숙해진 요즘 소비자들에겐 길게 느껴질 수 있다”며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접속자와 고객 문의가 늘어 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서 선박 본격 건조 시작…11.5만톤급 운반선 제조 돌입

HD한국조선해양, 필리핀서 선박 본격 건조 시작…11.5만톤급 운반선 제조 돌입

2025.09.02 17:14:2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한국조선해양이 필리핀의 HD현대필리핀조선소(이하 HD현대필리핀)에서 11만5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를 위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HD현대필리핀이 짓는 첫 선박으로 지난해 12월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총 4척의 시리즈선 중 1차선이입니다.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은 선박 건조를 위한 첫 강재를 잘라내는 행사로 선박 건조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을 비롯해 메리케이 칼슨(MaryKay Carlson) 주필리핀미국대사,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해 HD현대필리핀의 첫 선박 건조를 축하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과 필리핀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체결, HD한국조선해양의 두 번째 해외조선소로 출범시켰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996년 베트남 칸호아성에 HD현대베트남조선을 설립해 연간 1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는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키워낸 바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들이 벌크선과 탱커 등 일반상선 시장에서 중국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HD현대필리핀이 이 분야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을 되찾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한·미·필리핀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도 모색할 방침입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 현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 필리핀에 건조, 인도한 호위함과 초계함 등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펼쳐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러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협력체계를 구축, HD현대필리핀을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위한 또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HD현대필리핀은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비나(가칭), 싱가포르 투자법인(예정)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블록 및 선박용 탱크 등 상호 기자재 공급망 활용 및 유기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합니다. HD현대는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 HD현대베트남조선, HD현대필리핀, HD현대비나 등 해외 생산거점 관리하며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투자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필리핀은 정부의 지원 속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신흥 조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며 "HD현대필리핀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