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텔레콤의 프로게임단 ‘T1’이 새 스마트폰 폴더블폰에서 킬러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1월 CES 2019에서 이야기한 내용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텔레콤이 지난 15년 동안 프로게임구단으로 지원한 것을 바탕으로 e스포츠와 미디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4년 프로게임구단 T1을 창단해 지금까지 지원해 왔다. 미국 미디어 그룹인 컴캐스트와 손잡고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출범해 구단주를 넘어선 게임 종합기획사를 꿈꾸고 있다. 컴캐스트는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케이블TV이자 방송사다. 미국 1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다. NBC유니버셜을 포함해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드림웍스, 위성방송사 ‘Sky’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컴캐스트와 함께 T1 프로게임단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만든 콘텐츠는 SK텔레콤이 보유한 플랫폼 Wavve를 통해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컴캐스트 역시 작년부터 국내 프로게임단과 선수, 코치 등을 만나 한국 e스포츠 시장 진출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타(Theta)2 엔진의 결함을 알고도 숨겼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형사 재판을 받습니다. 현대차 김 모부장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3년이 흐른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현대·기아차의 늑장리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가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쏘나타·그랜저 등 국내 세타2 엔진 고객에게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전문가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KSDS)과 보증연장은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현대·기아차는 11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세타2 GDi 차량 고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엔진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세타2 엔진이 적용된 2010~2019년형 쏘나타(YF·LF), 그랜저(HG·IG), 싼타페(DM·TM), 벨로스터N(JSN), K5(TF·JF), K7(VG·YG),
세타(Theta)2 엔진의 결함을 알고도 숨겼던 현대자동차그룹의 전·현직 임원들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형사 재판을 받습니다. 현대차 김 모부장의 내부고발로 시작된 이 사건은 3년이 흐른 지금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인더뉴스는 국내 자동차관리법의 허점을 진단하고, 현대·기아차의 늑장리콜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기사가 국내 소비자들의 권익 향상과 제도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세타2 엔진을 늑장 리콜한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최대 1300억원이 넘는 벌금과 1조 4000억원 가량의 형사 합의금을 지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에서 조만간 발표될 리콜 적정성 조사결과에 따라 MPI(간접분사) 엔진 약 70만대에 대한 추가 리콜도 점쳐진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관련자들의 국내 형사 처벌은 물론 글로벌 영업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 美서 늑장 리콜에 10%만 엔진 교체…MPI 방식은 리콜대상서 빠져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5년 9월 10일 미국에서 2011~2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오비맥주가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개그맨 김준현을 카스 모델로 선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카스 안마신다’ 등의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오비맥주는 카스 새 TV CF 모델로 개그맨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오비맥주에 따르면 ‘캬~’ 캠페인으로 불리는 이번 광고에서 개그맨 김준현은 “캬~” 의성어를 통해 카스의 신선함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문제는 개그맨 김준현씨가 과거에 낸 음주운전 사고를 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7년 KBS 공채개그맨 22기로 데뷔한 김 씨는 2010년 5월 4일 서울 관악구 당곡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던 중 40대 여성 보행자의 왼쪽 발등을 바퀴로 쳤다. 당시 피해자는 왼쪽 발등 뼈가 골절되고 전치 3~4주 부상을 입었다. 김 씨는 이날 새벽 두 시까지 술을 마신 뒤 차에서 잠들었고 오전 7시쯤 깨서 집으로 향하다 이같은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김 씨는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뒤 합의했다. 김 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0.091%로 면허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자동차 시장이 제자리걸음을 거듭하는 가운데, 9월 들어 내수 판매 순위에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신형 QM6를 앞세운 르노삼성차는 쌍용차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며 깜짝 3위에 올랐다. 그러나 마땅히 판매할 차종이 없는 한국지엠은 5000대에 간신히 턱걸이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또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5만여 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 들어 최저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셀토스와 K7 등 신차를 등에 업은 기아차는 4만대를 넘기며 선전했다. 특히 9월은 차종별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다. 쏘나타와 그랜저, K7 등에 한동안 밀렸던 싼타페가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다. 5만대 턱걸이한 현대차, 올해 최저 판매량..싼타페 ‘베스트셀링카’ 지난달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총 5만 13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7만대를 돌파하며 최고점을 찍은 이후 매달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차종별로 보면 줄곧 월간 1만대를 넘겼던 그랜저가 4814대에 그쳤고, 아반떼(4900대), 코나(3636대). 팰리세이드(2241대) 등 주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GS25에 들어섰지만 익숙한 라면 냄새 대신 향수 냄새가 났다. 편의점 안쪽에 있는 랄라블라 매장에서 손님들이 향수를 뿌려보고 있었기 때문. 포스기는 두 개였지만 한 간판에 GS25와 랄라블라 로고가 합쳐져 있었다. 문 역시 GS25 편의점쪽에 난 입구 하나뿐이었다.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후문에 위치한 GS25 건국점의 풍경이다. GS25와 랄라블라 중간에 있는 취식대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대학생 신 씨(25)에게 반응을 묻자 “한 매장에서 여러 물건을 살 수 있는 건 좋지만 향수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파 다시 방문하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 GS25 속 랄라블라…숍인숍 형태 테스트 매장 가보니 GS25 건국점 안엔 H&B(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랄라블라가 9월 말 들어섰다. GS25의 입구로 들어가면 내부에 랄라블라 매장이 있는 숍인숍 형태다. 두 매장 모두 직영점으로 포스기(카운터)는 각각 하나씩 있다. 편의점에 들러 급할 때 화장품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편의점인 GS25와 함께 랄라블라를 24시간 운영하는 것도 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Z세대(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창구로 ‘유튜브(Youtube)’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는 한국 1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기도 하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빅4’는 자체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이 채널 활성화 면에서 크게 앞서있는 가운데, CU가 지난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국하면서 ‘고객 소통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30일 기준,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유튜브 채널은 GS25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GS25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약 4만명(3만 73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누적 조회수는 2000만건에 달한다. 업로드 돼 있는 동영상 수도 1178개로 가장 많다. GS25의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면, 각종 이벤트와 신상품 광고 영상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편한남매’라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현대차는 내년부터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올해 출시되는 SUV 모델을 비롯해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4~5년 전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해 판매하고 있지만 실적은 매우 초라하다. 유럽 시장 역시 준대형 세단보다 중형과 SUV 바람이 불고 있어, 세단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으로 결국 제네시스는 유럽시장에서 G80을 사실상 철수했다. 최근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8월 기준 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는 각각 2%와 3% 감소했다. 현대차는 i10과 i30가 전년보다 5~6% 줄어들었으며, 기아차는 모닝이 34%, 프라이드 15%, 스포티지가 9% 급감했다. 올해 연말 출시되는 고급형 SUV 라인인 GV80을 앞세워 내년 초 유럽 시장을 공략할 방침. 오는 2021년까지 SUV를 포함해 총 6종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유럽 시장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인프라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과 폭발 사고 우려 탓에 정부의 목표인 수소 전기차 85만 대 보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 전기차는 보급이 확대될수록 사용자들의 불편이 늘어나게 돼 장기적인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가 30일 (한국시간)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9월 문을 연 울산의 한 수소 충전소는 내년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현대차의 공장이 있는 울산에선 국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1100대의 수소전기차(넥쏘)가 팔렸지만, 향후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막대한 운영자금을 투입하지 않으면 수소충전소는 30억원짜리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것.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 넥쏘 등 수소전기차 85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소전기차 보급은 국내 유일한 수소전기차 제조사인 현대차와 우리 정부 모두에게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값비싼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게 로이터의 지적이다. 대규모 수소전기차 보급을 뒷받침할 수소충전소 구축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수소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편의점 4만개 시대. 전국 방방곡곡 어딜 가도 편의점 없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나라는 이미 ‘편의점 공화국’이다. 편의점 이용자 입장에선 갈 곳이 많아 반길 일이지만, 이러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편의점 점주들은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며 전국을 누비는 점주가 있다. 이마트24점주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민모 대표(부평제일점)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지난 5월부터 매달 한 번씩 저매출 점포를 직접 방문해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매출 상승에 도움되는 ‘꿀팁’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 21일, 김 대표의 지방 점포 방문에 동행했다. 오전 10시 서울에서 출발해 충남 아산과 경기 화성 소재 이마트24 점포 두 곳을 방문하고 오는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다. 저매출 점포 방문은 김 대표가 지난 5월 점주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시작한 일이다. 지금까지 총 9개 점포를 방문했다. 김 대표는 “점주협의회 한다고 모여서 탁상공론하고 술 먹고 할 바에는 좀 더 생산적인 일을 하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 2017년 9월 정의선 현대 자동차 수석 부회장은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섰다. 고객 초청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중형 세단 G70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정 부회장은 3개월 전 코나 신모델을 소개했을 때 나타났던 모습 (청바지와 티셔츠) 과는 180도 달랐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70이 벤츠 C클래스와 BMW3 시리즈보다 성능과 디자인이 더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초대형 (EQ900), 대형 (G80) 세단에 이어 중형차 모델 (G70)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올해 연말이면 세단 3종에 이어 고급형 SUV라인업까지 갖춘다. 제네시스는 국내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북미·중국·유럽 시장에 노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제품 차별화 경쟁력 부족 등의 이유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GV80은 고급형 SUV로 레인지로버, 볼보 XC90 등과 함께 유럽…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CJ제일제당의 만두 사업은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체 시장을 타겟하고 있으며, 국내 만두시장에서는 ‘한식만두’의 진화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년 전,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 1조원 목표를 밝혔던 CJ제일제당이 이번엔 2023년까지 국내외 만두 매출을 2.6조원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7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자사의 인천냉동식품공장에서 ‘CJ제일제당 Voyage’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 측은 신제품 ‘비비고 군교자’ 생산현장과 함께 향후 ‘비비고 만두’ 전략 청사진을 공개했다. 행사는 ‘비비고 만두’ 공장투어로 시작됐다. 공장 입구에 다다르자 독특한 쉰내가 풍겼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피를 위한 밀가루 반죽이 발효되는 냄새”라고 설명하며 탈의실로 안내했다. 탈의실에는 머리망과 방진복, 실내화가 준비돼 있었다. 방진복은 상·하의에 모자가 연결된 일체형인데다 소매와 바짓단에 여러겹의 고무줄이 둘러져 있어, 머리카락 한 올도 밖으로 나올 수 없는 형태였다. 여기에 별도의 마스크를 쓰고, 손세정 및 소독, 에어샤워까…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홈플러스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변재일 더불어 민주당 의원의 자료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고객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해명했다. 또 “사실 확인 직후 KISA (한국 인터넷 진흥원) 에 신고하고 고객에게 안내했다”고 했다. 지난 20일 홈플러스 온라인 몰에 한 해커가 4만 9000 명의 아이디로 로그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같은 논박이 오가고 있다. 해당 해커는 제3의 사이트에서 계정 정보를 얻어 홈플러스에 로그인한 뒤, 각 계정의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번호 란에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 포인트를 탈취했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우려했다. 그는 “한 소비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것을 악용한 것으로 타 사이트에 똑같은 방법을 적용했을 경우 추가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변재일 의원 “홈플러스 정보 유출” 주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해커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타인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변 의원 측은 약 4만 900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액상 전자담배 관련 유튜브 채널에 일부 군 장병들이 액상 전자담배 자제 권고 혹은 금지 지침을 받았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근 상급부대를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24일 유명 액상 전자담배 유튜브 채널엔 이와 같은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육군 본부에서 액상 전자담배 금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는 댓글에 “육본에서 그런 말 안나왔다” 등의 글이 달린 것. 이 외에도 “사용 자제하라고 했다”, “부대에서 비공식적으로 금지했다”, “대대차원에서 잘 관리하라는 전파를 받았다” 등의 반응이 더해졌다. 이에 군 관계자는 “상급부대로부터 자제권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부대 내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제권고를 대상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제외한 액상형 전자담배 뿐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액상 이용하는 전자담배가 대상”이라며 “보건복지부에서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를 하면서 군인들에게도 전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중증 폐질환과의 인과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액상형 전자담…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GS건설이 시공한 싱가포르 C937 현장이 싱가포르 터널지하공간학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2019에서 대상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번 상은 싱가포르 터널 및 지하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목표로 개설됐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상 터널 등 지하 공사가 잦은 편이기 때문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특히 향후 싱가포르의 터널 및 지하 공사 등에서 모범이 될만한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설된 이번 상은 싱가포르 터널 및 지하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목표로 개설됐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상 터널 등 지하 공사가 잦은 편이다. C937 프로젝트는 리버벨리가에 위치한 총 연장 1.64km의 지하철 공사다. 1.42km 규모의 터널과 지하역사(2층 지하구조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에 수주해 총 6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6년 12월 준공했다. 특히, C937 프로젝트는 클락 키(Clar…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소득이 높을수록 올해 집안살림이 나아질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근로자·자영업자 등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서 흥미로운 건 '2024년 가계생활 형편예상' 입니다. 조사시점(2023년) 기준 대체적으로 내년 가계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소득상위 20%인 5구간에서 특히 미래에 대한 낙관이 도드라졌습니다. 이 보고서상 5구간의 월평균 가구총소득은 1085만원으로 2022년(1040만원) 대비 4.3% 소득이 늘었습니다. 향후 1년내 가계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구간이 26.6%로 가장 높고 4구간 23.4%, 3구간 21.2% 순입니다. 월평균 가구총소득 195만원인 1구간(하위 20%)은 21.9% 입니다. 고소득층의 낙관적인 전망은 소득 증가보다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이유 중 '가계 총소득 증가'는 5구간(48.2%)만 50%를 밑돌고 '보유자산 가치상승'에서도 5구간(20.2%)이 유일하게 20%를 넘었습니다. 5구간의 평균 보유자산은 11억6699만원으로 부동산 자산 9억3395만원, 금융자산 1억611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전구간에서 고르게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을 꼽았습니다. 1구간 45.9%, 2구간 44.7%에 이어 5구간이 43.7%로 많았습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고소득층 역시 어려운 경제상황을 체감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보통사람 핵심이슈' 중 하나로 2030세대의 부동산을 따로 다뤘습니다. 핵심은 대출이나 부모 지원으로 내집 마련에 성공한 2030대가 빚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가 구입한 2030대 절반가량(48.4%)은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받거나 부모 지원으로 충당했다고 답했습니다. 집값 90% 이상이 대출 또는 지원이라는 비율도 18.2%에 달합니다. 이렇게 내집 마련한 2030대는 월평균 579만원을 벌어 127만원(22%)을 매달 부채상환에 쓰고 있었습니다. 전체 2030대 월평균 총소득은 424만원으로 월 부채상환액이 42만원(10%)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2배 높은 수준입니다.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10명 중 6~7명(67.5%)은 대출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올해 집값에 대해 2030대의 50.5%는 '고점', 24.6%는 '저점'이라고 인식했습니다. 40대에서 60대까지 세대의 고점(37.5%) 및 저점(38.3%) 인식비율이 비슷한 것과 대비됩니다. 부동산 구입의향 있는 2030대 중 2년내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비율은 23.5%에 머물렀습니다. 나머지는 2~3년내 19.9%, 3~5년내 24.5%, 5년 이후 32.1%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지역구 254석 가운데 161석을 석권하며 국회 다수당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90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총 46석의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을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차지해 향후 22대 국회에서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 외에 개혁신당은 지역구 1석, 비례 2석을 획득했고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 진보당도 지역구 1석을 얻어 22대 국회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4·10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67.0%였습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은 ▲더불어민주연합 26.99% ▲국민의미래 36.67% ▲녹색정의당 2.14% ▲새로운미래 1.70% ▲개혁신당 3.61%▲자유통일당 2.26% ▲조국혁신당 24.25%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던 여러 경제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4차례에 걸쳐 민생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유예 및 폐지 등 감세 조치와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공언해 온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이나 협조 없이 감세정책을 추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밸류업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영환·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총선 후 입법을 전제로 추진하던 정책에 대해서는 수정·재검토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봤을 때 정부 정책 지속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주당이 압승한 만큼 민주당이 선거 기간 중 공약한 탄소 감축 드라이브와 재생에너지 관련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간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인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의 모멘텀 상실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5월 이후 밸류업 정책은 예정대로 이어지겠지만 주가를 부양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명확히 갈린 금투세 유예 여부에 대해 이 연구원은 "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고 금투세 폐지는 부자 감세가 될 수 있다는 논란을 피해가기 어렵기에 금투세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결과를 두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총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