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건 혐오감을 뛰어 넘어 성적 수치심까지 느껴지는데요.“ “질병을 경고하기 위해 노골적인 그림과 문구를 사용하더라도 반인륜적으로 느껴지는 그림도 꼭 넣어야 하나요?” “하다하다 별걸 다 합니다.” 애연가들 사이에서 담뱃갑 경고 그림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전국에 확대 판매한 담뱃갑의 일부 경고 그림에 대해 혐오와 충격을 넘어서 성적 수치심까지 자극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흡연자들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게 아니냐"는 예민한(?) 반응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담뱃갑 경고 그림은 10가지로, 지난해 12월 23일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경고 그림 표기 제도는 흡연의 해로움을 소비자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담뱃갑 앞과 뒷면에 이를 나타내는 사진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시각적 이미지는 (경고)문구에 비해 눈에 잘 띄고, 메시지 전달효과도 높은 편이다. 특히 유아나, 청소년 등에 담배의 폐해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 폐암과 후두암, 심장질환, 뇌졸중의 질병이 일어난 신체부위 또는 임신부 흡연, 성기능 장애, 조기사망 등을 주제로 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겨울방학 시즌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교육열로 유명한 대한민국 부모님들 밑에선 아이들이 따스운 장판 위에 배 깔고 누워 ‘터닝 메카드’나 ‘명탐정 코난’을 즐기는 건 사치죠. 모르긴 해도 하루에 학원 서너 군데 정도는 방문판매원들처럼 돌 겁니다. 뭐 그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어차피 대부분 장차 나라 경제의 윤활유가 될 미래의 영업사원들이니 미리 간접 경험해보는 것도 좋죠. 그래도 때때로 방학 기분은 나게 해줘야 고마운 줄 알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학자금 대출도 빨리 갚고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좋은 요양병원도 마련해 줄 겁니다. 한 며칠 가족여행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만, 가까이서 비교적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영화 관람입니다. 단, 아이들을 데리고 극장에 갈 때는 사랑을 듬뿍 담아 속삭여주시는 걸 잊지 마세요. "영화 보면서 떠들면 가게 될 학원이 하나 더 늘어날 거야." 방학 시즌엔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채로운 아동영화와 가족영화들이 극장을 찾아옵니다. 마침 이번 주에 80년대 중반부터 30여 년간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교육적인 내용의 한국 환타지 영화가 막 개봉했습니다. 혼자 보고 온 ‘더 킹’을
김성중의 캠퍼스라이프(Camper's life)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코너를 맡은 김성중 대표는 지상파 TV를 비롯해 일간지와 여행 전문 매체 등을 통해 캠핑 전문가로 활약해 오신 분입니다. ‘보다 즐거운 캠핑, 더 안전한 캠핑’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실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김성중 캠핑전문가] 아침 산새소리에 잠을 깨 침낭을 벗어나 텐트 밖을 나서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멋진 자연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모닥불의 감성과 연통을 타고 퍼지는 연기의 낭만 속에서 ‘캠우’들과 즐기는 동계캠핑은 하계시즌과는 다른 멋과 맛을 제공해, 캠핑을 오랫동안 즐긴 베테랑들은 주저 없이 가장 낭만적인 야영으로 꼽는다. 하지만 낭만이라는 이름 속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이 있으니, 바로 추위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등이다. 오지에서 즐기는 겨울캠핑이라면 돌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사전 지식과 준비 없이 동계캠핑에 임하면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기에 안전한 동계캠핑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 경험하고 함께 하라 일단 하계캠핑(봄, 여름, 가을)을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야영에 관한 기본적인 상식과 장비 다루는 법 등을 익혀야 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손보협회(회장 장남식)는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김종창)와 함께 1월 4일부터 3일간 서울 종로에 있는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이 참여하는 ‘교사 직무연수(청소년 생활금융 교육과 진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재테크 교육(보험을 중심으로)’, ‘배워보자! 앱 활용 스마트 금융교육’, ‘어려운 금융, 게임으로 쉽고 재미있게’, ‘100세 시대 생애설계 자산관리’ 등 청소년들이 유용한 금융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김종창 청교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핀테크 등 급변하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미래는 생동감 넘치는 체험형 금융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관심과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금융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도를 부탁한다”며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혼자건 아니건, 저는 기본적으로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집안에 극장에 비견할만한 완성도를 지닌 홈씨어터를 구비해놓은 게 아니라면, 영화란 매체가 가진 예술적·기술적 속성을 최대한 실감하기엔 극장 관람이 최선이죠. 하지만 꽤 많은 분들이 혼자 극장에 가 영화 보는 것을 꺼리거나 거북해하더군요. 아마도 영화 관람이 커플들의 전형적인 데이트 코스로 자리 잡은 천인공노할 풍조 탓이 클 겁니다. ‘혼영’ 구력(球歷)만 20년인 제겐 아무 문제가 아닙니다만. 어쨌건 앞으로 이 코너를 통해 종종 혼자 봐도 좋은, 혹은 혼자서라도 꼭 봐야하는 영화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누군가와 같이 보셔도 됩니다. ‘무조건 혼자 봐야하는’ 영화 같은 건 제가 알기론 없으니까요. 작년에 개봉한 ‘위플래쉬’란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남성형 탈모로 고통 받던 음악교수가 숱도 많은 주제에 노력을 하지 않는 한 제자의 재능을 최고로 끌어올리기 위해 강의실 의자 집어던지기로 단련한 체력과 프로야구 주심들의 스트라이크 콜에 맞먹는 목청으로 지도한 끝에 제자를 열반의 세계로 인도한다는 내용이었죠.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 조선시대에 뒤주라는…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집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있으십니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주위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 하면, 다른 동물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백이면 백 모두 ‘개’였습니다. 개와 함께 떠오르는 ‘고양이’는 항상 앞에 ‘도둑’자가 붙는 불청객일 뿐이었죠. 최근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좋지 않던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독립적인 성향이 바쁜 현대인이 함께 하기에 적합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란 동물이 ‘어마무시하게’ 예쁘다는 걸 겁니다. 저 역시 ‘애묘(猫)인’ 중 하나입니다. SNS에서 제가 팔로하는 계정의 상당수가 ‘고양이 집사’들이고, 배트맨 영화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캣우먼이었죠(연기한 배우와는 상관이 없...).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키우진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처럼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천국과 같은 곳이 있으니, 바로 몇 년 전부터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낸 ‘고양이 카페’입니다. 말 그대로 ‘고양이가 상주하는 음료가게’죠. 이번엔 고양이 카페를 혼자 찾아가 봤습니다. 목적지는 홍대의 C 고양이 카페입니다. 초록
[버킷재테크연구소 이재철 소장] 재테크의 3대 기본 원칙은 안정성, 수익성, 유동성이다. 안정성이나 수익성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묶여서 돈이 필요할 때 쓸 수 없거나 좋은 투자처가 있는데 투자 타이밍을 놓친다면 자금 융통과 자산의 증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재테크에서는 유동성도 꼭 고려해야 한다. 유동성은 자산에서 당장 필요로 할 때 빠르게 현금화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며, 환금성과 비슷한 개념이다. 대부분의 투자자금을 주식이나 주식형펀드, ETF 등의 공격적인 상품에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을 꽤 본 상황에서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중도에 매도하면 적지 않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현재 유동자금은 300만원밖에 없는데 펀드와 주식, ETF, 예금, ELS, 저축성 보험 등에 총합 1억 5000만원이 분산투자돼 있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보자. 2개월 후에 1억원짜리 전셋집을 구하기를 원할 경우 대출을 얻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 투자 자산은 살려둔 채 활용해야 한다. 이번 글에서는 각 상품들을 해지나 매도를 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꺼내서 현금화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상품 가입 후 자금 활용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 것이 저축성보험(변액보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설계사들이 ‘산타’로 변신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지난 14일 설계사로 구성된 ‘빅드림 봉사단’이 주체가 돼 독거노인을 위한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에 소속돼 있는 1000여명의 설계사가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전국의 47개 노인종합복지관과 매칭해 1710명의 어르신께 전달할 선물바구니를 제작했다. 바구니에는 쌀, 사골곰탕, 목도리, 찜질팩 등 식료품과 방한용품을 담았다. 또한 3인 1조로 팀을 이뤄 산타 복장으로 어르신 가정을 방문, 선물바구니를 전달했다. 지난 2013년에 발족한 신한생명 빅드림 봉사단은 봉사단장과 운영위원을 비롯해 단원 모두가 설계사로 구성된 업계 최초의 설계사 봉사단체이다. 이들은 지역별 복지시설과 매칭하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께 힘이 돼 드리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 은퇴연구소가 연금문화대상의 첫회 대상을 받게 됐다.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최성환 소장)는 8일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한국연금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회 연금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2012년 4월에 설립됐다.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쉽고 재미있게 은퇴, 노후설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 언론 기고, 출판 활동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제 1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은퇴연구소는 ‘은퇴는 설렘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비하인드 은퇴스토리, 영화속 은퇴스토리, 통계속에 나타나는 은퇴스토리, 라디오와 함께하는 은퇴스토리, 불안한 노후 미리 준비하는 은퇴설계 등 5권의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서울시내 25개 지역주민센터에 약 1500부가 기증됐다. 또한 한화생명 은퇴연구소는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친고령특성화대학원)과 고령친화산업발전 및 건강노화 사회의 구현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연금학회는 정기총회와 더불어 ‘100세 시대의 행복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도 진행했다. 또한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와 연금’, ‘1
인더뉴스가 매주 금요일 <이재철의 金쪽 재테크>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새 코너를 맡아주실 분은 재테크 리모델링 전문 컨설팅회사 버킷재테크연구소의 이재철 소장입니다. 이 소장은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10년 넘게 재테크 현장에서 쌓은 정보와 노하우, 그리고 책 출간·강연·기고 등을 통해 얻은 재테크 관련 유용한 팁(TIP)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보험 관련 노하우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 [버킷재테크연구소 이재철 소장] 노후 대비용으로 가장 많이 가입하는 상품 중의 하나가 바로 변액연금보험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현재 판매 중인 수 십 여개의 변액연금보험 중에서 나한테 잘 맞는 상품을 고르기는 쉽지가 않다. 무슨 기능이 이리도 많은지, 보험 내에 들어있는 펀드들도 너무 많아 헷갈리기만 하다.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을까. 1. 과거 수익률 = 변액연금보험은 매월 보험료를 주식형펀드,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펀드의 수익률이 노후자금의 규모를 어느 정도 결정할 수 있다. 물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 운용을 잘했던 곳이 앞으로도 잘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지난 12일, 언론 추산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작금의 사태에 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했고, 100만명이 모여 밝힌 촛불은 전 세계의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이마트는 30% 할인된 가격에 닭을 구입할 수 있는 ‘닭 잡는 날’이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닭’에 비유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왔죠. 그런데 이마트 같은 대기업이 ‘공교롭게도’ 촛불집회와 같은 날 저 이름을 단 행사를 진행한 겁니다. 지난해부터 매달 하루를 정해 진행해온 이벤트이기에 우연일 수도 있지만, 몇 개의 언론이 기사화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SNS상에서 상당한 화제가 됐습니다. ‘이마트가 진정한 용자’, ‘개념을 탑재한 이마트 경영진’같이 사이다 한 캔 들이킨 것 같은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마트의 뜻이 아닌, 단순 담당자의 일탈일 수도 있습니다. 뒤숭숭한 시국이니 윗선도 정신없는 와중에 별다른 검열 없이 진행된 걸 수도 있죠. 하지만 워낙 재밌고 통쾌하단 반응이 많은 지라, 일단 이마트가 이 행사를 통해 얻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생명의 임직원 40명이 외암마을 주민이 됐다. 농협생명(대표 김용복)은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성환 전략총괄부사장과 직원 40여명이 각각 명예이장과 명예주민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생명 임직원 40여명과 NH농협은행 남기범 아산시지부장, 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 송악면 남장희 면장, 외암리 이규정 이장과 주민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과 외암마을은 ‘또 하나의 마을 협약’을 맺고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아울러 농협생명은 마을회관에 필요한 김치냉장고를 기증했다. 임직원들은 마을 공동농장 비닐 제거작업과 환경정리를 돕는 등 농촌 일손 돕기를 함께 했다. 농협생명은 김용복 대표와 부사장 3명이 모두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명예이장으로 위촉받았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임원들이 앞장서서 농촌마을과 협약을 맺으면서 ‘보여주기식’이 아닌 도농교류의 지속적인 실천을 약속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범농협 차원에서 진행 중인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업 임원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울 도봉구에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돕는 6번째 시설이 생겼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도봉구청 이동진 구청장, 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경증 치매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이 때문에 경증 치매 어르신은 사회적으로 소외돼 있고, 부양가족의 어려움도 크다”며 “또한 경증 치매 어르신은 기억력은 손상됐지만 인지능력은 보존돼 있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 자존감도 높아 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주간보호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경증 치매 어르신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기억키움학교는 ▲미술, 음악, 원예, 운동, 웃음치료 등을 활용한 심리기능 강화 ▲레크리에이션, 종이접기 등을 통한 기능회복 ▲건강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참좋은’ 운전자 늘리기에 동부화재가 나선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배려하고 양보하는 안전운전 문화의 정착을 위한 '참좋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참좋은 캠페인은 12월 12일까지 동부화재 캠페인 페이지(www.idongbu-gooddriver.com)에서 진행되며 운전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좋은 캠페인은 자동차를 정확히 정지선 안에 세우는 '참좋은 운전습관 게임'과 본인이나 주변의 참 좋은 운전이 담긴 영상을 올려 사람들과 공유하는 '참좋은 영상 알리기', 주변의 참 좋은 운전자를 추천하거나 배려운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참좋은 운전자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게임을 하거나 영상·글을 올리는 것으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상품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고, 캠페인 내용을 공유만 하더라도 추첨을 통해 상품이 지급된다. 동부화재 참좋은 캠페인의 페이지에 들어가면 반복되는 가사에 경쾌한 멜로디로 만든 '참좋은Song'을 들을 수 있다. 동시에 운전과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운전자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참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젊은층 사이에서 ‘1도 없다’ 또는 ‘1g도 없다’는 표현을 자주 쓰는 걸 보게 됩니다. ‘재미가 1도 없다’든가 ‘관심이 1g도 없다’처럼 주로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더군요. TV 예능 프로그램의 자막으로도 종종 볼 수 있으니, 적합성이나 정확성을 떠나 꽤나 보편화된 표현임은 분명한 듯합니다. 짐작하시겠지만 1 혹은 1g도 없다는 표현은 ‘내 시간이나 노력 등을 쏟을 가치가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바꿔 생각하면 1만큼의 의미만 있어도 가치를 부여할 여지가 있다는 것일 테지요. 단 ‘1g’만 있어도 말입니다. 얼마 전 한 화장품 브랜드에서 이탈리아의 유명 제조업체와 손잡고 섀도와 립 루즈로 구성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중 미니 립스틱이 1g 용량에 가격이 1만원이더군요. 평소 여성화장품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같은 회사의 기존 립스틱 제품의 용량과 가격을 살펴봤습니다. 가장 비싼 제품이 3.6g 1만9800원, 1g에 5500원입니다. 이태리 장인(?)의 손길이 들어가서인지 신제품이 기존제품보다 용량 대비 가격이 높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숫자 비교일 뿐, 실제 사용하는 여성분들이 느끼는 것은 또 다를 겁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오는 25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조선협력 강화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성공을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섰습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석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 조현 외교부장관, 조셉 윤(Joseph Yun)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조선소 현장 방문단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다수가 참석해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들 방문단은 먼저 상선 건조 현장을 찾아 실제 선박의 건조 작업을 살펴본 후 특수선 야드로 이동,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조현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된다"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균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끌어 주목을 받았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마스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미국과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올해 6월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양국의 ‘조선·해양 동맹’ 결성을 주도했고 미국 현지 조선사인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및 헌팅턴 잉걸스와는 각각 상선 공동건조 및 함정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클립 프로필'을 신설하고 창작자 수익화를 위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클립 프로필'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경험과 관심사가 담긴 클립 콘텐츠, 팔로잉 및 팔로워를 한 곳에서 관리합니다. 또 '클립 프로필' 개설 시 기존 네이버 버티컬 서비스에 업로드했던 기존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프로필을 개설하고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기존 클립에서 지원하던 숏폼 영상에 더해 이미지와 텍스트만으로도 게시가 가능한 '클립 게시물' 포맷도 새로 지원합니다. 지난 6월 진행한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패션/뷰티,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등 약 50개 카테고리에 10만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몰렸습니다.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창작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고 수익 공유 프로그램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정식 출시합니다. 지난해부터 베타 형태로 운영되던 본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 것으로 창작자들은 짧은 호흡의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조회수 기반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기존의 편의 기능 및 수익 지원에 더해 실질적인 창작 활동의 기반이 되도록 지속적인 수익까지 지원하면서 전방위적인 창작자 지원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클립에 모인 창작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합니다. 오는 13일부터는 클립 플레이스 리뷰 업로드 프로모션인 '오늘여기클립'을 재편해 클립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누구나 다양한 혜택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스토어와 제휴해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쇼핑 커넥트'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수익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클립 크리에이터 스쿨' 등을 통해 창작자를 지원합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가 클립에 업로드되고 AI 추천 기능이 지속 강화되는 것과 시너지를 내면서 이용자들도 클립 내에서 풍성한 콘텐츠와 밀도 있게 연결될 것으로 네이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창작자들은 새로워진 '클립크리에이터' 앱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클립 조회수를 기반으로 수익을 정산해 주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따른 정산 금액을 확인하고 정산을 받을 수 있으며 클립의 반응을 조회수, 시청자, 팔로우 등 통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크리에이터 홈에서는 인기 클립부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까지 창작 아이디어를 확인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등 창작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이번 '클립 프로필' 신설 등으로 플랫폼 전반의 창작자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익화까지도 지원해 창작자들이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1월부터는 더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으로 클립 생태계 안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