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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서울 도봉구에 ‘기억키움학교’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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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9, 2016, 17:11:33

경증치매어르신들을 위한 보호·교육 시설..부양가족의 부담 완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서울 도봉구에 경증 치매 어르신을 돕는 6번째 시설이 생겼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도봉구치매지원센터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도봉구청 이동진 구청장, 도봉구의회 이근옥 의장, 생명보험재단 유석쟁 전무 등이 참석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주간보호시설이다. 경증 치매 어르신은 노인장기요양 등급에 해당하지 않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이 때문에 경증 치매 어르신은 사회적으로 소외돼 있고, 부양가족의 어려움도 크다”며 “또한 경증 치매 어르신은 기억력은 손상됐지만 인지능력은 보존돼 있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 자존감도 높아 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억키움학교는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주간보호 프로그램 운영한다. 또한 경증 치매 어르신과 부양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기억키움학교는 ▲미술, 음악, 원예, 운동, 웃음치료 등을 활용한 심리기능 강화 ▲레크리에이션, 종이접기 등을 통한 기능회복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부양가족을 위한 개인별 사례 관리 ▲상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생명보험재단 관계자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1년부터 5년 간의 치매 진료 인원이 연평균 11.7% 증가하고, 진료비 또한 17.7% 상승했다”며 “치매가 큰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경증 치매 어르신의 건강 증진 및 인지 기능 강화를 위한 주간보호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도봉구를 포함해 서울 ‘기억키움학교’ 6곳과 지방 ‘기억건강학교’ 9곳 총 15곳을 지원하고 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경증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이 겪는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치매 어르신의 상태를 개선하고, 치매로 인한 가정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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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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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LGD만의 해자(垓子) 만들자”

2025.11.05 12:25:5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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