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품질을 자동 측정해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품질 관리에 들어가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LG유플러스는 원격에서 5G 기지국 안테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조절하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5G 무선망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서비스 불량 위치를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도 자체 개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기지국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안테나 조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매일 변화하는 무선망 품질을 반영하기 어려웠습니다. 또 품질 분석과 안테나 조정 작업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번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품질이 나쁜 지역을 자동 시뮬레이션해 기지국 안테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원격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 출동이 불필요해 품질 최적화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 5G 무선망 자동 최적화 기술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에 전국망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 천만명 시대를 맞아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5일 선보입니다.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는 반려동물 전용기기, 반려동물 커뮤니티, 반려동물 배상보험 가입까지 모두 담은 펫케어 토탈 솔루션인데요. ‘U+스마트홈 펫케어’서비스는 ▲맘카(CCTV) ▲수면등 ▲펫피트니스 등 3종이 기본 구성이며 3년 약정 기준 월 1만 1000원(VAT 별도)입니다. 수면등은 멀티탭, 플러그, 스위치, 도어센서, 가스잠그미, 에어센서, 모션센서 등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맘카(CCTV)는 360도로 회전하며 촬영한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반려동물을 한눈에 살펴보고 녹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화장실, 밥그릇이 있는 장소 등에 몇 번이나 드나들었는지를 체크해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리포트도 받아 볼 수 있는데요. LG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강형욱씨는 “반려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고 거기에 이런 스마트서비스까지 더해지면 최고”라며 “특히 실제 분리불안이 있는 아이들이 혼자 있을 때 뭘하는지 보고 알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의 케이블 TV 인수합병에 돌입하고 외산 OTT사업자들이 국내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KT가 ‘IPTV의 OTT화’를 새로운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셋톱박스 신제품 2종과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 ‘AI 큐레이션’과 함께 IPTV 사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 유료방송 시장 지각변동 뒤쳐져..개인화·AI로 신성장 기회 모색 이날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은 인사말에서 “더 이상 유료방송 시장에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문이 있어 경쟁사들은 케이블 TV 인수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KT는 뭐하냐며 걱정하는 시선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KT는 가입자 820만 명을 확보한 IPTV 업계 1위 사업자입니다. 지난달에는 IPTV 운영 노하우를 태국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에 수출해 2020년 한해에만 300억 원 이상 수출효과를 확보하는 등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을 33.3%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 주요 서비스를 탑재한 5G 전용 스마트폰이 선을 보입니다. 4일 카오 계열사 (주)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에 따르면 고성능 5G 퀄컴 칩셋과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선 탑재된 ‘STAGE 5G’ 스마트폰을 인포마크와 협력해 국내에 본격 출시합니다. ‘STAGE 5G’는 스테이지파이브에서 최초 출시하는 5G 전용 디바이스로 ▲고성능 5G 퀄컴 칩셋 스냅드래곤 855 탑재 ▲고성능 트리플 카메라(48MP + 125도 광각 20MP + 망원 8MP) ▲6.47” FHD+ 측면 3D Curved 디스플레이 ▲6GB 램, 128GB 내장메모리 ▲ 무선충전 지원 등 플래그십 단말의 성능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또한 유저가 주로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마블 및 프렌즈타운 게임 2종을 탑재했습니다. 또 잠금화면에서 바로 앱으로 진입할 수 있는 단축 기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포마크는 5G망 적합성 등의 공동 기술 검증으로 안정된 품질의 5G 폰을 제공하는데 협력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전문업체 더블미(대표 김희관)와 ‘5G 기반 실시간 텔레프레즌스 (Telepresence)’ 기술을 공동 개발합니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에 위치한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각 참여자들의 모습을 홀로그램과 같은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 있는 직원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불러와 서울에 있는 직원들과 함께 원격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텔레프레즌스 구현을 위해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Mobile Edge Computing)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MEC를 활용해 약 1초당 20MB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가 필요한 대용량 3D 홀로그램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홀로그램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도 MEC 상에서 구현, 사용자가 고품질의 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컴퓨팅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더블미는 단 1대의 3D 카메라로 실시간 홀로그램을 생성할 수 있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기능과 가벼운 하드웨어로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새 IPTV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말 황창규 KT 회장이 직접 “AI 기업으로 트랜스포메이션(전환)해야한다”고 강조한 뒤 선보인 첫 번째 제품입니다. KT는 4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사업 전략과 이를 반영한 3대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은 IPTV를 VR로 구현한 ‘슈퍼 VR tv’,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올레 tv UHD 4’,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인공지능(AI) 큐레이션’ 등 세 가지입니다. 우선 슈퍼 VR tv는 주문형 비디오(VOD) 21만 여 편과 올레 tv 실시간 채널 270여 개를 180인치 와이드맥스 화면으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올레 tv를 VR기기 속으로 옮겨 놓았다고 보면 됩니다. KT는 이 제품에 사람 시야각과 유사한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습니다. 이에 더해 독자 개발한 미디어 재생기술로 4K UHD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VR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착용이 어려웠던 VR 한계점을 개선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올해 연말 5G 가입자가 150만명, 2020년 까지 4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9월 기준으로 87만 5025명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까지 5G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중 1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엔 다양한 단말 보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까지 가담하고, 5G 서비스가 개선되면 30%가깝게 달성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내 전체 5G 가입자 수는 9월 말 기준 347만 6784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 수는 매월 50만명대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SK텔레콤(153만 6599명), KT(105만 5160명)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던 LG유플러스는 달성하지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주 LG유플러스는 “선택약정 할인 확대에 따른 ARPU 하락은 2월로 저점을 찍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다만 분기 평균으로 ARPU의 4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 4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지출된 마케팅 비용과 투자비로 인해 LG유플러스가 저조한 실적을 내놨습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조 2442억 원, 영업수익 2조 4042억 원, 영업이익 1559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4%, 영업수익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습니다. 다만 5세대(5G) 이동통신이 상용화된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1.4%, 1.1%, 5% 늘었습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지난해 3분기(1조 3508억 원)와 비교해 3.5% 늘어난 1조 39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 상승 전환한 뒤 3분기 연속으로 호조를 보입니다. 가입자는 3분기에만 26만 7000명이 순증해 누적 가입자는 1496만 1000명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7.1% 늘어난 수칩니다. 5G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87만 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 5.9%를 차지했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의 무선 매출이 8분기 만에 상승세를 탔다. 다만, 5G 마케팅 투자 비용이 늘어 전체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매출 4조 5612억원, 영업이익 3021억원, 순이익 274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연결 기준 매출은 9.0% 늘었고, 영업이익은 0.7%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9% 상승했다. 특히 무선(이동전화) 매출은 전년보다 0.1% 증가해 8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 5G 가입 확대로 무선 매출 전년·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5G 투자 늘어 이익↓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로 2조 48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1%,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154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고객가치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한 결과 3분기에도 1.0%의 낮은 해지율을 달성했으며, 2019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22년 연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4명 중 3명이 서비스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국 미비로 인한 불편과 7~8만 원대 고가 구간에 치중된 요금제가 주요 원인이다. 이에 대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한국소비자연맹·소비자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30일 ‘5G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5G 출시 6개월을 맞아 소비자 만족도와 민원 사항을 해결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지금까지 LTE에 비해 비싼 요금제·망 구축 부족으로 인한 제한된 수신범위(커버리지)·특화 콘텐츠 부족 등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6일까지 25일간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는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 171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용자 76.6%가 5G 서비스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불만족 이유는 5G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너무 협소하다(29.7%)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95.…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AI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앞서 KT는 2017년 1월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를 선보이며 AI 대중화를 이끌었다. 앞으로 어디에서나 AI와 함께하는 초지능사회를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 4년간 3000억원 투자..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 KT(회장 황창규)가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생활화를 이끌기 위해 AI 전문기업(AI Company)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KT는 향후 4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고, 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G 네트워크 고도화에 맞춰 AI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2017년 1월 말에 첫 선을 보인 KT의 AI 서비스 기가지니는 출시 1000여일 만에 국내 AI 기기 중 최초로 가입자 200만을 달성했다. 초창기 기가지니는 TV 셋톱박스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LTE 스피커 등으로 단말 및 서비스를 다양화한다. KT는 AI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Global) ▲산업(Industry) ▲업무공간(Offi…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미국 미디어 그룹 디스커버리(Discovery)가 콘텐츠 제작 사업에 협력한다. KT와 디스커버리는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 및 합작투자회사(JV)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으로 KT그룹과 디스커버리는 콘텐츠 사업 전반에 걸쳐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자체제작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그룹 내 미디어 채널 사업자인 스카이티브이가 주축이 되어 콘텐츠 부문을 강화한다. 스카이티브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협력하게 된 디스커버리는 세계적으로 20개가 넘는 채널 브랜드에서 220여 국가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합작투자회사 출범을 준비한다. 스카이티브이와 디스커버리 아시아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스카이티브이와 국내 디스커버리 채널로 방송하고 나아가 디스커버리가 보유한 다양한 채널로 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이 5세대(5G) 이동통신 실내 수신범위(인빌딩 커버리지)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KT가 품질과 설치 펀의성을 높인 소형기지국(스몰셀·Small Cell)을 상용화했다. KT가 통신장비 분야 강자인 에릭슨(Ericsson)과 5G 스몰셀 솔루션 ‘RDS(Radio Dot System)’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RDS는 기존 인빌딩 커버리지 확장에 쓰이던 인빌딩 중계기를 개선한 장비다. 중계기 방식은 기지국 하나를 공유해 사용하기 때문에 연결되는 장비가 많을 수록 성능이 떨어질 여지가 컸다. 반면 RDS는 장비 하나가 기지국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성능저하 우려가 적다. KT는 “이를 활용해 실내에서도 전보다 2배 이상 빠른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RDS는 장비별 단말기와 송수신 통계를 제공한다. 이 자료를 분석해 인빌딩 품질 최적화에 활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설치 방식도 간편해졌다. RDS는 이더넷 케이블만으로 통신이 연결되고 전원이 공급된다. 중계기 방식은 설치할 때 건물 안에 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필리핀에 한국의 5G 상용화 기술 전반을 전수하고, 5G B2B 솔루션 수출 활로를 연다. SK텔레콤은 필리핀 ‘나우 코퍼레이션(NOW Corporation)’ 및 ‘나우 텔레콤(NOW Telecom)과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5G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우 코퍼레이션’ 그룹은 마닐라를 거점으로 초고속인터넷, IPTV, 소프트웨어 서비스, B2B 솔루션 사업 중이다. 향후 자회사인 ‘나우 텔레콤’을 통해 이동통신 영역까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나우 텔레콤’은 필리핀 전국 단위 유무선통신 사업권을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한 5G 기반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5G 상용화 전(全) 단계에 걸쳐 최신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빌딩 솔루션과 기업 전용망 등 B2B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필리핀 현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5G 서비스 · 기술 로드맵 설정 ▲인프라 설계 ▲5G 핵심 기술 교육을 추진하며, 이후 ▲5G SA기반 상용 인프라 구축 ▲인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이동통신사들이 애플(Apple)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iPhone) 11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사전예약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통사들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신제품 사전예약자들은 20·30세대가 대부분이었고 선호 모델은 ‘아이폰 11 프로(Pro)’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 11 시리즈 공식 출시일인 25일 예약 고객 초청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서울 성동구에 있는 창고형 갤러리 ‘피어 59 스튜디오(Pier 59 Studios)’에서 아이폰 출시 행사 ‘디스트릭트 0(district 0)’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폰 11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SK텔레콤 가입자 200명을 무작위로 초대하고 이 중 3명을 추첨해 아이폰 11을 증정했다. KT는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자 55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참석자들에게 애플워치 시리즈 5와 아이패드 7세대 등 경품을 제공했다. 1등 당첨자에게는 맥북 프로와 매직 마우스를 증정했다. 초청 가입자 전원에게는 짐볼 셀카봉이 지급됐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3조911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이중 2조8000억원은 소각해 주가 부양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주식시장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보통주 5688만8092주 기타주식 783만455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취득 예정금액은 보통주 3조5100억원, 기타주식 4019억원입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습니다. 2조8119억원은 소각해 주가를 부양할 계획이며,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공시를 통해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의 처분 시점과 처분 주식 수 등에 대해 밝힐 계획입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계속되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4조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94%, 전 분기보다 31.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3년 4분기에 2조8247억원을 기록한 이후 6분기 만입니다. 매출은 74조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6.49%, 작년 동기 대비 0.09%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회성 비용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하며, 라인 가동률의 저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은 재고자산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손실로 인식해 처리하는 것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수천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원·달러 환율 하락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가전 사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서도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개선된 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와 출하가 진행 중에 있고 비메모리사업은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하반기에 적자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달 초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약 9조원 규모의 글로벌 데노수맙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8일 밝혔습니다. 출시된 제품은 암젠의 프롤리아-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모든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오리지널 개발사와의 특허 합의도 마쳤습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5% 인하된 높은 도매가격(High WAC)으로 출시됐습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등 기존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할 예정입니다. 출시와 동시에 셀트리온은 미국 내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실제 병원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회사는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오픈 마켓은 보험사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이 적어 제약사의 영업력과 제품 자체의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셀트리온은 이미 이 시장에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직판 방식으로 출시해 지난해 말 기준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오픈 마켓 외에도 셀트리온은 3대 PBM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환자 다수가 고령층인 점을 고려해 메디케어 시장 내 빠른 처방집 등재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출시를 통해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골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8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해 자체 개발한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BMS) 등을 포함한 HVAC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그룹의 R&D 인력이 모인 종합 연구단지로 축구장 약 25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건설된 26개 연구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동의 연면적은 111만여㎡(약 33만5000평)입니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는 칠러, 빌딩 관리 시스템을 포함해 LG전자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의 공기조화기(AHU), 터미널 유닛(ATU)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 W5동 지하 3층에 위치한 메인 기계실에 들어가면 냉방 시스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칠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터보 칠러, 스크류 칠러, 흡수식 칠러 등 총 3가지 유형의 칠러가 8대 배치돼 있고 각 칠러의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냉방을 공급합니다. 칠러는 내부에서 냉매가 '압축-응축-팽창-증발'의 4단계 냉동 사이클을 거치면서 물을 차갑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차가운 물은 건물 내부를 순환하며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에 시원한 공기를 공급합니다. 냉기를 공급하고 열기를 흡수한 물은 다시 칠러로 돌아와 냉매로 인해 차가워집니다. 칠러 중 하나인 터보 칠러는 고성능 터보 압축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중대형 빌딩, 상업 시설, 산업 시설 등 대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 설치된 제품의 경우 칠러 한 대당 18평형 스탠드에어컨 400대 정도의 냉방 능력을 가졌습니다. LG전자 터보 칠러는 고효율 2단 압축 싸이클을 적용해 KS인증 기준 냉난방성능계수(COP)가 업계 최고 수준인 6.25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합니다. 또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사용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냉동공조협회 AHRI 인증, 북미 ETL(미국전기시험연구소) 안전인증을 받았습니다. 터보 칠러의 맞은 편에는 압도적인 크기의 흡수식 칠러가 3대는 지역난방에서 발생한 폐열이나 중온수를 열원으로 사용해 냉매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다른 칠러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고 탄소 저감 효과가 뛰어납니다.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국내 최고 수준인 COP 0.7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 2대의 스크류 칠러를 접는 스크류 압축기 내 두 개의 나사형 로터(회전하는 톱니바퀴)가 냉매를 압축해 물을 차갑게 만듭니다. 타사 제품 대비 제품 중량을 최대 29%, 설치 면적을 최대 36% 줄였으며 저렴한 심야 전기를 활용해 물을 얼리고 다음날 이를 냉열원으로 사용해 전력 절감에 효과적입니다. 칠러에서 생성된 차가운 물은 배관을 통해 공기조화기(AHU)로 전달됩니다. AHU는 건물 안의 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는 장치로 온습도 조절은 물론 공기 순환, 공기 정화 등 기능을 수행합니다. 냉방의 경우, 칠러에서 생산된 차가운 물이 AHU 내부의 열교환기를 통해 건물 내부 공기의 열을 흡수해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이렇게 냉각된 공기는 건물 내 각 공간으로 분배되는데 이때 공간 특성과 환경에 따라 공기의 양과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터미널 유닛(ATU)을 거치게 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AHU와 ATU는 LG전자 100% 자회사인 에이스냉동공조(ACE 냉동공조)가 생산했습니다. 에이스냉동공조는 공기조화기 설계 및 제조 분야 전문 기업으로 LG전자의 HVAC 시스템과 연동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LG사이언스파크의 공기를 관리하는 복합 공조 장치는 LG전자의 빌딩 관리 시스템(BMS)을 통해 운영됩니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AI 기반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LG 비콘클라우드 플랫폼이 적용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HVAC 제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LG사이언스파크는 LG전자 HVAC 시스템의 기술력과 통합 운영 능력을 실증하는 대표 사례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터보·흡수식·스크류 칠러에서 차가운 물을 생산하고 에이스냉동공조의 AHU와 ATU를 통해 공기를 정화·제어하며 BMS로 건물 전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