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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하반기 MNO 턴어라운드 기대..웨이브 기업 가치는 1.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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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7, 2020, 12:02:29

실적발표 이후 4분기 콘퍼런스콜 진행..수익성 악화된 MNO, 하반기 흑자 전망
해외 OTT 사업자와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 출시 예고..5개 자회사 IPO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 MNO(mobile network operator) 분야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작년 5G 상용화 이후 네트워크 투자,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MNO 수익성이 악화됐는데요.

 

또 국내 OTT(동영상 서비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진 가운데, 해외 OTT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7일 작년 연간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작년 4분기 기점으로 5G 시장 경쟁이 안정화됐고, 올해도 안정적 상황을 기대한다”며 “MNO 이익 하향 추세가 멈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효율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마케팅으로 MNO 손익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하반기 MNO 이익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내년엔 보다 더 큰 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4월 합병법인을 출범하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사업 시너지도 기대했는데요.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주주총회를 거쳐 2020년 4월 30일 합병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며 “800만 이상 가입자 기반으로 매출 4조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병 후 커버리지 확대, 유통시너지, 유료방송 가입자 지속성장과 고가치 가입자 비중 확대를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 OTT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OTT 사업자와 협업 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작년 방송3사와 손잡고 웨이브를 출범했는데요. 웨이브는 작년 11월 1조 20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SK텔레콤은 “신규 자금 2000억원을 유치했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며 “오는 2023년까지 프리미엄 콘텐츠 누적 투자 규모는 3000억원 예정이며, 해외 OTT 제휴 협력 등을 통해 플로, 웨이브 외에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SK텔레콤은 자회사 IPO(상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IPO 대상 기업은 11번가, ADT 캡스, SK브로드밴드, 웨이브, 원스토어입니다. SK텔레콤은 “각 성장사업의 밸류(가치)에 대해 지속 컴뮤니케이션하고, 기업가치 향상뿐 아니라 당사 주주에 이익이 되도록 다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SK텔레콤은 작년 조직 개편과 지배구조 개편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은 “듀얼 OS 도입 자체가 지배구조개편과 연관되진 않는다”면서 “MNO와 뉴비즈 가치가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전사의 방침에 따라 도입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구체적 방식과 시점이 결정된 바 없지만 최적의 방안과 환경이 맞아 떨어지면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만한 패키지를 가지고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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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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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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