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인 K5가 3세대로 진화했습니다. 날렵함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과 늘어난 차체 크기,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이 특징인데요. 특히 가솔린, 가솔린 터보 등 모든 모델에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기아차는 12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의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세대 K5는 과감하고 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실내,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 탑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폭 강화 등이 특징입니다. 특히 3세대 K5의 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교통의 중심지인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대량 공급합니다. 1000대가 넘는 하이브리드 택시를 공급하는 현대차는 중동 친환경차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11일 현대차는 UAE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산하 디티씨(DTC), UAE 내 최대 규모 택시 업체 카즈 택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택시 공급을 시작으로 두바이에 택시를 공급해 왔는데요.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0년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발주 물량의 77.9%인 1232대를 공급하게 됐는데, 이는 현대차가 두바이에 발주한 물량 중 최대 규모입니다. 두바이에는 올해 하반기 기준 총 2241대의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두바이 하이브리드 택시 시장에서 현대차의 점유율은 13% 수준이지만, 내년 말까지 62.5%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두바이 정부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2021년까지 택시의 50%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는데요. 현대차는 두바이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1톤 트럭 시장의 대표 차종인 포터가 ‘친환경차’로 거듭났습니다. 전기차로 변신한 포터는 1회 충전에 2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도 적용됐는데요. 판매가격은 4000만원대이지만 연료비를 기본보다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는 11일 ‘포터II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최초의 소형트럭인 포터II 일렉트릭은 전기차다운 정숙성 및 경제성,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특징입니다. 포터II 일렉트릭에는 58.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211km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또 135kW급의 모터를 통해 우수한 등판능력을 확보했고,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도 장점이라고 합니다. 특히 연간 연료비를 따졌을 때 기존 포터II에 비해 50% 수준에 불과한데요. 전기차인 만큼 등록 단계에서 세제혜택(취득세 140만원 및 공채 250만원 한도 감면)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인받을 수 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 회의와 조합원 총회 등을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었습니다. 언제라도 파업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교섭력이 높아지게 됐는데요. 다만, 파업 찬성률이 60%대에 머무르면서 집행부의 고민은 깊어지게 됐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10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였는데요. 이날 저녁에 진행된 개표결과 66.2%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 집행부는 조만간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향후 투쟁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투표에는 총 2059명 가운데 1939명이 참여해 94.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투표자 가운데 1364명이 찬성표를 던졌는데요. 눈에 띄는 건 반대표도 565(27.4%)에 달한다는 겁니다. 집행부는 투표에 앞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켜달라”고 호소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합원들의 찬성률이 높지 않긴 하지만, 일단 노조는 파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끝냈는데요. 이번 투표에 앞서 지노위는 지난 9일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찬반투표 가결 및 지노위 조정중지 결정시 파업권 획득..총력투쟁 예고 사측 제시안 내는 이번 주가 파업 분수령..“임금동결·구조조정 막는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10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합니다. 찬반투표가 가결되고 지방노동위원회도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되는데요. 노조는 이번 주에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즉각 파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6일 대의원대회에서 노동쟁의 발생 결의를 만장일치로 가결한 노조는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열고 있는데요. 집행부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교섭력에 힘을 실어달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본급 동결을 막고 고용 안정을 위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게 노조의 입장입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월 24일 2018년 임단협을 타결한 이후 17일 만에 2019년 임금 교섭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노조 측은 7월 25일 임금 요구안을 공식 전달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사측이 제시안을 한 번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간 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코리아가 높은 연료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엔트리 디젤 모델 2종을 출시했습니다. 작은 차체의 뉴 X1은 5000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데다 리터당 13km 이상 주행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BMW코리아는 뉴 X2의 새로운 디젤 라인업인 뉴 X1 xDrive18d과 뉴 X2 xDrive18d를 6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뉴 X1 xDrive18d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뉴 X1의 4기통 디젤엔진 모델인데요. 옵션은 가솔린 모델과 같으면서도 연료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 뉴 X1 xDrive18d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에 스티어링휠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특히 13.3km/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해 연료 효율을 한층 높였습니다. 함께 출시된 뉴 X2 xDrive18d는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13.6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습니다. 두 차종은 디자과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와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가격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양한 안전사양과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추가로 적용한 ‘2020년형 레이’를 출시했습니다. 레이는 경차이지만 넓은 실내공간과 풍부한 ‘옵션’이 특징인데요. 모닝과 달리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돼 1350만원부터 판매됩니다. 기아차가 3일 출시한 2020년형 레이는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히티드 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이와 더불어 컬러 LCD클러스터가 신규 적용됐는데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통해 선택할 수 있어 편의사양이 강화됐습니다. 이 밖에도 주력트림인 럭셔리 트림에 2열 6:4 분할&슬라이딩 시트와 러기지 언더 트레이가 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판매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국내 자동차업계가 11월에도 웃지 못했습니다. 곧 끝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지난달엔 판매 호재가 있었는데요. 경제 침체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판매량 확대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신차효과’는 두드러졌는데요. 더 뉴 그랜저는 출시 첫 달 1만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탈환했고,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500대 가까이 팔리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K7과 셀토스도 6000대 이상씩 판매돼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1만대 넘게 팔린 그랜저, 출시 첫 달 베스트셀링카 탈환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총 6만 316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습니다. 아반떼(4475대), 코나(3720대), 투싼(3279대) 등 주력 차종들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정체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만, 최근 선보인 신차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판매량 감소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따끈따끈한 신차인 ‘그랜저’인데요.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총 1만 407대가 판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초소형 전기차 로드쇼'에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구매 상담을 진행합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부산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르노삼성은 트위지 구매를 독려해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평가받는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위한 자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이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하는데요. 지난 11월 27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일 부산 이마트 문현점에서 열리는 '2019 초소형 전기차 로드쇼'에는 르노 트위지를 포함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6종의 초소형 전기차가 전시됩니다. 누구나 트위지에 대한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시승도 가능합니다. 특히, 르노삼성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사,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한국전기이륜차 배달라이더협회 등에 트위지를 미래형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 또한 '메이드 인 부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내수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지엠이 연말을 맞아 최대 15% 할인과 7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합니다. 한국지엠은 올해 최대 규모의 구매 혜택을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쉐보레를 구매하면 최대 15%에 이르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종별 최대 혜택 폭은 말리부 15%, 스파크와 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 등입니다. 특히 차종별로 선수금 없이 장기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데요. 말리부 최대 72개월, 트랙스 최대 60개월, 스파크와 카마로 최대 50개월, 이쿼녹스 최대 36개월 등입니다. 또한 12월 20일까지 스파크를 구입하면 추가 10만원, 트랙스는 추가 20만원의 조기 출고 지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연말을 맞아 올 한해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향한 국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파격적인 연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역대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지엠은 경상용차인…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쌍용자동차가 주력차종인 ‘코란도’를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합니다. 코란도가 TV홈쇼핑에 등장하는 건 출시 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양한 구매 혜택을 앞세워 판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는 12월 1일 CJ오쇼핑에서 시청자들에게 소개됩니다. TV 영상을 통해 코란도의 다양한 특장점이 안내되는 한편, 상담 및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는데요. 다만 구매계약 및 출고는 배정된 쌍용차 판매점에서 진행됩니다. 우선 연말까지 CJ오쇼핑을 통해 코란도를 구매하면 10만원을 특별할인해주고, 10명을 추첨해 180만원 상당의 블레이즈콕핏 패키지(풀 디지털 클러스터·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인피니티 무드램프)도 무상 장착해줍니다. 이와 더불어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 또는 시승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를 증정합니다. 또, 추첨을 통해 당첨된 5명에게는 잠실 시그니엘 호텔 디럭스 스위트(조식 포함)에서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호텔 숙박권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코란도 시승을 완료한 고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BMW가 다양한 한국 회사들과 손잡고 미래차 시대를 준비합니다. BMW는 삼성SDI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셀을 받고, SK텔레콤과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는데요.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도 내년 한국서 첫선을 보인다고 합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BMW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피터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사고와 새로운 기술적 진보에 대한 개방성을 가진 국가”라며 “이 같은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인재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미래차를 개발하고, 이를 위해 국내의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하겠다는 게 BMW 본사의 메시지인데요. 전 세계에서 판매량이 9번째로 높은 한국을 단순히 ‘시장’으로 보지 않고 ‘중요한 파트너’로 보겠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 대부분이 다음달 31일 회사를 떠납니다. 비정규직 노조는 “창원공장이 앞서 폐쇄된 군산공장과 같은 길을 가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요. 반면 사측은 물량이 줄어 인력 축소는 불가피하고, 약속한 미래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에 따르면,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명은 이날 고용주인 하도급업체로부터 해고예고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600여 명 가운데 극히 일부만 해고를 피한 셈입니다.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의 진환 대의원은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그간 물량이 줄어들면 부분 휴업 등을 통해 고용은 유지했는데, 이번엔 무조건 해고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한국지엠은 부당한 해고를 철회하고 비정규직의 고용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노조는 비정규직 대량해고가 창원공장 폐쇄의 전초전이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는데요. 비정규직을 해고하면 공장 규모가 줄어들기 때문에 문 닫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주장입니다. 진 대의원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1톤트럭 ‘포터’의 전기차 모델을 연내 출시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맞서 중국 길리차(지리차)는 한국형 1톤 전기트럭을 개발해 오는 2021년 국내에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값싼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전기트럭은 현대차 독점인 1톤트럭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길리홀디그룹의 자회사인 길리상용차는 25일 현지 본사에서 국내 업체인 아이티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3사는 한국형 중·소형 전기트럭의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티엔지니어링은 한국형 전기트럭의 국내 판매 및 애프터 서비스 등의 사업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무역회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길리상용차에 대한 수입 창구 및 해외 시장 공동 개발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장지혁 부사장은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2.5톤 전기트럭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8000대 가량 팔렸고, 1톤 모델도 지난 8월부터 판매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의 니즈와 인증 기준에 맞추기 위해 배터리 성능과 등판능력 등을 개선하고 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르노삼성자동차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연계 행사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전시합니다. 르노삼성차는 이 자리를 통해 트위지를 홍보하는 한편,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르노 트위지가 전시되는 ‘한-아세안 혁신성장 쇼케이스 2019’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리는데요. 이 쇼케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연계 행사입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미래’와 ‘상생’을 주제로 스마트농업, 미래환경에너지, 스마트라이프, 미래 모빌리티 등 4개 혁신 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르노삼성차는 미래 모빌리티관에서 초소형 전기차인 르노 트위지 3대를 전시합니다. 르노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연 주역으로 평가받는 모델입니다. 작은 몸집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도심 교통혼잡과 주차난, 노후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에게 미래 모빌리티의 대안이 될 것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