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18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빗썸코리아(대표 이재원)와 가상자산 이용자예치금 관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게 예치금 운용수익을 고객에 적극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농협은행은 2018년부터 빗썸과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고 급증하는 가상자산 투자고객을 위해 160명의 가상자산 전담상담사를 배치했습니다. 또 빗썸과 공동으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포스터 제작이나 쌀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쌀 소비촉진 협업마케팅 등 ESG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박광원 농협은행 기업디지털플랫폼부 부장은 "예치금 관리기관으로서 가상자산예치금 운용과 안전한 예치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5억5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국내 금융기관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은 3년 만입니다. 우리은행은 홍콩, 런던, 뉴욕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찾아 잠재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열어 건전성과 안정성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해외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부실채권(NPL) 관리, 낮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 등 우리은행의 리스크관리와 신종자본증권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우리은행 BIS 비율은 0.41%p(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60여개 이상 다양한 글로벌투자기관을 적극 접촉한 덕에 양호한 스프레드로 외화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본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가상자산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지난해 7월 법 제정 뒤 시행령 등 하위규정을 제정하는 준비기간을 거쳐 1년만에 가동하는 것입니다. 가상자산시장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용자를 위한 기본적인 안전판이 마련될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합니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예치금 및 가상자산 보호 ▲불공정거래행위 규제 ▲가상자산사업자 등에 대한 감독·검사·제재권한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용자 예치금은 은행이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용자에게 예치금 이자 성격의 예치금이용료를 지급해야 합니다. 가상자산사업자는 자기의 가상자산과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분리·보관하고 해킹·전산장애 등 사고에 따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보험에 가입하거나 준비금을 적립해야 합니다.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 규율체계가 도입됩니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를 상시감시하고 불공정거래행위로 의심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합니다. 이후 금융당국 조사와 수사기관 수사를 거쳐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징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17일 미니보험이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1만건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미니보험은 보험료 1회 납입으로 1년간 보장받을 수 있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농협생명은 미니보험 5종을 판매중이며 이중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과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검진쏘옥NH용종진단보험은 3대기관(위·십이지장·대장) 용종 진단시 보험금 10만원을 지급합니다. 농협생명의 대표 미니보험으로 가입시 'NH검진케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독감 진단후 항바이러스제 처방시 보험금 20만원을 지급합니다. 아토피, 비염, 급성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도 보장합니다. 가족·지인에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도 탑재했습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 가능해 MZ세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수요와 시대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꾸준히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에서 요청하고 있는 망분리 규제완화에 대해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17일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의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지난 10년간 해킹 등 외부위협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한 망분리 규제는 유연성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단계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망분리 규제는 외부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네트워크 보안기법입니다. 2013년 대규모 금융전산사고를 계기로 금융부문 망분리 규제가 도입됐고 이듬해 전산시스템의 물리적 망분리가 이뤄졌습니다. 2017년 랜섬웨어 감염사고로 전세계적인 피해가 발생했을 때 국내 금융권엔 피해가 없었던 것은 망분리 규제 덕분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인공지능(AI)이나 클라우드 등 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려면 인터넷 연결을 통한 오픈소스 활용이 필수적인데 망분리 규제에 막혀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금융당국은 변화된 IT 환경을 감안해 규제수준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4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학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오는 25일까지 글로벌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Connect&Act'를 주제로 국내와 해외간 연결(Connect)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Act)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합니다. 전날 신한은행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은 본점에서 신한 글로벌사업 전략방향과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방향성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또 이사회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각 법인별 이사회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습니다.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는 해외점포장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사업 상반기 리뷰 및 하반기 주요계획을 공유하고,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개회식에서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지난 4월 출시한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 특약에 6000여명이 가입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4~6월 이 특약을 탑재한 보험상품 신규가입자는 2만3213명으로 이중 26.4%에 해당하는 6123명이 선택했습니다. 하나의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이 500개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라고 흥국화재는 설명합니다. 이 특약 48개 질병에는 양성종양과 염증성질병,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변형되는 이형성증이 포함됩니다. 관련 질병으로 수술 받으면 분류기준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수술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양성종양은 근종·용종(폴립)·선종·낭종·결절을 가리킵니다. 흔히 자궁물혹, 난소물혹, 유방물혹이라 불리는 질병을 비롯해 뇌수막종, 대장용종, 위선종, 전립선 양성종양, 갑상선결절이 해당됩니다. 염증성질병으로는 간경화,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담관염(쓸개염), 만성췌장염이 있으며 이형성증에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전립선이형성증이 48개 질병에 포함됩니다. 이중 일부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흥국화재는 설명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장암 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5일 신임 부행장 3명과 신임 본부장 11명 선임을 골자로 하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는 김성태 은행장 취임 후 4번째 이뤄진 것으로 총 2036명이 승진·이동했습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IT·디지털 분야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영업조직을 보강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전 강동지역본부장)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전 경기남부본부장)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전 검사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김학필 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체계를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백상현 부행장은 카드·연금사업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추진하는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정성진 부행장은 자금·전략·해외점포 등을 거쳐 글로벌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부장급에서는 탁월한 영업성과를 입증한 김원태 교대역지점장이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가락동지점장이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호계동지점장이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가좌공단지점장이 부산지역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기업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만에 하락전환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56%)보다 0.04%포인트(p) 떨어진 3.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3.84%)부터 올해 4월(3.54%)까지 5개월간 내림세를 보인 코픽스는 5월(3.56%) 소폭 상승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코픽스도 동반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5~6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p,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20%에서 3.17%로 0.03%p 각각 낮아졌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해 '착한의사 내시경 안심보장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7~9월 3개월간 착한의사 앱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건강검진 도중 발생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해 최대 50만원, 검진센터로 대중교통 이동중 재해로 인한 장해에 대해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이 서비스는 비보험사 상품이나 서비스에 보험사 보험상품이 내장(Embedded)된 임베디드 보험 상품입니다. 삼성생명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임베디드 보험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을 출시한 뒤 비대면 진료플랫폼 '나만의닥터',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과 제휴를 맺고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착한의사와 함께 출시한 이번 제휴서비스는 건강검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건강검진 상품의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대해 손쉽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핀테크·스타트업과 제휴를 위한 개방형 사업제안 프로그램으로 'WON파트너십'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사업 제안이나 제휴를 희망하는 기업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상단 '제휴제안'에서 별도 로그인없이 제안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 제휴제안 분야는 ▲오픈AP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간편결제 ▲비대면 상품제휴 ▲인증·보안 ▲비금융 생활서비스로 구분됩니다. 제안 접수후 진행상황은 실시간 조회가능하고 최종 결과는 이메일로 회신합니다. 제안이 정식채택되면 우리금융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협의합니다. 기업은 우리금융 여러 계열사의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서 'WON파트너십'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오는 9월말까지 우리카드·우리금융캐피탈·우리종합금융·우리금융저축은행 등 모든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제휴를 희망하는 핀테크와 스타트업에 보유한 전략자산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우리금융은 금융과 비금융간 경계를 허물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해 고객기반 확대, 신수익원 창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안심보상제' 신청·제출은 물론 보상금 지급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토스뱅크 앱에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안심보상제는 보이스피싱·부정송금 등 금융사기 피해고객 대상의 보상정책으로 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달라진 안심보상제는 접수 및 서류제출을 토스 앱 접속 후 '고객센터' 항목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기존엔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했고 금융사기 피해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토스뱅크 담당자와 교차검증하는 과정도 거쳐야 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앱에서 접수와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피해유형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류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한단계 나아간 안심보상제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사기 피해 회복이 보다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안심보상제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을 적용 중입니다. 이는 금융감독원과 국내 은행 19곳이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피해구제 추진(손해배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은행과 고객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14개 자회사 모두 우리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온힘을 다해 분투한다면 시장·고객으로부터 다시 신뢰받고 선도금융그룹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2일 '2024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주재하면서 '목숨 걸고 싸운다'는 뜻의 '분투'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제가 항상 맨앞에서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자회사 대표, 전략담당 임원, 그룹 우수직원 등 120명이 참석했습니다. 곧 우리금융과 함께할 포스증권 임원 2명도 자리를 채웠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상반기를 힘든 여건에서도 경쟁그룹과 '격차를 줄일 발판을 마련한 시기'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완전 민영화 달성 ▲증권업 진출 ▲신성장금융 중심 기업금융 강화 ▲알뜰폰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우리금융의 하반기 전략 키워드는 ▲핵심 ▲혁신 ▲신뢰로 압축됩니다. 우리금융은 핵심예금 등 그룹 기초체력을 튼튼히 다지면서 기업금융·자본시장·자산관리 등 핵심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객·수익기반을 확대하기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지난 6월 출시한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저해약환급금형)'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심의위는 이 상품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시니어 맞춤형 담보를 추가보장하는 것에 대해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관절수술, 녹내장, 백내장, 관절염 등 노후에 필요한 보장을 추가 보험료 부담없이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구조를 통해 시니어 세대 건강·재정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플러스보장플랜'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이는 보험가입시점에 플러스사망보장플랜,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 선택한 플랜의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입니다.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 제공하는 게 특징입니다. 최초 보험가입시점에 받은 심사결과를 기준으로 개시되기 때문에 건강상태에 변화가 발생해도 추가보장 개시시점에 별도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삼성생명은 설명합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최종후보로 양기진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기진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및 동대학원 박사 출신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금융소비자학회 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자금세탁방지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부문에서 은행 역량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임추위는 기대합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양기진 사외이사 후보는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는 금융회사 내부통제체계와 소비자보호 강화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금융·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중은행 전환으로 전국구 영업을 강화하고 있는 iM뱅크는 전북 출신 여성후보자 발탁으로 사외이사 후보군의 추천경로 다양화, 다양성, 전문성 확보에 힘썼다"고 자평했습니다. 양기진 후보자가 이달중 열리는 iM뱅크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되면 은행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기록됩니다. 또 DGB금융지주 김효신 현 사외이사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삼양그룹은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행한 조치입니다. 이번 인사에서 그룹 내부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삼양사는 이운익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화학1그룹장도 겸임하도록 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입사 후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 AM BU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내정자를 차기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과 미래전략실장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삼양KCI 대표이사에는 안태환 내정자가 발탁됐습니다. 안 내정자는 삼양KCI 전략마케팅팀장과 영업마케팅부문장을 거쳤습니다. 세 내정자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삼양데이타시스템은 오승훈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오 대표는 한국IBM, 유진아이티서비스 대표, 티맥스비아이 대표를 거치며 IT와 컨설팅 역량을 쌓아온 인물입니다. 삼양홀딩스 미래전략실장에는 이동현 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실장은 한화솔루션 전략기획팀장, ㈜한화 전략1팀장, 신사업추진실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역량 확보를 함께 추진해 변화 대응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11월 1일부로 시행됐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승진 ■ 삼양사 ▲ 이운익 삼양사 대표이사 내정(화학1그룹장,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겸) ▲ 김상욱 AM(Advanced Materials) BU(Business Unit)장 ■ 삼양패키징 ▲ 윤석환 대표이사 내정 ■ 삼양KCI ▲ 안태환 대표이사 내정 ■ 삼남석유화학 ▲ 최근영 여수공장장 ▶ 신규 선임 ■ 삼양데이타시스템 ▲ 오승훈 대표이사 ■ 삼양홀딩스 ▲ 이동현 미래전략실장 ■ 삼양바이오팜 ▲ 이현수 경영지원PU(Performance Unit)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면세점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손잡고 인천공항점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 인식 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비대면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카드나 휴대폰 없이 단 몇 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등록된 얼굴 정보만으로 신속하게 결제할 수 있어 출국객에게 특히 편리하다는 설명입니다. 양사는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연내 인천공항점 전 매장에 페이스페이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인천공항 출국자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안면인식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인 ‘토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토스 어플 내 현대면세점 전용 홍보채널을 만들고, 페이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정민 현대면세점 경영지원본부장은 “페이스페이 도입을 통해 결제 편의성과 디지털 마케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결제 시스템 혁신을 통해 현대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분기 매출이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원, 순이익은 181억원입니다. 회사는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제제)와 처방의약품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리글로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성장해 올해 분기별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GC녹십자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해 상반기 수출 물량을 확대해 현지 재고를 확보했으며, 4분기에는 내년 판매 물량 선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36억원 ▲백신제제 919억원 ▲처방의약품 1702억원 ▲일반의약품·소비자헬스케어 340억원입니다. 독감백신은 올해부터 3가로 전환됐고, 헌터라제는 상반기 해외 공급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감소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의 96%에 도달했습니다. GC녹십자가 올해 1월 인수한 미국 ABO플라즈마는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 조기 개소와 중장기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연결 자회사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GC셀은 매출 45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영업적자를 줄였고, GC녹십자엠에스와 GC녹십자웰빙도 각각 264억원, 423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최근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vaccine)와 대상포진 백신 ‘아메조스바테인’의 CMO 권리 확보 계약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큐레보는 두 자릿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한 수치로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HD현대의 설명입니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디지털 솔루션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3% 늘어난 5132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북미·유럽 선진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과 ▲신흥 및 광산 시장 공략 강화 ▲AM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그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8% 96.7% 증가한 2조526억원과 14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원가 경쟁력 강화 및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업황 둔화에 따른 석유화학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상승 등에 따라 정유사업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매출 7조3285억원, 영업이익 1912억원을 기록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장 가동 안정화와 효율 극대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변압기 판매 확대와 국내 고압차단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9954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들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 24.8%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 분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 호조 속에서 정유·건설기계 부문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인프라 기업 플렉스(Flex)와 AI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할 ‘모듈형 냉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칠러, 냉각수 분배 장치(CDU), DC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등 고효율 냉각제품과 플렉스의 IT·전력 인프라 등을 결합해 모듈형 DC 냉각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 솔루션은 DC 인프라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모듈 기반 구조로 설계됩니다. 사전 조립 및 테스트된 냉각 모듈 형태로 제작돼 현장에서 다른 모듈들과 결합됩니다. 고밀도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 부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냉각 모듈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DC의 열 관리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고 빠른 배포와 설치가 가능해 기존 냉각 솔루션과 차별화를 이룬다는 게 양사의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DC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혁신적인 확장형 DC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플렉스는 DC,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에게 설계·개발·제조· 공급망 관리·사후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특히 전자제품위탁생산(EMS) 분야를 선도하며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최고 기업(World's Best Companies 2025)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공기 냉각과 액체 냉각을 아우르는 종합 냉각 기술을 앞세워 DC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입니다. 최근 냉각 용량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 냉각수 분배 장치를 개발한 데 이어, DC 냉각방식 중 전력효율지수(PUE)가 가장 낮은 액침냉각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플렉스와의 협업은 단순한 파트너십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과 ‘ISO 37301(규범준수)’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처음 ISO 37001을 취득한 이후 올해까지 연속 인증을 유지했으며, 올해 ISO 37301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ISO 인증은 기업의 부패방지 체계와 준법 경영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대표이사 직속 투명경영실 운영, 임직원 윤리 서약, 내부 신고 채널 운영 등 실질적 통제 체계가 긍정 평가를 받았습니다. 회사는 전국 매장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감사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위반 시 즉각 조치하는 절차를 운영합니다. 또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기반으로 부서별 리스크 점검과 통제 수단 마련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 고객과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반부패·준법 시스템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은 준법·투명경영을 위한 임직원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CEO 정재헌)이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SKT의 AI DC 관련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울산 AI DC(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 검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 글로벌 진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통한 ‘에지 AI(Edge AI)’ 추진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 도약 등을 골자로 하는 ‘AI 인프라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기존 AWS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2, 제3의 울산 AI DC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한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0월 SK그룹은 오픈A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서남권 지역에 AI DC 설립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정 CEO는 수도권, 경남에 이어 서남권까지 세 번째 AI DC 거점을 추진하면서 국내 AI DC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CEO는 “울산 AI DC 공개 이후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SKT의 AI DC 개발 역량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CEO는 이날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을 앞세워 SK그룹 관계사들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추진하는 베트남 사업은 LNG 발전소를 통한 안정적 전력확보에 더해 냉열 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에 활용한 AI DC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SKT는 그룹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독자 기술을 집약한 AI DC 구축을 추진하며,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AI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통신사가 확보해온 네트워크 인프라가 재조명받고 있다”며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DC와 온디바이스 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와 AI가 적용된 지능형 통신망 기술 ‘AI-RAN’은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KT는 ‘에지 AI’의 빠른 구현을 위해 AWS와 R&D 협력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SKT가 가진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와 AI 인프라 기술력에, AWS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활용해 ‘에지 AI’ 상용 테스트 등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달 31일 엔비디아 및 정부, 학계 등과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의 공동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어 SKT는 엔비디아로부터 ‘RTX PRO 6000’ GPU(그래픽처리장치) 2000여 장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 CEO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주요 제조사의 AI 전환에 제조 AI 클라우드가 활용될 예정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로봇 AI 등 제조 AI 기반 혁신을 촉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CEO는 “AI DC 사업에서 기존의 역할을 확대해 설계·구축·운영 등 AI DC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하는 ‘AI DC 종합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T는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협력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 영역을 내재화해, 비용 효율적이고 빠른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AI DC 솔루션 패키지’를 제품화할 계획입니다. 정재헌 CEO는 “AI 인프라는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동력”이라며 “SKT는 대한민국 대표 AI 사업자로서 정부와 함께 AI G3 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