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오는 5월말까지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2024 삼성생명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퇴직연금 아카데미는 삼성생명이 고객사 퇴직연금 실무담당자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입니다. 퇴직연금제도 관련 정보와 운영실무 노하우 등이 주로 다뤄집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올해 첫 아카데미에는 기업 퇴직연금 실무자 137명이 참석했습니다. '놓치면 안되는 퇴직연금 운영실무'를 주제로 퇴직연금제도 가입부터 지급까지 각 단계별 실무담당자가 알아야 할 점검사항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앞으로 일정은 대전(4월19일), 부산(26일), 서울(5월16일), 인천(22일), 대구(24일), 광양(28일) 등 순차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아카데미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삼성생명 퇴직연금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TF팀은 투자금융그룹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 실무적으로 전문성을 보유한 부서장이 참여합니다. 전날 TF팀 결성후 열린 첫 회의에서는 은행·부동산·금융 전문가 대구시 파견 등 TK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금융자문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민간참여자 공모와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가속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대구은행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3월 대구시와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대구시 TK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 추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은행은 지역대표은행으로 소임을 다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DGB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령인구 증가와 상속 수요 확대에 발맞춰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개설하고 금융권 최초로 '유산정리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하나시니어라운지에서는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 각 분야 전문가가 ▲신탁을 통한 상속 증여 컨설팅 ▲유언장 보관·집행 ▲유언대용 신탁 또는 유언장 작성없이 상속을 맞게 된 상속인을 위한 유산정리서비스를 지원합니다. 특히 유산정리서비스는 생전 자산관리부터 유언장 보관, 상속집행과 유산정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 전분야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나은행은 설명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상속 건수가 늘고 유가족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통해 자산을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해 자산 배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시니어라운지는 일본 신탁전문은행 '스미트러스트'와 협업해 유산정리서비스 30년 노하우를 접목합니다. 스미트러스트는 하나금융그룹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또 국내 유수의 법무법인과 세무법인, 종합병원과 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은 대표 건강보험 상품 '백세팔팔NH건강보험'을 개정출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주계약으로 4대 주요질병(뇌·심장·간·췌장·폐) 수술자금과 수술동반 입원비를 보장합니다. 뇌혈관질환·심질환으로 관혈수술(피부를 절개해 눈으로 보면서 질병부위를 수술하는 방식)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2000만원, 비관혈수술(피부 절개없이 진행되는 수술)을 받았을 때는 연간 1회 한도로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간·췌장·폐질환으로 관혈수술시 수술 1회당 1000만원을 보장하며 비관혈수술을 받았을 경우 연간 1회 한도로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이는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입니다. 또 4대 주요질병으로 수술동반 입원하면 1일초과 입원일수 1일당 30일 한도로 5만원을 지급합니다. 질병·재해로 수술동반 입원시에도 1일초과 입원일수 1일당 30일 한도로 3만원을 보장합니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입니다. 이번 4월 개정을 통해선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 ▲플러스뇌혈관질환통원특약 ▲플러스허혈성심질환통원특약 ▲간병인사용입원특약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은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상급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 자회사 KB헬스케어는 노인복지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건강상태, 의료이용현황, 질환 예측·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평창카운티는 지난해 12월 KB라이프생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문을 연 프리미엄 노인복지주택입니다. 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 건강상태를 쉽고 상세히 안내합니다. 이상소견 발견시 진료연계나 생활습관 개선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 전문간호사를 통해 복용 중인 약물의 올바른 투약 상담 및 뇌졸중 예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 트레이너는 맞춤형 운동 상담을 해줍니다. KB헬스케어는 "평창카운티 건강관리 서비스의 핵심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포함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에 전문의료인력의 보살핌이 더해져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헬스케어 솔루션, 금융데이터, 건강검진기관과 추가 협업을 통해 시니어 삶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그룹 5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1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 금융계열사 5곳의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으로 4월 현재 이를 초과한 235명을 채용했습니다. 장애인 고용의무제도는 국가·지자체와 50명 이상 공공기관, 민간기업 사업주에 장애인을 일정비율로 고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합니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단기근로나 파견근로가 아닌 직접고용 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장애인의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합니다. 한화손해보험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한 중증장애인 직원은 "전공을 살려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커리어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애인 채용은 비장애인 임직원의 업무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생명은 감정노동자인 콜센터 상담사들을 위한 헬스키퍼 채용 이후 업무 효율과 서비스 품질이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말 헬스키퍼 고용 이후 응대율은 9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는 17일 서울시수의사회와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동물사랑 캠페인을 추진하고 반려동물 건강문화 개선에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펫보험 가입장려로 아픈 동물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비용부담없이 동물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 대표집단으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목표입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반려동물이 생명으로 더 존중받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메리츠화재와 서울시수의사회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회원 1200명을 보유한 한국동물병원협회에 이어 서울시내 1000여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둔 서울시수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보험업계 최고의 수의사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송윤상 흥국화재 대표이사는 최근 "보험설계사(FC)들이 현장에서 더 신바람나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7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송윤상 대표는 전날 열린 '2023 흥국화재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높은 실적을 낸 건 전속설계사들이 든든하게 현장을 지켜준 덕분"이라고 평가하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연도대상 시상식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전국 설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영업실적이 가장 뛰어난 '보험왕'에 주어지는 본상대상은 울산지점 이미선 영업팀장이 차지했습니다. 지난 1년간 신규계약마진(CSM) 4억1000만원 및 장기신규계약 2800만원 달성, 신규 설계사 영입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미선 팀장은 2021년에도 본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총 59명의 설계사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신인대상에 수원TFC지점 고미순 설계사, 리크루팅대상에는 강서TFC지점 김미선 팀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전면시행을 목표로 '금융거래 안심차단'(가칭)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열린 제7차 정례회의에서 신용정보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금융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입니다. 서비스 구조는 이렇습니다. 소비자가 거래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해 금융거래 사전차단을 신청하고 금융사는 관련 정보를 신용정보원에 등록합니다. 이후 금융사는 대출·카드론·신용카드 개설 등 신규 여신거래를 취급할 때 신용정보원에 금융거래 사전차단 정보등록 여부를 조회합니다. 차단정보가 등록돼 있다면 신규 여신거래를 중단하고 해당거래 신청사실을 소비자에 즉시 안내합니다. 금융거래 안심차단 시스템이 작동하면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와 정보유출, 명의도용 등으로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본인 명의 대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차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령 자녀 사칭 사기범에 속아 신분증 사진을 보냈다가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되고 비대면대출이 실행돼 수천만원을 뜯기는 실제 피해사례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는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소비자는 정보유출, 명의도용, 보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출자로 조성되는 '미래에너지펀드'가 올해 안으로 투자를 집행합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김주현 위원장이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미래에너지펀드는 금년중 실제 투자집행이 이뤄짐으로써 총소요자금 188조원 중 금융수요에 해당하는 160조원이 시장에서 잘 조달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래에너지펀드는 금융위가 지난 3월 발표한 '기후위기 대응 금융지원 확대방안'의 하나입니다. 해상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이 2030년까지 총 9조원을 출자합니다. 은행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되도록 펀드 출자를 통해 모험자본을 공급합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은행이 적극 출자할 수 있도록 위험경감 역할을 수행, 5대 시중은행이 펀드 출자액에 대해 위험가중치를 400%가 아닌 100%를 적용하게 됐습니다. 미래에너지펀드는 상반기 중 조성을 완료하고 올해중 투자 집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17일 "고객신뢰를 지키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여 신뢰 기반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 고객 1000만 돌파에 대해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1년 10월 출범 후 2년7개월만에 1000만 고객을 넘어섰습니다. 토스뱅크는 이 기간 35개의 혁신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지금이자받기'는 금융권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 호응을 얻었습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환율 대신 무료환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포용한 중저신용자 고객은 총 37만4000명(KCB·NICE 기준 모두 적용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은 5조4600만원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돌파 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와 지난 2월 공동출시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토탈서비스를 지향합니다. 기본서비스는 전세계 30종통화 100% 환율우대를 비롯해 해외결제 및 ATM 인출수수료 면제, 환전후 계좌보유잔액 특별금리 제공(USD 연 2.0%, EUR 연 1.5%),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입니다. 또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10%) 등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일본 3대 편의점 5%,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미국 스타벅스 5% 등 국가별로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연회비없이 누릴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SOL트래블 체크카드 50만장 돌파를 기념해 정상혁 은행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50만번째 카드 발급고객과 축하행사를 했습니다. 50만번째 고객에게는 미 샌프란시스코 왕복항공권, 메이저리그(MLB)관람권 금액 상당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했습니다. 이번 고객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모든 고객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보상한도는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원입니다. 이날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은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옥 부행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이 대출빙자형, 기관사칭형, 지인사칭형 등으로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경조사 안내, 택배 수령, 무료 건강검진을 위장한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고지서 부착된 QR코드를 위조해 피싱사이트로 접속 유도하는 사례도 나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화·문자 등으로 대출을 권유받았을 때에는 금감원 홈페이지 '파인'에서 실재하는 금융회사인지 확인하고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수상한 링크나 첨부파일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하며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3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전달(3.62%)보다 0.03%포인트(p) 떨어진 3.59%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00%로 정점을 찍었다가 12월(3.84%) 내림세로 돌아선 뒤 올해 1월(3.66%)에 이어 3월까지 4개월 내리 하락세를 탔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변동이 반영돼 움직입니다. 코픽스가 낮아지면 그만큼 은행이 이자를 적게 주고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입니다. 2~3월 잔액기준 코픽스도 3.81%에서 3.78%로,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24%에서 3.19%로 각각 0.03%p, 0.05%p 내려갔습니다. 각 시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합니다. KB국민은행 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15일 "국내 최고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과 모든 공항종사자에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찾아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향후 10년을 포함해 33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대한항공 남여승무원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객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 초대형 파사드로 차별화했습니다. 또 무인환전기와 종합금융기기 STM(Smart Teller Machine)을 설치했습니다. 이전 개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 전용창구를 마련했습니다. 바쁜 비행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승무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개항(2001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공사를 따내며 글로벌 플랜트 강자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 총리실에서 이라크 석유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 카타르 에너지 등이 공동 투자하는 해수공급시설(WI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사는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코르 알 주바이르 항구 인근에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해수 처리 플랜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생산된 용수는 바스라 남부 주요 유전에 주입돼 원유 증산에 활용됩니다. 총 사업비는 약 30억 달러(한화 4조원 이상) 규모로, 공사 기간은 49개월입니다. 이라크는 국가 수입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20만 배럴에서 2030년까지 800만 배럴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의 핵심 사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78년 바스라 하수도 공사를 시작으로 이라크에 진출해 카르발라 정유공장, 발전소, 철도 등 40여 건의 주요 사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2023년 준공된 카르발라 정유공장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현대건설의 오랜 신뢰와 시공 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쟁과 팬데믹 속에서도 책임 있는 시공으로 신뢰를 쌓은 것이 이번 수주의 배경”이라며 “앞으로도 정유·전력·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주될 사업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미국 건설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해외 매출 98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국내 건설사 역대 최고 순위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을 도입, ‘미래형 조선소’ 구축을 위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대표 김재을)는 15일 자사 판넬공장에서 LG CNS, HD현대로보틱스와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접뿐 아니라 측정·성형·관제 등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과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LG CNS는 AI·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HD현대로보틱스는 특화된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제공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용접·시뮬레이션 등 제조 기술을 지원합니다. 이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와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조립·의장·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작업자 안전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 고위험 작업 대체 기술을 확대해 왔습니다. LG CNS는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피지컬 AI 기반 관리 시스템 구축 역량을,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 특화된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2년 9월 처음 선보인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3주년을 앞둔 지난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로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넘어섰으며 7개월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기록했습니다.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됐습니다.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연예인 모델 대신 새로 앰베서더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를 중심으로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새로는 출시 이후 지난 달까지 총 43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유튜브에 공개해 총 8600만여뷰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제로 슈거 새로, 새로 맛집은 새로, 얼굴 맛집은 새로구미’ 편은 약 1100만뷰를 넘어섰습니다. 다양한 광고 시상식에서도 인정받아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했습니다. 동시에 올해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에 다이닝, 인근 상권과의 협업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도원’을 운영했으며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3주년을 맞은 새로에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소주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분기에는 ‘새로구미’의 확장된 세계관이 중심이 된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새로만의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체험이 가능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