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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약관대출·신용대출 청약철회기간 30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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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4, 2024, 09:07:40

보험사 최초…고령금융소비자보호지침 개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송윤상)는 보험업계 최초로 70세 이상 고령자의 대출 청약철회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에 지난 16일부터 우선 적용했고 신용대출은 이날부터입니다.


신용대출을 받은 후 청약철회기간 내 대출금을 전부 갚을 수 있다면 중도상환보다 청약철회를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청약을 철회하면 대출받은 기록이 삭제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반면 중도상환은 대출이력이 그대로 남는데다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령고객은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청약철회기간을 놓치거나 청약철회가 유리한 상황에서 중도상환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번 조처는 고령의 고객들이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정금융추진위원회는 고령 금융소비자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유연한 청약철회기간 운영을 핵심과제로 발표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고령 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보험업)을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흥국화재는 고령 금융소비자보호지침을 개정해 시행 중입니다. 개정 지침에는 고령자 대상 청약철회 안내 강화, 청약철회와 중도상환 차이 안내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오프라인 대면창구 감소와 온라인 채널 활성화로 고령자 금융소외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번 조처로 금융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디딤돌 하나를 놓았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배제되지는 않는 금융서비스, 공정한 금융서비스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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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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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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