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ESG경영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ESG를 환기시키고 전파하기 위해 'IBK ESG자가진단 툴(Tool)'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IBK ESG자가진단 툴의 특징은 ▲모바일을 통해 진행돼 접근은 편리하고 ▲중기 특화형 지표로 진단은 차별화되며 ▲기업 ESG 경영수준의 진단결과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모든 중소‧중견기업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가진단은 ESG종합·분야별 등급 및 이슈별 진단을 바탕으로 실시됩니다. 기업은행은 이를 통한 결과물로 개별 기업의 ESG 관리포인트와 개선방향을 제시해 중소기업의 ESG경영 전환을 촉진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업자는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배너를 통해 ESG자가진단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사업장정보 등록을 하면 자가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교육·ESG정밀진단·심화컨설팅 등 단계별 ESG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유학생 학비 송금 수요 증가에 맞춰 신한은행에서 유학생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유학생 송금, 신한은행에서 답을 찾다'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해당 이벤트를 이번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신한 쏠(SOL)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외국환 은행 유학생 신규 지정' 및 USD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의 '유학생 송금'을 완료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1명)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5명) ▲에어팟 프로(10명) ▲마이신한포인트 3만 포인트(100명)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기존에 유학생 송금을 보내고 있던 고객에게도 이벤트 기간 내 USD 1000달러 상당액 이상을 송금하면 추첨을 통해 ▲리모아 기내용 캐리어(1명) ▲에어팟 프로(5명) ▲마이신한포인트 1만 포인트(100명)를 제공합니다. 한편 신한 쏠(SOL)에서는 외국환은행 유학생 신규 지정·해외 송금·연장신청 등이 가능하며, 'Myworld 해외 송금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등록한 송금정보로 자동송금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변동금리 뿐 아니라 혼합금리(고정+변동) 방식으로도 대출할 수 있게 하고, 해당 상품의 대출 한도와 기간도 확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의 100% 비대면 주담대 상품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은 본인소유의 아파트를 이용해 은행 방문 없이 휴대폰 하나로 대출신청과 실행이 가능한 상품합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지금까지 변동금리(월중신규COFIX 6개월)로만 운용했지만 혼합금리 방식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혼합금리 방식은 5년간 고정금리 적용 이후, 6개월 변동금리로 변경되는 방식입니다. 대출한도와 대출기간도 확대합니다. 주택구입 시의 대출한도는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에서 40년으로 늘어납니다. 해당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NH스마트뱅킹 ▲NH올원뱅크 ▲고객행복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지난 1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거래처와 지점 등 현장 100곳 이상을 방문하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3월 취임식 직후 오랜 거래처와 방문 고객 수 최상위 지점인 수유동금융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 행장은 이후 현재까지 65개 거래처와 42개 영업그룹·지점을 찾았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행장의 현장 방문 철칙은 격의 없는 토론이다"며 "원론적인 당부 등 일방 소통이 아닌 쌍방 소통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는 "이 행장이 현장에서 들은 의견들을 본점에서 정책을 수립할 때 최우선 반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행장은 "고객을 만나고 현장을 방문할수록 은행 경영에 대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고객과 현장에 은행의 미래가 있다는 취임시 믿음이 더욱 강해졌다"며 "앞으로도 계속 현장 방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행장은 지난 5월 우리은행 고객 패널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10명을 본점에 초청해 패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고객 의견을 즉시 업무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이 금리인상기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연 5%를 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5%로 일괄 감면합니다. 또한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금리 인상기 취약 차주 프로그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신규 고객 금리가 최대 0.35%p, 전세자금대출 신규 고객 금리는 최대 0.30%p 내려갑니다. 신한은행의 이번 취약 차주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형태로 진행됩니다. 우선 신한은행은 지난달말 기준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주담대 고객의 금리를 1년간 연 5%로 일괄 감면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담대 고객의 금리가 연 5.6%라면, 1년 동간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5%로 조정되고 은행이 연 0.6%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신한은행의 두번째 지원방안은 '금리상한형 주담대' 신청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부담하는 것입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융감독원과 은행이 함께 추진하는 상품으로, 변동금리 이용 고객의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고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p 이내로 제한해 금리인상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상품입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은행은 신규 법인 손님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동일 채널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과 동시에 하나기업카드를 한 번에 신청 가능한 '비대면 기업카드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8월 '비대면 법인계좌 개설 서비스'와 올해 4월 '비대면 기업여신 연장 서비스'에 이어 새롭게 시행되는 서비스로, 법인 손님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려는 목적입니다. 기존에는 법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과 기업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계좌는 은행에서 개설하고 기업카드는 카드사를 통해 발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법인 손님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법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때 하나기업카드도 은행 채널에서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기존에 모바일뱅킹으로만 가능했던 비대면 법인계좌 개설은 PC채널인 인터넷뱅킹에서도 가능하도록 신청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그동안 영업점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법인 손님의 제신고/변경 업무를 인터넷·모바일뱅킹 채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확인(CDD/EDD) ▲고객정보 변경 ▲계좌 비밀번호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현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이 밝힌 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비대면 고객기반 확대 ▲퇴직연금 고객관리 강화 ▲기관공금 영업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지원 조직 통합 등입니다. 우리은행은 먼저 이번 조직개편으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개인사업자(소호)·자산관리(WM) 고객을 위한 'WON컨시어지소호영업부'와 'WON컨시어지WM영업부'를 신설합니다. 증가하는 디지털금융 수요에 맞춰 비대면 전담관리 서비스를 개인 리테일 고객에서 소호·WM고객까지 확대함으로써 전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디폴트옵션(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발맞춰 연금고객의 수익률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도 신설합니다. 센터는 ▲고객관리기획팀 ▲수익률관리팀 ▲앤서백(Answer-Back) 팀으로 구성됩니다. 해당 부서는 고객의 연금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전문상담과 비대면 연금업무 지원 역할을 수행합니다. 우리은행은 대면·비대면 채널별 전문적인 연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확대되는 퇴직연금 시장 속 영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가 지난해 출시한 '케이뱅크 SIMPLE카드(이하 심플카드)'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최대 18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심플카드는 케이뱅크가 BC카드와 협업해 지난해 7월 선보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입니다. 케이뱅크는 자사의 기존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와 주 고객층인 MZ세대 인터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기 쉬운 심플한 혜택'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해당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심플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최대 1.5% 무제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심플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은 카드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심플카드는 이름처럼 할인 받을 수 있는 조건이 간단한 SIMPLE카드 중앙에 'make simple'을 넣어 깔끔함과 간결함을 살려 디자인했습니다. 케이뱅크 슬로건인 'make money'와 통일감을 주고 카드 색도 케이뱅크 브랜드 색인 네이비로 일치시켰습니다. '최대 18만원 혜택 제공' 고객 이벤트는 여러 세부 이벤트로 구성됩니다. 우선 다음달 8월 10일까지 심플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7만원 청구 할인됩니다. 아울러 '7만원 청구 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영업점에서 환전·송금한 개인고객에게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스윗썸머드림 여름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NH농협은행은페스티벌 기간 중 건당 미화 100달러 상당액이상 환전 또는 송금하는 개인고객에게 ▲리모와 여행용 캐리어(1명) ▲국민관광상품권 50만원권(4명) ▲국민관광상품권 10만원권(5명)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500명)을 추첨으로 지급합니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건당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거래 시, 선착순 1000명에게 NH농협손해보험 모바일 보험상품권 5000원권과 모든 환전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15% 및 도시락유심 5% 할인 등 제휴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과 금융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은 오픈 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퍼스트 랩(1st Lab) 4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IBK 1st Lab은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참여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하고, 테스트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 테스트베드'입니다. 기업은행은 IBK 1st Lab 참여기업에게 혁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은행 내부 데이터 활용·전용 협업공간·IT인프라·검증비용 등을 지원하고 투자연계 기회도 제공합니다. 2019년 9월 출범 이후 총 34개 혁신기업이 35건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디지털 본인인증 서비스 ▲소상공인 미래성장성등급 평가시스템 등 혁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28일까지이며 디지털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기관·대학·연구소·개인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평가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최종 선발됩니다. 기업은행은 모집과 관련된 주요 내용을 다음달 8일 오전 ZOOM 온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지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 대체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방통위에서 심사와 지정을 관할합니다. 세 은행은 일부 개선 필요항목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완 필요사항을 부여하고 90일 이내 해당 사항을 이행하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서를 발급합니다. 은행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정된 사항은 ▲국민은행 8개 ▲신한은행 15개 ▲하나은행 16개 등입니다. 신한은행은 방통위 본인확인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과거 공인인증기관이 가지고 있던 자격을 모두 획득해 '신한인증서'를 본인확인서비스와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활용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신한인증서를 통해 인터넷 회원가입부터 본인인증까지 온라인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모든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한인증서를 제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케이뱅크는 고객이 금리와 한도 면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신용대출 상품을 찾는 '맞춤 신용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맞춤 신용대출 서비스는 고객이 조회 한 번으로 케이뱅크 신용대출 상품 4종의 금리와 한도를 모두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안정성·데이터의 정확성 측면에서 다른 마이데이터 서비스보다 뛰어납니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신용대출(한도 3억원, 최저 금리 3.64%) ▲신용대출 플러스(한도 1억5000만원, 최저 금리 4.98%) ▲마이너스 통장 대출(한도 2억원, 최저 금리 4.15%) ▲비상금대출(한도 300만원, 최저금리 5.66%) 등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신용대출 상품에 대해 조회를 신청하면, 신용대출을 비롯해 신용대출 플러스·마이너스 통장 대출·비상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도 함께 확인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4가지 종류의 상품들 중 본인의 상황에 따라 한도가 넉넉하거나 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에 고객이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각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 등 세부 조건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사용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이 없더라도, 사용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28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토스뱅크의 성과와 비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영업을 시작한 토스뱅크는 약 9개월 만인 지난 27일 기준 가입자 수가 36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말 가입자 수가 110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6개월 사이 3배 이상 불어난 수치입니다. 또한 20대나 30대가 모바일 금융을 자주 이용한다는 인식에 비해, 토스뱅크 고객 중 40대는 23.8%, 50대 이상은 19.2%를 차지합니다. 10대는 6.5%입니다. 1월 대출 영업 재개 후 6개월 만에 여신잔액 4조 달성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대출 총량 규제로 인해 9일 만에 대출 한도를 소진하고 여신영업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여신영업을 재개했으며 6월 현재 기준 대출 잔액 4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홍 대표는 "가입 고객 10명 중 9명이 실제 뱅킹서비스를 이용하고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앱으로만 제공됨에도 고객 연령대가 20대에서 5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고른 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저축은행은 비대면채널 이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채널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인터넷뱅킹 리뉴얼을 통해 그동안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했던 ▲비대면 계좌개설 ▲사설인증(네이버·카카오·토스·패스 등) ▲통합한도조회 ▲대출 이어가기 서비스 등을 인터넷뱅킹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나저축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은 챗봇 서비스인 '하니봇'을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합니다. 아울러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장해 ▲카드 사용내역 ▲핀테크사(핀크·카카오페이 등) 잔액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간 호환성을 높여 대출신청 시 중도에 중단했던 단계를 다른 채널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가입 손님을 대상으로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NH농협은행이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정식 오픈하기 전 누구나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단장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전문기업인 ㈜핑거와 서비스 제휴를 맺고 제공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독도버스’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베타 방식으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독도버스는 가상공간 속 독도에서 아바타를 생성해 쓰레기·공병줍기 및 둘레길 방문 등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지난 3월 2일 사전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7일에는 시범서비스 사전가입자에게 독도버스 도민임을 인증하는 ‘도민권 NFT’를 발급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지난 1월 독도버스 홈페이지에서 두 차례 사전가입을 진행해 11월에는 16시간 만에 3만6500명, 1월에는 2시간 만에 3만명을 모집했습니다. 오픈 베타 전환과 함께 독도버스 내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독도지점도 사용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새롭게 꾸몄습니다. 아이템, 경품 등을 담은 행운박스와 전체 사용자들에게 소원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도의 신·둘레길 방문 퀘스트 등 게임적 재미요소도 강화했습니다. 독도버스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듣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