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캐스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캐스퍼 제휴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디 에센셜 경품 차량, 캐스퍼 10만원 할인쿠폰, 지그재그 10만 포인트 및 5만원 상당 할인 쿠폰 팩,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등 혜택이 마련돼 있습니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쿠폰은 이달 말까지 캐스퍼를 계약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캐스퍼 구매 페이지에서 결제 시 등록을 해야 합니다. 해당 쿠폰을 사용해 캐스퍼를 출고할 경우 지그재그 10만 포인트와 5만원 상당의 지그재그 할인 쿠폰 팩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현대차는 지그재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스퍼 디 에센셜 차량 1대를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벤트 기간 내 지그재그 4만원 이상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 대상으로 캐스퍼 8시간 무료 시승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시승권 당첨자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그린카 앱에 쿠폰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등록 후 60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10개동, 전용 84~113㎡, 총 482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용 타입별 가구 수는 ▲84㎡A 63가구 ▲84㎡B 224가구 ▲113㎡ 195가구입니다. 입주시기는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것이 이점입니다. 단지 인근으로는 공원, 숲, 호수 등 녹지환경이 조성돼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화서역과 KTX·1호선·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역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화서역의 경우 오는 2028년 신분당선이, 수원역은 같은해 GTX-C가 지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단지가 들어서는 서둔동 일원에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권선행정타운 등도 계획돼 있어 주거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단지는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이고자 남향 중심으로 배치되며 동간 거리도 넓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도시유전은 미국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세라믹 촉매를 이용한 원유 정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시유전은 오는 11월 미국을 방문해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시유전은 세라믹 촉매의 고유진동수를 활용해 파동에너지를 방출, 플라스틱의 분자구조를 변경하고 납사로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재사용이 가능한 수준의 정제유까지 생산 가능하다. 파동에너지를 사용해 정제탑, 공장 등 원유 생산시설도 필요하지 않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도시유전의 기술은 높은 열을 사용하지 않아 플라스틱 분해 시에도 기존 열분해 기술 대비 다양한 장점이 있다. 세라믹 촉매 기술은 강력한 파동에너지를 통해 열가소성 플라스틱까지 분해할 수 있다. 300도 이상의 높은 열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C(탄소), H(수소), O(산소) 등 특정 분자만 반응하기 때문에 분해 과정에서 불순물도 발생하지 않는다. 도시유전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미국 녹색산업 IR 파견 사업’의 시장개척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실리콘밸리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해양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차세대 에너지 기술투자를 확대합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글로벌 연료전지 기업인 엘코젠과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총 4500만유로(한화 약 640억원)입니다. 투자를 통해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스템이 완성된 후에는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시스템 개발, 수전해 기술 사업화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향후에는 엘코젠과 국내에 연료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SOFC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수소 이외에도 천연가스, 암모니아, 메탄올 및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연료로부터 전기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고온 운전(600~1000℃)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할 수 있어, 선박 엔진 및 열병합 발전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엘코젠은 SOFC의 핵심부품인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글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전국 주요 167개 금융센터에 각 1명씩 '연금전문가'를 배치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는 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퇴직연금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주요 금융센터에서 자산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위주로 연금전문가를 선발했습니다. 이들은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와 은퇴설계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증식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비대면 연금고객을 전담관리하는 '연금고객관리센터'를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금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높은 수준의 전문상담 능력과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가 필요해졌다"며 "연금사업자 역량기준이 수익률 관리능력인 만큼 연금전문가의 고객 은퇴자산 관리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3분기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은 731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7312억원은 미국 IRA Tax Credi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에 따른 분기 예상 세액 공제 금액인 2155억원을 포함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액 공제 금액을 제외하고 3분기 영업이익을 산출할 경우 515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6.3%입니다. 관계자는 "실적 전망치는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자회사 및 관계사 등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정보로 실제 실적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촌치킨 가맹점 1375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및 디지털전환(DX) 분야 협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테이블 무인주문시스템인 'KT하이오더'를 통한 치킨 주문과 결제 등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플랫폼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고객은 하이오더 단말기를 통해 앉은 자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습니다. 매장 직원들은 고객의 각종 주문, 결제 등에 필요한 시간이 줄어 음식 조리 등 고객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T는 "대구 수성구 소재 교촌치킨 범어1호점과 수성점은 KT하이오더 도입으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매출증대 등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교촌에프앤비 가맹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IT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더 나은 매장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성욱 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가 AI,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여 외식업계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민간 기업간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 사업을 금융·방송 분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그랜데이터' 사업은 지난 2021년 SKT·신한카드·KCB 등 공공·민간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민간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댐을 쌓아 물을 저장해 각종 용수로 공급하는 것에 비유해 '데이터 댐'이라고 불립니다. SKT는 오는 12일 그랜데이터 기존 사업 참여사인 신한카드·KCB와 신규 참여사인 금융결제원·금융보안원·SK브로드밴드가 함께 '그랜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랜데이터' 협력사들은 같은 날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그랜데이터 2023 세미나'를 개최하고,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을 설명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SKT는 기존의 통신·소비·신용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의 금융결제 정보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시청 통계정보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보안원은 보안 전문 기관으로 그랜데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의 현지 여신전문금융회사 합작법인 설립에 참여합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전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현지 재계 순위 4위)과 인도네시아 현지 팩토링·리스 여신전문업체 '파라미트라 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현대캐피탈이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지분 75.1%를 보유하고, 시나르마스그룹(15.0%)과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9.9%)이 주주로 참여합니다. 신한은행은 세계 14개국에서 자동차금융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캐피탈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서 협조융자 사업을 확대하고 우량 리테일 고객 확보, 그룹사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 인구를 기반으로 한 내수시장과 높은 경제성장률 등으로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국가로 분류됩니다. 현대자동차 동남아시아 생산·판매거점도 인도네시아에 자리잡고 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이노와이어리스와 함께 상공망 통신 품질을 측정하고 분석하기 위한 '상공망 품질 측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천지역에서 관련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상공망 분석 솔루션은 상공 측정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와 그래프로 시각화한 3D 측정 모니터링 기능과 자동 분석 리포트 기능이 포함됩니다. 솔루션을 통해 UAM 운항고도인 300~600m 수준의 다중 고도에 대해 고도별 분석이 가능하며, 다중 고도의 품질을 하나의 지도에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상공망 측정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무선계측기 등 다양한 종류의 측정장치를 지원해 여러 종류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방수와 방진 기능도 적용해 기상 상황의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품질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상용 드론에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장착할 수 있도록 이식성을 높게 설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상공망 측정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상공망 품질 측정이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시간 3D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실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지난 8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입니다. 환경분야 오염물질 분석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두 ERA의 '만족' 평가를 받은데 이어 올해는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폼알데하이드를 더한 총 13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고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합니다. 사업장에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이달 대전 서구 관저동 계백지구 A1, A2 블록에 공급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지하 2·3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 84㎡,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되는 가구 수는 임대가구를 제외한 528가구입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어 미래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양 측에 따르면, 단지 인근으로는 약 160만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접한 도안신도시의 경우 1단계 개발 완료 후 2,3단계 개발도 계획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철도 개발 계획 중 하나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에 단지와 가깝게 있는 가수원역이 활용될 예정에 있어 본격 추진 시 교통 여건도 좋아질 전망입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각종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초중고 등 교육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 녹지환경도 풍부하게 있어 생활편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이고자 모든 가구를 남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 2.0 에서 대학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건설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건설 AI 포럼'은 포스코이앤씨의 AI 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대학생에게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제공하고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포럼에는 수도권 인근 20여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특별강연자로 초청된, 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를 주제로 첫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장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며 "특히 AI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I모델 개발/적용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달 말까지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 상품기획전을 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먼저 삼성화재는 모니모 전용으로 신규개발한 '모니펫 반려견·반려묘 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기존 판매되던 펫보험과 비교해 자기부담금 고액구간을 설정, 고객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상비율 다양화와 반려동물 사망보장금액 확대로 고객 선택권을 높였습니다. 동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등록증을 촬영해 올리면 월납입보험료의 5%를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 상품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삼성카드는 동물병원·반려동물쇼핑몰 30% 할인을 주요혜택으로 제공하는 '삼성 iD 펫(PET)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 줍니다.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결제, 커피,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증권은 반려동물 수술비, 여행, 간식비까지 노령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립식 펀드 투자를 통한 목돈 마련을 지원합니다. 모니모에서 판매하는 펀드 중 선택 제한없이 가입자 투자성향과 목표수익률을 감안해 원하는 펀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레이드 Ent)는 배우 최윤영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레이드 Ent 관계자는 “여러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최윤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소속 배우가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영은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남자이야기’로 데뷔한 후 ‘제빵왕 김탁구’, ‘내 딸 서영이’, ‘여왕의 교실’, ‘경이로운 소문’, ‘비밀의 여자’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한 2011년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시작으로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코리아’, ‘무서운 이야기’, ‘그댄 나의 뱀파이어’ 등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캐릭터를 소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윤영은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골 때리는 그녀들’, MBC ‘진짜 사나이 300’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최윤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레이드 Ent에는 강신일, 고창석, 권소현, 김재화, 남우현, 박지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