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업체인 HMM[011200]이 이사회를 통해 신임 CEO 후보를 내정하고 11년만에 현금배당을 결정했습니다. HMM은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CEO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배 신임 CEO 후보는 지난 1990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 후 현대차그룹 전무,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현대위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33년 ‘현대맨’입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맡아 꾸준한 성장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는 평입니다. HMM에 따르면 신임 CEO 선정과정에서 기업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평판조회와 면접 과정도 꼼꼼하게 했습니다. 아울러, HMM 이사회는 이날 배당총액 2934억원, 1주당 600원 규모의 현금배당도 결정했습니다. HMM의 현금배당은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배당률의 경우 최근 3년간 국내 코스피 상장사 상위 100개사가 지급한 시가배당률인 평균 2.1%을 상회하는 2.2%로 확정했습니다. 배당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40대 초반 변호사 출신 대표이사의 네이버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네이버는 14일 오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23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최수연 네이버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리더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최수연 신임 대표는 "지난 20년간 주주들의 아낌없는 지지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콘텐츠, 핀테크, 클라우드, AI, 로봇 등 첨단 기술 리더십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인터넷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들의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사업 간 융합을 실험하며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만들어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최 대표는 향후 네이버의 경영과 관련해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신뢰와 자율성에 기반한 네이버만의 기업문화를 회복하는 것을 당면 과제로 보고 있다"며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1981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중남미 금융 시장 대표 매체로부터 금융수행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간) 라틴파이낸스가 뉴욕에서 주최한 ‘2021 Deal of the year’에서 구조화 금융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국내 건설사로는 첫 사례입니다. 라틴파이낸스는 지난 1988년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에서 창간된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와 금융 시장 전문 매체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7월 체결한 20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금융약정 거래 성과로 이뤄졌습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총 28억달러 규모의 파나마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입니다. 사업을 통해 지역 교통체증 해소와 연간 2만톤 상당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 후 프로젝트에 입찰해 지난 2020년 2월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그룹이 2022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합니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전기·SDI·SDS·물산·엔지니어링·바이오로직스·바이오에피스·생명·화재·카드·증권·자산운용·중공업·제일기획·호텔신라·에스원 등 18개 관련사들이 올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합니다. 공채 일정은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후 ▲온라인 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 응시(5월) ▲비대면 면접(6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를 도입했으며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삼성은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4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공정한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인재 육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이 오는 2026년까지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목표는 ESG를 선도할 수 있는 사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바탕으로 달성할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사업 전략과 주주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지속 성장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했으며 오는 2026년 연 매출 12조원을 달성한다는 전사적 목표도 내놓았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 ▲핵심(Core) 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로 압축했습니다.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 성장 기반 마련, 친환경 사업 비중 증대, 내부시스템 고도화를 토대로 실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성장 기반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BAU(배출전망치)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9% 감축하고 2050년 탄소 중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그룹이 울진∙삼척 등지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원을 기부하고 통신 지원에 나서는 등 안전망(Safety Net)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10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기부금은 구호 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SK 멤버사들도 긴급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주요 대피소에 와이파이 및 IPTV,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이동기지국 출동 등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등은 생수와 담요, 핫팩 등 긴급 구호 물품도 이재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SK는 산불과 수해 등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피해 때에도 20억원의 피해성금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먹는 문제 해결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노동시장 유연성 향상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 환경을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경련은 10일 대통령 당선 관련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당선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공정과 상식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부진,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의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며 “경제계는 윤석열 당선자가 우리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고 대한민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 선도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혁파를 통한 민간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민간기업 주도 성장 환경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전경련은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 경제계도 한국경제의 밝은 미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는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했습니다. 9일 네이버에 따르면 성금 외에도 네이버의 플랫폼을 통해 추가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산불, 태풍, 질병 등 다양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와 별도로 네이버의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글로벌비전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과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그룹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지역의 주민 구호와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CJ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이재민 긴급 생계지원과 건물 및 주택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성금과 별도로 CJ 주요 계열사들은 물품 구호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해 햇반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약 1만 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약 4억원 상당의 침구류 1740여 세트,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각각 뚜레쥬르 빵 1만개, 음료 및 간식류, 생활용품 등을 각각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CJ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그룹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35억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8월 경남과 전남 집중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부인 설보민 씨와 공동명의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습니다. 8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 성금 5억원을 냈습니다. 희망브리지는 동해안 산불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인명, 주택 피해 및 심리회복 지원 등에 성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민족 내 경북 울진군, 강원도 삼척시 소재 산불 피해를 입은 입점 업주의 3월 광고비와 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전액 지원합니다. 월 정액 방식의 울트라콜(개당 8만원)을 이용하는 업주는 산불 최초 발생일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이용한 모든 울트라콜 광고의 전체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이 발생할 때만 수수료가 발생하는 오픈리스트 가입 업주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발생한 수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를 동시에 사용하는 업주는 양 상품에 대한 지원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내 마련된 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지역 시청, 군청 등에서 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상그룹이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삼척과 경북 울진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억8000만원(3000만원 상당 구호 물품 포함)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에는 대상㈜을 비롯해 대상홀딩스, 대상건설. 대상에프엔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정보기술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구호 성금과 함께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은 종가집 김치, 미원라면, 컵쌀국수, 컵누룽지 등 간편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성금과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대상㈜ 임정배 대표이사 사장은 "재난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우리 이웃들을 위해 그룹차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G는 최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G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을 낼 계획입니다. 해당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습니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입니다.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는 2억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재민들에게 기부할 방침입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이 동해안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자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지원이 결정됐다"며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am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AI 기반의 조선해양산업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협력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서울대 대학원 석·박사 융합과정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과정을 공식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측은 조선해양공학에 AI 및 빅데이터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시너지 극대화에 주력하는 동시에 조선해양 분야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해당 과정에는 조선해양공학, 기계항공, 산업공학, 전기정보, 컴퓨터공학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등 유관 분야 총 5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선발 인원은 석사 및 박사과정 총 80명이며, 복수전공으로 선발해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지원 가능합니다. 교육은 정규 커리큘럼을 비롯해 AI포럼과 현대중공업그룹 경영층 특강, 기술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또,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현대중공업그룹 글로벌R&D센터(GRC)에서 각종 기술포럼과 공모전, 직원 근무병행유학 등도 진행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향상한다는 계획입니다. 과정 이수자에게는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현대중공업그룹에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등의 혜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건설은 대한전선과 ‘플랜에이치 오픈이노베이션 벤처투자조합 2호’(이하 벤처투자조합 2호)을 결성하고 혁신기술 스타트업 발굴, 육성, 투자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투자조합 결성은 지난 2020년 벤처투자조합 1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벤처투자조합 1호를 통해 호반건설은 건설산업 및 스마트시티 관련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했고, 기술검증 및 빠른 사업화을 지원해온 바 있습니다. 벤처투자조합 2호는 호반건설과 대한전선이 출자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운용은 플랜에이치벤처스에서 맡았습니다. 조합에서는 그룹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콘테크 기업, 그린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등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현장 실증사업, 해외시장 진출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대한전선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지원과 함께 중장기 환경 경영 전략인 ‘그린 2030’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플랜에이치벤처스의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 참여를 통해 우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시너지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습니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되었으며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피해가 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번 동해안 산불로 6일 오후 6시까지 1만5천420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이 53개가량 모인 규모다. 축구장 면적(0.714㏊)으로 따지면 2만1597개에 달합니다. 정부는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4번째 입니다. 삼성은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