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이 내비게이션 앱(응용 프로그램) ‘T맵’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우회 경로를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낮추고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차원에서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27일 ‘T맵 8.1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목적지 경로 안내 시 스쿨존을 우회하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보호경로’가 추가됐습니다. 즐겨 찾는 경로를 저장하고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보하는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최근 스쿨존 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민식이법’ 시행과 함께 어린이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전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경로는 목적지가 스쿨존 안에 있거나 스쿨존 우회 시 소요 시간이 10분 이상 추가될 때에만 스쿨존을 통과하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운전자 편의를 위해 도입한 ‘즐겨 찾는 경로’는 특정 목적지를 같은 경로로 두 번 이상 운행하면 이를 즐겨 찾는 경로로 추천하고 선호 경로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LTE(롱텀에볼루션)까지 이용자를 확대하고 무료로 제공하면서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해 신규 게임을 출시합니다. KT는 ‘5G스트리밍 게임’ 가입자 4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신규 게임 ‘트로피코6’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5G스트리밍 게임은 단말이 아닌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설치가 필요 없는 스트리밍 방식의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으로 기기 성능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7일부터 기존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에 더해 LTE 가입자도 스트리밍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후 2주 만에 가입자가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용 시간도 많이 늘어나 이달 일평균 이용 시간은 1월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로피코6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출시됐습니다.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현재 5만 4000원에 판매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4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일부 소비자단체는 요금제 인상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고가요금제를 정당화하는 요금제간 데이터 차별 문제도 대두됐습니다. 저가 상품에 지나치게 적은 데이터 제공량을 설정하고 고가요금제에 막대한 혜택을 집중해 소비자가 고가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겁니다. 하지만 상용화 당시 ‘세계 최초’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패에 비하면 시민단체의 지적은 너무나도 가벼웠습니다. 이동통신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최저 구간이 5만 원대로 LTE 보다 최소 1~2만 원 비싼 5G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때 비싼 요금제를 내놓은 구실 중 하나는 저가요금제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었습니다. 당시 5G 스마트폰 대부분은 고가였습니다. 이동통신사는 요금제를 단말 가격과 연동해 고가로만들었습니다. 대부분 소비자가 고가 단말 구매자인데다 비싼 요금제를 택할수록 지원금이 커지기 때문에 중저가 요금제 수요가 적을 거라고 예상한 겁니다.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5G 가입자 수는 지난해 2~3분기만큼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뇌 질환 환자 운동 기능 회복 솔루션을 개발해 부산대병원과 상용화에 나섭니다. 편측 무시 증후군 등 재활 운동이 필요한 뇌 질환 환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KT가 기술 개발을, 부산대병원이 임상검증을 통한 기능 개선을 담당합니다. KT와 부산대병원은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업무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VR을 통해 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기관은 연내 솔루션 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T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 질환 환자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합니다.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편측 무시 증후군 환자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협력 사업에서 KT는 슈퍼 VR 기반 재활 솔루션 개발을 총괄합니다. 부산대병원은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맞는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상 첫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고자 내린 결정입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를 기탁했습니다. 이어 17일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습니다. 회사 측은 “5월 초까지 전국 총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되면 전국적으로 총 1만 대 수준 스마트패드를 기증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필요 사항을 확인,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광고수익이 주춤하는 와중에도 전자상거래와 재택근무 클라우드 등 비대면 서비스가 실적 선방을 이끌었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 1분기 매출 1조 7321억 원, 영업이익 2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6%, 7.4%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7%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비즈니스플랫폼 7497억 원 ▲IT플랫폼 1482억 원 ▲광고 1440억 원 ▲콘텐츠서비스 554억 원 ▲LINE 및 기타플랫폼 6348억 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습니다. 네이버는 “광고주들의 전반적인 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쇼핑 수요 확대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했다”며 “향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분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T플랫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4%, 전 분기 대비로는 8.9% 성장했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제2의 ‘펭수’가 될 영상 제작자를 찾습니다. 진흥원과 웨이브는 20일 공동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장르는 웹드라마, 웹영화, 웹예능, 교양·다큐멘터리 등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합니다. 총 6억 원 규모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까지 제작을 마친 후 웨이브를 통해 유통됩니다. 웨이브 공개 2주 후에는 다른 플랫폼에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간접광고(PPL) 및 홍보도 지원합니다. 경기영상위원회 협조를 통해 경기도 촬영 시 로케이션을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와 관련된 3가지 조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방송영상제작사입니다. 조건은 ▲경기도에 있는 방송영상제작사 ▲참여인력 중 키스태프 구성 비율 30% 이상 또는 전체 스텝 구성 비율 50% 이상이 경기도 거주자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와 내비게이션·블랙박스 기업 팅크웨어가 강화된 블랙박스-스마트폰 연동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와 팅크웨어는 20일 ‘2세대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저전력 ‘LTE-M1’ 통신을 지원하는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블랙박스에서 실시간 정보를 읽어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보냅니다. 주요 기능은 ▲주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사전 등록한 번호로 문자를 보내는 ‘긴급 SOS 알림’ ▲주행내역과 습관을 볼 수 있는 ‘운행기록 확인’ ▲차량 외부충격 발생 시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 원격영상재생’ 등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운행경로상 사고정보·기상환경 등을 알려주는 ‘지능형 주행관제서비스’가 추가됐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팅크웨어가 출시하는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 5000’ 제품에 적용됩니다. 현재 커넥티드 서비스는 21개 블랙박스에서 지원합니다. 지원 블랙박스는 순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커넥티드 서비스 패키지를 사면 별도 통신료 부담 없이 2년 동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아이나비 Q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에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전용관을 마련했습니다. 연말까지 오프라인 극장도 운영합니다. KT는 16일 올레 tv 독립영화 전용관 ‘아트무비살롱’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달의 테마’를 정해 매월 30여 편씩 연말까지 200여 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히든픽쳐스’가 선정한 독립영화 연 50여 편도 포함됩니다. 유료방송사업자 중 해당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는 KT가 유일합니다. 히든픽처스는 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함께하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 사업입니다. 오프라인 극장은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 마련됩니다. 연말까지 월 2편을 상영합니다. 상영관은 매일 오후 12시와 3시 연중무휴로 운영됩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상영작은 독립예술영화 배급사 ‘씨엠픽쳐스’에서 제공합니다. 이달에는 ‘동경’, ‘아직 지나지 않은 여름’ 등이 상영됩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올레 tv 아트무비살롱을 통해 실험적 주제를 담은 다양한 독립영화가 관객과 만나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사업자로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인터넷 속도를 높이고 원격 수업 전용 솔루션을 지원합니다. LG유플러스는 대학교와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학교에서는 원격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이고 단기간 내에 수업 준비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LG유플러스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속도를 2배로 늘려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67개 대학교에 증속을 마쳤으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 대학교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의 콘텐츠 전송에 필요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는 월 500Mbps(초당메가비트)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달 말까지 무료 제공합니다. 수요에 따라 연장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 학교용 인터넷인 ‘스쿨넷’을 이용하는 교육청과 초·중·고교에는 오는 6월까지 인터넷 속도를 500Mbps까지 무상 증속합니다.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학교 1320곳이 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와 두산퓨얼셀이 인공지능(AI) 기반 연료전지 사업에 협력합니다. KT는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사업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 시스템입니다. 두 회사는 KT AI 기술과 지능형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을 활용해 연료전지용 ‘지능형 무인운전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자동 연료전지 운전 ▲실시간 운전정보 수집 ▲문제 발생 시 비상조치 ▲예지정비 등 운영 전반과 ▲시설 내 화재와 침입 등 상황에 대한 영상보안 시스템을 통한 무인 관제가 포함됩니다. 전국 KT 보유 건물을 대상으로 연료전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모델 개발 사업도 추진합니다.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발생한 열은 난방과 급탕 등에 활용하고 생산 전력은 판매하는 등 에너지 절감효과를 모델링하고 AI 기반 플랫폼도 점검하게 됩니다. KT가 참여하는 경기도 안산시 수소시범도시(수소 생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싸움이 결국 민사 소송으로 법정에 넘어갔습니다. 14일 정보통신(I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망 운용·증설·이용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두 회사는 망 사용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 왔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SK브로드밴드 인터넷망에 부하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가 망 부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용료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일본 도쿄 넷플릭스 서버에서 국내로 콘텐츠를 들여오는 한-일 국제망 용량을 지속해서 증설하면서 늘어나는 부하에 대응해 왔습니다. 그런데도 넷플릭스가 공개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PS)별 속도 지수에서는 지난 2월 기준으로 통신사 중 가장 느린 2.25Mbps(초당메가비트)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품질이 떨어지자 SK브로드밴드 가입자 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카카오가 PC버전 메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13일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에 따르면 카카오톡에서 쉽고 빠르게 메일 수발신이 가능한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PC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지난해 11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카카오메일은 카카오톡 내에서 간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계정 기반의 새로운 메일 서비스입니다.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효율적인 메일함 관리를 지원하고, 관심 친구로 설정한 상대로부터 메일 수신 시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편의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카카오메일 PC버전 베타서비스는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이용자들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메일함 생성 ▲스팸 차단 상세 설정 ▲메일 목록 화면 보기 옵션 등의 개인별 맞춤 설정과, ▲주소록 가져오기·내보내기 ▲외부메일 가져오기 등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밖에 오는 20일부터 메일 알림이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챗봇 기능과 함께 메일 본문 내용의 일부를 확인할 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국내에서 시험용으로 활용하게 될 양자 암호 통신망을 구축합니다. 해당 통신망은 한국 기업들이 양자 암호 기술을 검증하는 발판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KT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발주한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 양자 암호 통신망 구축∙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KT는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국제 표준을 완성한 기술력 덕분”이라고 이번 성과에 대해 평가했습니다. 양자 암호 통신은 빛 양자(알갱이)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입니다. 양자는‘0’ 과 ‘1’의 정보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중첩성(superposition)’과 한번 측정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비가역성(irreversibility)’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신 기술에 적용해 해킹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KT가 구축하는 양자 암호 통신망은 KOREAN 서울-수원 구간입니다. 양자 암호 시스템, 암호화 장비 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개방형 계층구조(ITU-T Y.3800)’ 표준으로 설치됩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미국 미디어 기업 ‘NBC유니버설’에 콘텐츠를 공급합니다. 웨이브는 NBC유니버설과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NBC유니버설은 영화, 스포츠 콘텐츠, 뉴스 등을 제작 및 배급하는 미국 통신·미디어 기업 ‘컴캐스트(Comcast)’의 자회사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40억 달러(약 41조 3000억 원)입니다. 협력체결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웨이브본사에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 NBCU 측에서는 도야마 쇼지(Doyama Shoji)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가 대표로 참여했습니다. SK텔레콤과 KBS·MBC·SBS 등 지상파3사 합작사인 웨이브는 “이번 협력은 한류 콘텐츠 생태계를 넓히고자 하는 SK텔레콤·웨이브와 최근 북미·유럽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하는 NBCU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웨이브 자체제작 콘텐츠를 NBC유니버설이 받아 유통하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