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1일 용인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LA) 시스템 ‘래비노 트랙’의 가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TLA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지상과 지하를 수직으로 연결한 자동화 설비로 검체 분류와 분석,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합니다. 검체는 지하 1층 저장고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되며 검사 후에는 다시 저장고로 회송됩니다. 래비노 트랙은 트랙 총 길이와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 세계 상위 10위권 수준으로, 아태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를 통해 최대 61만 개의 검체 보관이 가능하며 아시아 최초로 도입됐습니다. 이날 가동식 행사에는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지안 안드레아 페드라치니 인펙코 회장, 킷 탕 로슈코리아 대표, 양홍연 애보트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TLA 설비 경과 보고와 축사, 환영사 등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은 "본 재단을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인 인펙코, 로슈, 애보트 등 7개 회사의 기술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영유아들의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 기장군 내 어린이집 55곳에 제습기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제습기 지원을 통해 장마철 고온다습한 실내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영유아들의 호흡기 건강과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제습기 지원 외에도 기장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기살균기 교구제작도구 신장체중 자동 측정기 장난감 소독기 등 다양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양민호 교수(전주 출신)와 최민경 교수(서울 출신)가 부산 사투리의 매력을 소개하는 책 '쓰잘데기 있는 사전'을 최근 출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쓰잘데기 있는 사전: 말끝마다 웃고 정드는 101가지 부산 사투리'는 TBN 부산교통방송 인기 코너 ‘배아봅시데이’에서 두 교수가 2년 넘게 고정 출연하며 다룬 사투리를 모아 펴낸 책입니다. 양 교수는 “부산에 정 붙이려면 말부터 배워야 한다. 처음엔 낯설었던 사투리가 연구를 넘어 어느새 일상의 언어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 ‘쫌’, ‘단디’ 같은 말이 처음엔 생소했지만 사람들의 표정과 상황을 보다 보니 사투리 안에 정서가 녹아 있다는 걸 느꼈다. 외지인으로서 더 객관적이고 동시에 더 정겹게 바라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부산 사투리는 단순한 억양이 아니라 삶의 리듬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성과 감성을 잇는 살아 있는 언어유산으로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를테면 아이를 재울 때 쓰는 ‘낸내’, 시장통 고소한 튀밥 냄새로 기억되는 ‘박상’ 같은 말들은 단어 그 자체에 온기가 깃들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다가오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취약노인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현장 점검과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폭염 정보 전달,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강화, 경로당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안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 체계 가동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인력 250명이 폭염 관련 문자를 미리 전송하고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특보를 공유하며 현장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 버튼으로 119에 즉시 신고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 활동이 없을 경우 안부 확인을 통해 안전을 챙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해운대구는 경로당 246곳에 냉방기 설치비로 총 8억6100만원을 지원하고 한낮 무더위 시간대(12시부터 17시까지)에는 야외 활동 자제를 안내해 온열질환 예방에도 나섭니다. 또한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가족 및 친지들이 함께 피해 상황을 신속히 알릴 수 있는 보고 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노인 보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초청 한국어교원 파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대학 가운데 부산외대가 유일하게 해외 현지 학교에 한국어교원을 선발해 파견하는 것으로 한국어 교육 확산과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전 세계 최초로 현지 정부가 교원 급여와 항공료, 주거 지원 등을 전적으로 부담하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약 20명의 한국어교원이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됩니다. 파견 교원들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쳐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우즈베키스탄의 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입니다. 정명숙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부산외대는 한국어교육 선도 대학으로서 뛰어난 한국어교원 교육 분야에서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2018년부터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 한국어 채택교 확대에 기여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외대 한국어문화교육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국어 교육 세계화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으며 앞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공한수)과 수협중앙회 부산어선안전조업국(국장 김현규)과 함께 해양안전 강화 및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간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안전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발전으로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어업인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추진 ▲어업인 권익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 ▲지역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모델 개발 및 활성화 등입니다.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해양안전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교육의 거점(Hub)으로서 지역사회와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제철은 지난 1일,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 내 더 스피어스(The Spheres)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AWS와 '전략적 프레임워크 협약(SF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제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AWS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논의 ▲AWS 데이터센터 건설에 현대제철 탄소저감 철강재 적용 검토 등을 추진합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AWS Corporate Business 대표 마틴 맬릭(Martyn Mallick) 부사장, AWS Data Center 대표 케리 퍼슨(Kerry Person) 부사장, 데이터센터 철강재 공급을 담당한 현대제철 김후곤 상무, 현대제철 DX추진실장 김승회 상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건설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관여하는 각 사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오즈구르 토훔쿠(Ozgur Tohumcu) AWS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협약식에서 "AWS와 현대제철은 고객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갖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현대제철의 여정에 AWS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전제품 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입니다. LG전자는 정확성, 전문성, 진정성, 적극성, 이용 편리성, 사회적 가치 지향성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업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서비스 접점에 대거 도입한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혁신 솔루션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매니저가 이용하는 '원뷰' 앱에서는 고객의 제품 구매 정보와 과거 수리·상담 이력을 살펴볼 수 있어 고객을 방문하기 전 수리에 필요한 내용을 숙지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되는 'LG 스마트 체크' 앱은 서비스 매니저가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무선 연결로 제품 상태와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서비스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GPS 기반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도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30일부터 2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에 있는 블룸비스타 호텔앤컨퍼런스에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아이케어 업(i-CARE UP)'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아이케어 업' 행사는 학대 피해아동과 학대 행위자를 대면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전국에 있는 72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치료사를 초청해 2박3일간 ▲업무교류 ▲스트레스 관리 및 DIY 프로그램 ▲힐링 뮤지컬 관람 등 참가자들의 업무 피로도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상담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및 부모 면접 상담기술 ▲현장 적용 법률 강의 ▲연사 특강 등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가정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특별한 소통법'을 주제로 학대 피해아동 사례 관리와 상담기법 등 업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014년부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국내 단기 신용채권에 투자하는 ‘신한베스트크레딧플러스펀드’를 판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투자가능 채권 최저 신용등급을 A- 이상, 평균 듀레이션을 1년 6개월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설계,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또 이자수익에 더해 금리 하락 시 자본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는 유연한 운용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자뿐만 아니라, 위험자산 중심의 투자자들이 채권을 자산배분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에는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리테일 투자자에게도 개방되면서 보다 폭넓은 투자자층이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한투자증권 이광렬 투자상품부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가 진행되고 있으나 물가 및 금융안정 측면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단기 채권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5조 913억원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입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입니다. 2010년 10월 상장 당시 1만원이었던 주당 가격은 현재 13만원을 넘어서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관세 및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금리인하 기대감과 함께 AI 산업의 성장 전망에 따른 기술주들의 강세까지 이어지며 최근 전고점을 돌파했습니다. 올들어 미국 3대 시장대표 지수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낮은 실부담비용 등으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TER(총 보수+기타비용)은 0.126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 조수인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대 의대와 공동으로 뇌졸중 동물모델의 병리적 차이를 규명해 재현성 높은 전임상 연구 방법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조 교수팀은 대표적인 허혈성 뇌졸중 동물모델인 중대뇌동맥폐색(MCAO) 실험에서 모델 방식과 생쥐의 노화 정도에 따라 뇌손상 양상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중대뇌동맥폐색(MCAO) 모델은 쥐의 뇌 혈관을 일시적으로 막아 허혈성 뇌졸중을 연구하는 실험으로 Koizumi 방식(KMCAO)과 Zea Longa 방식(LMCAO) 두 가지가 널리 사용됩니다. 연구팀은 3·6·9·12개월령 생쥐에 두 모델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재관류에 따른 혈류 회복이 나이에 따라 달라지며 뇌손상 유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3~6개월령의 젊은 생쥐에서는 허혈 이후 혈류가 급격히 회복돼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9~12개월령의 나이든 생쥐는 혈관 회복력이 떨어져 재관류가 적게 일어나지만 허혈 자체에 더 민감해 혈류 부족으로 인한 손상이 크게 발생했습니다. 조수인 교수는 “동물을 장기간 관리하며 기존과 다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승영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 공식취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3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따르면 최승영 대표는 1967년생으로 광성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화생명(옛 대한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이후 지점장, 지역단장, 사업본부장으로 현장경험을 쌓았고 본사 보험심사팀장, 고객지원팀장을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로 자리를 옮겨 개인영업본부장으로 일했습니다. 30년간 보험영업 현장과 본사 전략부서를 두루 경험한 보험 전문가이자 현장형 리더입니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본사 개인영업본부장으로 FP조직 역량강화와 영업성과 제고를 주도하며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와 리더십을 인정받았습니다. 영업현장과 본사조직을 모두 경험한 균형잡힌 경영인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강점이라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평가합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최승영 대표이사는 보험영업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조직과 사람을 움직이는 힘을 지닌 현장형 리더"라며 "변화하는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전국 540여개 영업기관과 2만5000여명의 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뷰티 전문 큐레이션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뷰티특가' 코너를 신설, 상시 할인가에 제공한다고 3읿 밝혔습니다. 방문 고객의 주목도가 높은 상단 메인 탭에 모바일 전용 코너를 신설, 뷰티특가 전용 10% 할인쿠폰을 ID당 매일 1장씩 제공합니다. '공식 브랜드관'도 마련해 빌리프, AHC, 이니스프리, 3CE, 닥터자르트 등 30여 뷰티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추천합니다. 또 '슈퍼브랜드데이', '뷰티톡' 등 브랜드별 특화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매주 업데이트하는 '오늘의 뷰티특가' 코너에서는 1+1 구성, 기획세트, 단독 특가 등을 선보입니다. 이 외에도 뷰티 카테고리별 실시간 인기 상품 랭킹, 시즈널·트렌드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상품 큐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