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동아화성이 자동차, 가전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친환경체 아이템과 연료전지 시스템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동아화성은 지난 1974년 설립해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동아화성의 주력제품은 자동차 엔진 및 각종 부품을 연결하는 인테크 호스와 드럼세탁기 도어의 누수방지 고무제품인 도어가스켓이다. 동아화성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52.1% 증가한 974억원, 63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자동차, 가전 모두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인도, 중국, 멕시코 등 주요 해외법인 가동률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 요인”이라며 “올해 이익률 정상화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동아화성의 자동차, 가전 부문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 1,2 공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중국 등 해외법인의 가동률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화성의 중국 법인은 우려와는 달리 하이얼, 보쉬지멘스 등 현지 업체의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12월 17일까지 필리핀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딜과 제휴딜로 구성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으로 이달의 경우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세부와 클락을 이벤트 노선으로 선정했습니다. 우선 ▲인천~세부 ▲인천~클락 ▲부산~세부 ▲부산~클락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10% 할인 코드를 제공합니다. 탑승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12월 20일(인천~세부의 경우 12월 4일부터 가능), 내년 3월 1일부터 30일까지며 결제 단계에서 해당 코드를 입력할 경우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한, 필리핀 노선을 탑승하는 고객에게는 사전 주문 기내식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해당 쿠폰은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사용 기간은 27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입니다. 동남아 전문 여행사 몽키트래블과 함께 제휴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세부에서는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가와산 캐녀닝 등 해양레저 10% 할인을, 클락에서는 디 하이츠 컨트리 클럽,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 클럽 등 골프장 5% 할인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021년 공급했던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계약해지 주택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1409가구 대단지로 조성돼 올해 3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이번에 나온 물량은 전용 98㎡A와 98㎡B 타입으로 분양가는 4억300만원에서 4억4370만원으로 지난 2021년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공급됩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지난 2021년 1월 공급 당시, 제3연륙교 개발호재 수혜 및 안심 교육환경, 중심상업지구의 생활 인프라 등을 두루 갖춘 입지 여건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e편한세상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됐으며, 98㎡A와 98㎡B타입은 특히 5Bay 와이드 평면 설계가 적용된 판상형 구조로 넉넉한 공간감에도 신경썼습니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 최초로 단지 내 실내체육관이 마련되는 등 대규모 단지에 걸맞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화를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청약 당시에는 총 1만326건의 접수 건수를 기록하며 당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원식당에서 김장김치 봉사활동 '김치 Together'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임직원 가족중심 행사로 변경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신청을 받아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임직원 총 30가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10kg 김치 60상자를 만들었습니다. GS건설은 김치 60상자를 포함해 봉사활동 참여자의 100배 인원인 1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는 2467상자 분량의 김치를 사회적 소외계층 거주시설 2곳, 지역아동센터 26곳 및 저소득 가정 등 총 2467가구에 전달했습니다. 행사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봉사에 임하는 GS건설 임직원과 자녀를 포함한 가족분들의 열정에 감명받았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ESG 선도기업으로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이수그룹이 벨기에 출신의 아티스트 리너스 반 데 벨데(Rinus Van de Velde) 작가와 협업해 2024 다이어리∙캘린더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수그룹은 2021년부터 유명 작가와 아트 콜라보한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다. 2023년에는 회화 작가인 이진한 작가와 협업해 다이어리·캘린더를 제작했고, 2022년에는 팝아티스트 이동기 작가와 콜라보한 다이어리·캘린더를 선보였다. 이번 2024년 다이어리·캘린더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트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이어리의 커버 및 캘린더 표지에는 리너스 반 데 벨데 작가의 작품 ‘For twelve years I came here…’이 실렸다. 내지에도 작품 사진을 삽입해 유명 갤러리에서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했다. 내년 2월 이수그룹 사옥 1층에 위치한 문화예술 공간 ‘스페이스 이수’에서도 리너스 반 데 벨데의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이수그룹과 아트 콜라보를 진행했던 이동기, 이진한 작가 또한 스페이스 이수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이수그룹의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는 다이어리·캘린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업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 EV 쇼 2023'에 참가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홍보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런던 EV 쇼'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국제 무역 박람회입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종류의 전기 자동차와 함께 전기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로 열립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홍보합니다.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개발돼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향상된 마일리지 등 각각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며 전기차의 안정적 주행을 뒷받침하는 상품으로 개발됐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이온은 글로벌 시장서 우수성을 입증받기도 했습니다. '아이온 에보'는 지난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 마른 노면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행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집값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수요자들이 10명 중 4명이라는 부동산 정보업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부동산R114가 전국 1167명의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결과에 따르면, '보합'에 응답한 수요자들이 44.1%(51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상승 응답비율은 30.4%(355명), 하락은 25.5%(29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말 진행했던 2023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 이어 '보합' 응답비중이 2개 반기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과 '하락' 만을 놓고 봤을 경우 지난 2022년 상반기 전망 조사 이후 2년 만에 '상승' 응답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매가 상승에 응답을 한 수요자들은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이유로 많이 꼽았습니다. '핵심지역의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도 주요 상승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기금 포함) 중 넷제로(Net Zero) 목표를 공개한 곳은 10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에 따르면, 101개 기업과 기관 중 약 60%(61곳)는 넷제로 목표 달성 시한을 2050년으로 삼았습니다. 2030년으로 삼은 곳은 아모레퍼시픽, 에스케이스페셜티 등 2개 기업이었으며 2040년 미만(2035년~2039년)은 ▲삼성에스디에스 ▲SK가스 ▲SK디스커버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넷제로 목표는 설정했지만 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승인을 받았거나 승인 대기 중인 곳은 38곳(38%)에 불과했습니다. ESG 전문 비영리기관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넷제로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101개 기업과 기관의 넷제로 관련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단기목표 수립 유무, Scope3 배출량, Scope3 배출량의 목표 커버율)와 배출량 목표(목표 수립 여부, 목표 연도, 기준연도, 감축률)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코리아'는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 정책 입안자, 고객,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넷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와 오는 28일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국가보훈부는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보훈 관련 콘텐츠와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입니다. 네이버와 국가보훈부는 우선 보훈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신 보훈 관련 정보를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인접 지역 내 보훈 문화 축제를 사용자들에게 추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공무원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AI 및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 개발 노하우 등을 공유합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통해 미래 세대 공무원들의 첨단 기술 기반 행정 혁신 및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네이버의 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동남아 IT기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관련 퍼블리싱 파트너십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SKT가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업은 ▲말레이시아 1위 통신기업 '셀콤 디지' ▲인도네시아 게임개발사 겸 퍼블리셔 '아가테' ▲ 필리핀 사물이동통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제조유통업체 '코스믹 테크' 등 3개 기업입니다. SKT는 이들 기업과 각각 MOU를 체결하며 이프랜드의 동남아시아 지역 이용자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T는 전세계에 공통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기획과 콘텐츠 제작, 서비스 운영 등 핵심 영역에 집중합니다. 파트너사들은 현지 특화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1차 고객 지원 등 현지 서비스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파트너사들은 초기 개발비 등의 투입 없이 메타버스 서비스 사업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SKT는 파트너사를 통해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맞는 콘텐츠를 공급하고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T는 3사와 이번 MOU 체결에 앞서 지난 7월부터는 시범적으로 마케팅 협력을 진행하거나, 파트너사 전용 이프홈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고객이 틔운 미니에 원하는 씨앗을 심어 기를 수 있는 '틔운 미니용 나만의 키트 패키지'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나만의 키트 패키지' 5개의 홀이 있는 모듈형 키트 2개와 식물영양제로 구성된 패키지로, 씨앗은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고객은 원하는 식물의 씨앗을 심으면 되며, 여러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9000원입니다. LG전자는 "원하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은 이번 와디즈 펀딩을 통해 틔운 미니가 포함된 특별한 세트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세트는 ▲틔운 미니와 ▲꽃다발 콜렉션 패키지 ▲아토배기 화병 등 3종이 포함됐습니다. 꽃다발 콜렉션은 금잔화 젠 골드, 임파첸스 비콘 화이트, 금어초 스냅샷 오렌지, 세이지, 라벤듈라 스패니시 아이즈 등 작은 꽃들과 허브류 씨앗 16종 가운데 5종의 씨앗을 선택해 꽃다발을 만드는 씨앗 패키지입니다. 아토배기 화병은 LG 틔운 미니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화병으로 다 자란 식물 모듈을 옮겨 감상하거나 선물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틔운과 틔운 미니용 신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27일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서 이스타항공은 청주국제공항을 주력 지방공항으로 국제노선을 우선 개설하고 지역 인재 우선 고용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스타항공의 노선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8월 청주~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해 현재 하루 3편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20일부터는 첫 지방발 국제노선으로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이전까지 청주발 국제선의 경우 선양, 상하이, 다롄, 하얼빈, 옌지, 닝보, 타이베이, 오사카, 장자제, 하이커우 등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정기와 부정기편을 운항해온 바 있습니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청주국제공항은 충청권을 비롯해 경기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중부의 거점 공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만큼 청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국제노선을 다각화하며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123억원 규모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조용 가압장비’ 2차물량 중 일부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초도물량의 2배에 달하며, 반도체 장비 역대 최대 규모다. 조만간 나머지 2차물량 수주가 예정돼 있어, 예스티는 HBM용 장비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내년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HBM 투자 진행 상황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예스티가 공급하는 장비는 HBM의 핵심 공정 중 하나인 ‘언더필’ 단계에 적용되는 웨이퍼 가압설비다. 언더필은 여러 개의 D램을 적층한 HBM의 뒤틀림(Warpage)을 방지하기 위한 공정이다. 절연물질을 사용해 균일하게 경화시켜 칩 간의 균형 유지뿐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한다. HBM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핵심 공정이다. 예스티 관계자는 “지난달 수주한 1차 물량을 차질없이 생산 중이며,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춰 올해 말부터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번 2차 물량과 향후 예상되는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자재 구매, 클린룸 확대 등 내부적인 양산 대응 준비도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연말인 12월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이 올해 월별 최대규모인 4만6000여가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66개 단지에서 5만9438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며 권역별로 세분화할 경우 수도권은 2만5563가구, 지방은 2만709가구입니다. 일반분양 예정 물량의 경우 전월인 11월 대비 81.9%가 증가한 수치임과 동시에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 수치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6079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6331가구), 서울(3153가구) 등의 순으로 예정 물량이 조사됐습니다. 지방은 광주(3944가구), 충남(2980가구), 충북(2957가구), 부산(2811가구), 전북(2783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12월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인 주요 단지는 서울 '청계리버뷰자이', 경기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등입니다. '청계리버뷰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용답동 주택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등 모든 고객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7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지난 2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KB테크포럼'에 참석해 "IT·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최전선에서 이끌어 가야 하는 핵심부문이 됐다"고 평가하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테크포럼은 테크·데이터·AI·디지털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주요사업 개발현황과 성공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디지털·IT부문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B금융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KB국민은행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21년 10월 처음 열렸고 각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직원 모두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혁신학교 아이펠 설립자인 모두의연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