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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10명 중 4명 “내년 집값 올해 수준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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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7, 2023, 15:11:55

부동산R114,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
응답자 중 44.1% ‘보합’ 응답..상승 전망 하락보다 우세
전세가 전망은 상승이 하락 크게 앞서..‘매수심리 위축’ 요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집값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수요자들이 10명 중 4명이라는 부동산 정보업체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7일 부동산R114가 전국 1167명의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2024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결과에 따르면, '보합'에 응답한 수요자들이 44.1%(515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상승 응답비율은 30.4%(355명), 하락은 25.5%(29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말 진행했던 2023년 하반기 전망 조사에 이어 '보합' 응답비중이 2개 반기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승'과 '하락' 만을 놓고 봤을 경우 지난 2022년 상반기 전망 조사 이후 2년 만에 '상승' 응답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매가 상승에 응답을 한 수요자들은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이유로 많이 꼽았습니다.  '핵심지역의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 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주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도 주요 상승 이유로 나타났습니다.

 

매매가 하락에 선택을 한 수요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47.14%)을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3.13%)', '이자 및 세금 부담으로 매도물량 증가(10.10%)',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8.75%)', '가격 부담감에 따른 거래 감소(7.41%)'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월세 등 임대차 가격에 대해 전망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보합 전망이 높은 가운데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세의 경우 보합 45.42%(530명), 상승 38.99%(455명), 하락 15.60%(182명)로, 월세는 보합 45.93%(536명), 상승 45.84%(535명), 하락 8.23%(96명)로 집계됐습니다.

 

전세가격이 오른다고 응답한 수요자 중 30.99%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건 공급 부족(20.66%)', '청약(사전청약)을 위한 일시적 전세 거주 증가(17.14%)', '서울 등 일부 인기지역 입주물량 부족(15.82%), '월세가격 오름세에 전세가 상승 압력(8.5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높았습니다.

 

전세가격이 떨어진다고 응답한 수요자들은 '임대인의 임차보증금 반환(역전세) 리스크(32.97%)'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전세대출 이자 부담으로 월세시장 이탈(15.93%)', '2020~2021년 전세가격 급등 부담감(14.84%)', '갭투자 영향으로 전세매물 증가(12.64%)', '일부 지역의 입주물량 증가(11.54%)' 등도 하락 전망의 이유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 '상·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는 매년 2회씩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조사는 지난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87%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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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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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오픈AI와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챗GPT 플러스 프로모션 시작

SKT, 오픈AI와 국내 통신사 유일 B2C 협력…챗GPT 플러스 프로모션 시작

2025.09.16 10:32:5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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