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를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며 배달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24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야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를 전국 2000점까지 확대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현재 GS25가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3900곳인데 이중 절반 이상에서 심야 배달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심야 배달은 기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문 가능했던 일반 배달 서비스 운영 시간을 점포별로 최소 2시간(새벽 01시 까지 주문 가능)부터 최대 12시간(24시간 주문 가능)까지 확대한 서비스입니다. 주문은 '요기요'를 통해 접수합니다. GS25는 심야 배달 서비스 강화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면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심야 시간대 배달 서비스 매출은 증가세입니다. GS25가 최근 2개월간 배달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심야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가 일반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오전11시부터 오후1…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JTI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24일 JTI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됩니다. 네이버쇼핑에서 평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 플룸테크 기기를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플룸테크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는 플룸테크 기기 온라인 공식 판매처로 ‘19세 이상 성인 인증’을 받은 이용자만 제품 주문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해당 스토어는 플룸테크 기기에 대한 상세한 사용 설명과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최근 JTI코리아는 플룸테크에 대한 온라인 판매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쿠팡에서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공식 판매처인 네이버쇼핑을 통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습니다. 이 밖에 현재 플룸테크는 11번가, 티몬, 인터파크 등 온라인 쇼핑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JTI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언택트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입했다”며 “앞…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이 ‘LG전자 그랜드 페스타’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LG전자 인기 모델을 추가 혜택과 함께 특별할인가로 판매하며 매일 한 가지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4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양문형 냉장고(821L)를 혜택가(카드 청구할인, 엘포인트 등을 포함한 할인가) 119만원대, UHD TV(138cm) 혜택가 80만원 대에 한정수량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롯데하이마트몰)과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 롯데ON에서 이날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합니다. 행사 기획 모델을 구매 사 추가 혜택도 제공합니다. 롯데하이마트몰과 롯데ON에서 행사 모델 2품목 이상을 구매하면 엘포인트를 최대 43만 포인트 지급합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몰에서 50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3000포인트부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증정하고,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부터 최대 7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결제가 기준 10%를 최대 50만원까지 청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주요 생활가전, 디지털, 리빙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가격호러쇼’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주방가전부터 노트북·PC와 모바일·태블릿을 포함해 침구·커튼, 가구·DIY 등 총 13개 카테고리 대표 제품을 특가에 내놨는데요. 참여 브랜드는 삼성, HP, 캐논, 로지텍, LG전자, 다이슨, 한샘, 동서가구 등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할인 쿠폰도 준비했습니다. 모든 회원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증정합니다. 유료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가입자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과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20% 할인쿠폰을 지급합니다. 다이슨, 위니아, 리바트, 인텔 등 브랜드별 중복쿠폰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G마켓에서는 현대·삼성·NH·우리 카드로 행사상품 결제 시 최대 7% 선…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BBQ치킨이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 인기에 보답하고자 ‘딹 멤버십’ 가입자 대상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앞서 지난 7일 공개된 ‘네고왕’에서 예능인 황광희와 윤홍근 회장은 협상을 통해 한달 간 7000원 할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BBQ 자체앱이 실시간 검색어와 앱 다운로드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고,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등 주문에 불편함이 발생하기까지 했는데요. 제네시스 비비큐(윤홍근 회장)은 지난 19일 20시 기준 ‘딹 멤버십’ 가입자 약 132만명에게 7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발급하는 깜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발급되는 쿠폰 사용 기한은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기존 쿠폰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 적용 메뉴도 황금올리브 치킨 단품 외에 황금올리브 닭다리 2개와 케이준 감자튀김이 추가 구성된 ▲황금올리브 세트 ▲블랙페퍼 세트 ▲크리스피 세트 ▲스모크치킨 세트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세트 등 5종을 추가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네고왕’ BBQ편은 조회수가 423만을 넘어섰으며, BBQ 딹 멤버십 가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경북 지역 농특산물의 ‘비대면’ 판로 확대를 지원합니다. 경북 농식품 쇼핑몰이 11번가에 입점하며, 정기적인 기획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11번가가 경상북도, SK브로드밴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경상북도 도청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11번가는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농식품 쇼핑몰 ‘사이소’가 11번가에 들어옵니다. 11번가는 경상북도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관리하는 경북 지역 생산자를 11번가 신선식품 카테고리 판매자로 입점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수수료 인하 및 정기 기획전을 통한 판매 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버드와이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붐박스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21일 버드와이저에 따르면 붐박스 패키지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됐으며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맥주 포장 박스를 90년대 레트로 감성을 담은 붐박스(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형태로 제작해 패키지에 활용했습니다. 버드와이저(473ml) 8캔과 블루투스 기능이 포함된 스피커로 구성된 이번 패키지는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은 1만원 후반대입니다. 김아영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까지 겹쳐 여러모로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붐박스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집콕 생활에서도 버드와이저와 함께 즐거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6월부터는 국내 캠페인 모델로 헨리를 발탁해 ‘#즐겁게넘겨’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대형마트에 중고 거래 플랫폼이 나왔습니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대형마트 최초로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해 중계점에 중고 거래 자판기 ‘파라바라(parabara)’를 설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고 거래는 상품 구입을 확정하기 전에 실물 확인이 어렵고, 낯선 사람과 복잡한 거래 절차를 거쳐 대면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요. ‘파라바라’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했다고 회사는 설명헀습니다. 이용방법은 판매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등록한 뒤 자판기(파라박스)에 직접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자판기에서 실물을 확인한 뒤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파라바라는 최근 중고 거래가 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이 반영된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으로 변화하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습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증가율이 2018년 45%, 2019년 66%, 올해에는 117%로 지속…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라면세점이 올해 봄·여름 시즌 출시된 신상품들을 재고 면세품으로 할인 판매합니다. 20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지방시, 토리버치, 롱샴 등 3개 브랜드의 2020년 봄·여름 시즌 면세품 55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지방시, 토리버치, 롱샴의 올해 봄·여름 시즌 상품을 비롯해 패션·잡화 9개 브랜드의 376종 상품을 20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합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어반 스트리트 스니커즈 ▲토리버치 키라 쉐브론 미니 버킷백 ▲롱샴 르 플리아쥬 클럽 등이 있는데요.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40% 할인된 수준입니다. 면세 재고상품은 지난 차수와 동일하게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의 신라트립 메뉴 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라트립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판매 시작일 이전에 미리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신라페이'를 가입한 후 이용하면 당일 결제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와 함께 지방시 판도라백을 증정하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가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주는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마트업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가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자재와 반찬,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원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면서 올해 2분기 매출이 2억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서비스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5배 증가하며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개편 이후 선보이는 장보기 서비스에는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제휴업체 스토어’가 추가됩니다. 이러한 스토어에서는 업체에서 제공하는 상품을 골라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백화점이 전 점포에서 ‘2020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7일간 진행됩니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향 방문 대신 선물세트로 대체하는 고객이 늘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 선물세트 물량을 30%가량 늘렸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사전 예약 판매로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세트 40여종과 건강식품세트 40여종을 포함 약 150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특선 2호’를 15% 할인한 26만 3500원에, ‘호주산 청정우 갈비 혼합 세트’를 20% 할인한 12만 1600원에, '올가 황금배 3종 혼합세트’를 35% 할인한 8만 4500원에 내놨습니다. 더불어 와인, 건강기능식품 일부 품목은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와인을 매년 인기있는 선물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청과와 함께 구성한 선물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횡성한우와 와인이 함께 들어간 ‘한우·와인 세트 2종’과 샤인머스캣과 샤인머스캣와인을 함께 ‘청과·와인 세트 1종’ 한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경쟁에 고전해온 홈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반격에 나섭니다. 19일 홈플러스는 네이버가 신규 출시하는 ‘장보기’ 서비스에 21일 공식 입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는 네이버와 온라인사업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네이버를 통한 홈플러스 상품 구매가 보다 편리해지며 적립혜택이 제공됩니다. 네이버에서 상품 검색 후 홈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장보기에서 홈플러스 상품 구매 시 결제금액 3%가 적립됩니다. ‘네이버플러스’ 회원은 7%를 적립받습니다. 홈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소비가 부쩍 늘어났음에도 기존 온라인몰에서는 신선식품을 비롯한 생필품 구매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입점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입점사 중 최대 규모로 자사 온라인몰 2만 3000종 전 상품을 판매하고 전국 각지 점포에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을 지정해 상품을 받는 ‘배송시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진행합니다. 1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합니다. 이번에 판매하는 품목은 ▲스웨덴 명품 스킨케어 디바이스 브랜드 '포레오(FOREO)'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리파 (ReFa) ▲톰포드, 생로랑 선글라스 등 면세 인기 제품으로 면세가 대비 약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이번 방송은 슈퍼모델 이선진이 진행을 맡는데요. 모델 이선진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시연하며 제품 정보를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고,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할 예정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만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함께 진행하는 '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내 최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라이브 방송 수 2000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매 채널을 확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위메프가 ‘빈선반 채우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실행합니다. 판매 상품수를 확대해 상품 다양성을 늘리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18일 위메프에 따르면 회사는 ‘빈선반 채우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실행해 그간 강화해온 가격 경쟁력을 더욱 키울 계획입니다. 또 상품 DB(구색, 판매 상품 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상품 다양성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위메프는 영업본부 내 각 카테고리 실별로 ‘신규영업 파트’를 신설했습니다. 해당 조직 임직원은 신규 판매자 확보를 위한 업무를 전담합니다. MD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한 명의 MD가 파트너사 관리와 신규 파트너사 소싱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기존 체제를 ‘투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는 방침인데요. 신규 파트너사 소싱 담당 MD는 카테고리별 부족한 상품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기존 위메프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MD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좋은 가격에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존 경쟁사뿐 아니라 네이버 등 대형 플랫폼이 이커머스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와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출시합니다. KT&G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계약에 따르면 KT&G는 최초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KT&G 제품을 출시와 판매를 담당합니다. 18일 KT&G에 따르면 첫 수출국인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으며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인데요.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등 총 3개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입니다. PMI는 KT&G와 계약체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