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그룹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DL그룹에 따르면, 이번 헌혈 캠페인은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 전염병 증가로 부족해진 혈액수급에 도움을 보태려는 취지입니다. 캠페인에는 DL을 비롯한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카본코 등 돈의문 사옥 내 DL의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헌혈증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에게 전달되며, 대한적십자사의 헌혈기부권 사업에도 기부될 예정입니다. DL그룹 관계자는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L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 고치기 행복 나눔 활동’을, 연말에는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오는 4월 30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존 'TBX 멤버십 앱' 고객과 더불어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 2매를 지급합니다. 행사 제품은 스마트플렉스, 스마트워크, 라우펜 등 한국타이어의 카고·덤프트럭용 타이어 16개 제품 14개 규격이며, 해당 제품 2개 구매 시 할인 쿠폰 1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급된 쿠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전국 164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여기에 멤버십 회원 간 할인 쿠폰 2매를 선물할 수 있어 프로모션 기간 중 19.5인치 이상 행사 제품 8개 구매 고객은 총 4장의 쿠폰 혜택을 적용받아 최대 8만원 상당의 할인 및 TBX 멤버십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앱을 통해 TBX 멤버십 매장에서 트럭·타이어를 구매하는 경우 제품 규격에 따라 개당 3000~5000원의 TBX 멤버십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는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는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17년 동사와 체결한 4165만달러(451억원) 규모의 계약에 대한 증액 계약입니다. UCB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빔’을 비롯한 5종의 뇌전증 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CMO 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7년간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리터)의 전체 가동에 돌입했고 총 생산능력은 60만4000리터입니다. 또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사의 긴급 물량 요청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실현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금액은 120억달러이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3조5009억원입니다. 회사는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보의 3대 축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수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해성티피씨의 인수합병(M&A) 과정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공시 두달 전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는 최근 하루 20% 가량의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과 신규 매수세가 충돌하는 모습이다. 하이테크 신사업과 대규모 자금 조달을 예고했지만 사실상 머니게임에 가까운 양상이다. 수십억원 자금 납입을 예고한 투자 주체(FI)는 실체 없이 외형만 갖춘 법인으로 드러났다. 인수 대금 납입은 당초 예고한 일자(7일)에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정체 불분명한 투자 주체 6일 금융감독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성티피씨는 지난달 초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더불어 총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예고했다. 계약 규모는 총 365억원으로 부산에서 해운업을 영위하는 그린월드 외 4곳이 인수에 참여했다. 그린월드는 구주 인수와 더불어 120억원 유증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계약금 10%만 지급된 상황으로, 잔금 납입은 7일에 이뤄진다고 밝혔지만 연기될 예정이다. 그린월드 관계자는 "잔금 납입일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며 "잔고증명서를 통해 전략적투자자(SI
인더뉴스 편집국ㅣ▲ 서정희(향년 91)씨 별세, 배상환(BNK자산운용 대표이사)·배근환(KS컨설팅 이사)·배재현(전 풍문여고 교사)·배은경씨 모친상, 노상원((주)써포텍 대표이사)·이경훈(가람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씨 장모상, 김효선(전 애플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대표)·주주희씨 시모상, 배현우·배성원·배용욱씨 조모상, 노은정·노태현(MBN 기자)·이지영·이수영씨 외조모상 = 6일 오전 11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7일 오전 11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9일 오전 7시. 장지 인천가족공원. 02-2258-597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K리그1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2024 정규리그 홈경기 예매서비스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예매는 시즌권구매자(7일 오후 1시 티켓예매 오픈), 일반예매자(8일 오후 1시 티켓예매 오픈)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편하게 일반회원으로 가입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6일 대전하나시티즌-강원FC 홈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홈 개막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 스타일러, 아이패드 등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합니다. 만14세 이상 하나원큐 회원이라면 누구나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월11일부터 한달간 하나원큐에서 '2024 대전하나시티즌 시즌권(원큐패스)'을 판매한 결과 4분만에 2023시즌 총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의 누적 판매량 5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골든’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습니다. 빵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신상품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지만 단팥빵 같이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클래식한 빵의 경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GS25는 스테디셀러 빵들을 업그레이드한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골든 시리즈 첫 상품으로 선보이는 '브레디크 골든 단팥빵'은 탕종을 이용한 빵 피의 쫄깃함과 팥 알갱이가 씹히는 통단팥의 식감을 높였습니다. 앙금 구성비가 전체 중량 중 약 60%를 차지하며 알펜잘츠암염과 천연발효버터 등을 반죽에 넣어 풍미를 강화했습니다. 저당 트렌드를 반영해 당도를 낮췄습니다. GS25는 단팥빵에 이어 이달 14일 슈크림빵을 연이어 출시하며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브레디크 골든 시리즈 상품 출시 및 브레디크 누적 판매 5000만개 돌파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브레디크 전 상품에 대해 GS Pay 결제 시 1+1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용성 GS리테일 카운터FF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유통 지도가 급변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쿠팡과 네이버가 온라인 시장을 양분했고 중국 이커머스는 국내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침투했습니다. 1~2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은 전성기를 맞았지만 대형마트는 '최저가'와 '편의성' 사이 어디쯤에서 존재감이 희미해졌습니다. 고물가 기조가 여전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화두는 '불필요한 비용 줄이기'입니다. 대형마트는 그룹 내 유통 계열사들과 연계 플레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트와 슈퍼, 편의점을 넘나드는 합동 소싱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통합(공동) 소싱(sourcing)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2022년부터 마트와 슈퍼가 통합 소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편의점 간 기능 통합 움직임을 본격화했습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다수 PB 브랜드를 합쳐 지난해 3월 '오늘 좋은' 통합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슈퍼는 간판과 홍보물, 인테리어를 롯데마트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연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마트와 슈퍼가 공동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7일 원익QnC에 대해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익QnC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56억원, 1061억원으로 추정된다. IT 수요 개선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 증가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을 통해 올해 상저하고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수요처 다변화 등으로 자회사 실적 성장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요 제품 쿼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늘어난 2679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요 개선에 따라 주요 고객사 가동률 상승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쿼츠 매출액은 2269억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쿼츠 매출액은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제품 다변화 및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승용부품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133.8% 늘어난 1조5748억원, 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승용부품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승용부품은 기존 판매지역 기반으로 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외 사업 부문에서 상용에너지가 미국 변압기 판매 바탕으로 안정적 흑자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510억원, 870억원으로 추정된다. 승용부품의 수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무역금융 한도 상승과 승용부품의 견조한 수요 바탕으로 높은 이익 레벨을 유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 또는 시장 트렌드에 맞는 주주환원정책 발표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7일 카카오에 대해 본업인 광고 시장 활성화로 톡비즈 부문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8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9410억원, 8050억원으로 추정된다. 광고부문과 커머스 부문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비즈니스 메시지 광고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친구 탭에 도입될 지역 기반 광고, 오픈채팅 탭의 관심사 기반 광고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선물하기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커머스 플랫폼의 영향이 거의 없음을 확인했고 명품 선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액은 올해 전년 대비 2913억원 증가할 전망이며 연간 영업이익 성장에 1000억원 이상 기여할 것"이라며 "여기에 상장 자회사 이익 개선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6일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로부터 '지속가능금융 최우수 은행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수상분야는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ESG 관련 대출 아시아 최우수 은행 ▲사회적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입니다. 과거 DBS·Caixa 등 해외 은행이 독식하던 사회적채권과 ESG 관련 대출 분야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기업은행은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아시아·대한민국 전부문을 금융권 최초로 석권하며 탁월한 ESG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양성평등채권 발행, 금융권 최초 RE100펀드 주선, ESG경영 성공지원 대출 등 혁신적 상품 출시,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지원 무료 맞춤형 컨설팅,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편입 등 ESG 이니셔티브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의 ESG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치금융 실현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잇따라 열고 조대규 부사장(59)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조대규 후보자는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습니다. 영업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임추위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전략사업을 수립·실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소통역량과 공감리더십, 혁신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배경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신 의장은 장기전략·기획·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담당을 맡을 것으로 전해집니다. 2021년 3월26일 취임한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정책조정국장 강기룡 ▲ 경제구조개혁국장 주환욱 ▲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이장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 참가해 드론 분야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대드론통합체계를 비롯해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을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드론용 초소형 SAR(고성능 영상레이다), 데이터링크, 지상통제시스템, 통합항공전자시스템 등도 전시합니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하는 시스템으로 탐지 센서와 무력화 장비로 구성됩니다.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로 적 드론을 탐지한 뒤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로 추적 후 재머를 이용해 제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 선정과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을 완료하며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활주로가 필요 없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틸트형 구동부를 적용한 것은 물론 비행체를 분해해 백팩에 보관할 수 있게 설계·제작해 운용 편의성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