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한국야쿠르트, '잇츠온' 밀키트 신제품 출시= 한국야쿠르트는 정지선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밀키트인 '잇츠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종류는 '누룽지마라두부키트'와 '우육면키트' 2가지다. 한국아쿠르트는 작년부터 '셰프 협업' 밀키트 제품을 개발·생산 중이며, 현재까지 총 7종이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몰 '하이프레시' 또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누룽지마라두부키트'는 회원가 1만 8000원, '우육면키트'는 1만 9000원이다. 배스킨라빈스, 새로운 케이크·모찌 선봬= 배스킨라빈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연말 등을 겨냥해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케이크' 5종과 '투모찌(Too Mochi) 세트' 3종을 브라운청담점에 판매한다. DIY 케이크는 '동화 속 과자집' 등 제품별 베이스와 토핑이 제공돼 고객이 직접 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만 3000원부터 4만 5000원까지 다양하다.투모찌 세트는 찹쌀떡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6·9·12개입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7500원, 1만 1000원, 1만 4500원이다. 새마을식당, '절구미삼겹살' 출시= 더본코리아의 새마을식당이 '절구미삼겹살'을 선보였다. 새마을식당 관계자는 "간을 배어들게 한다는 뜻의 '절이다'를 충청도에서 '절구다'로 부른 것에서 '절구미' 이름이 지어졌다"며 "'맛있게 절여진 돼지고기'라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의 테스트브랜드인 '절구미집'에서 2008년부터 판매된 절구미삼겹살에 새우젓 양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새마을식당 직·가맹점에서 150g 기준, 9000원(1인 분)에 판매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EB하나은행이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활발하게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8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과 개인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수출증대 등 우리 경제에 기여한 외투기업‧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2013년 이후 6년 연속 개인부문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단체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은 1999년 국내은행 최초로 외국인 전담 투자센터(FDI: Foreign Direct Investment)를 신설한 이후, 현재 명동, 강남, 부산, 제주 등 전국에 4 개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은행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Global 1Q Bank)에도 다국어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외국인‧외투법인 대상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 ▲외국인투자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외국인직원 채용 ▲146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활발한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시상식에서 “향후에도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전문은행’의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며, KEB하나은행에 대한 손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한우 100억, 굴비 80만마리, 계란 30만판.’ 이마트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중 최저가 수준인 ‘블랙이오’ 행사 상품들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매장 방문객수는 10%, 매출은 22.2% 증가했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두번째 블랙이오 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가 올해 처음 기획한 '블랙이오' 행사는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지난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4주 간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한 역대 최대 쇼핑 잔치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삼겹살·나주배·자숙랍스터 등 주요 신선 대품을 비롯해 90장 기획 마스크시트·1봉에 300원짜리 스낵류·수입맥주 골라담기 등이 대표적인 ‘블랙이오’ 상품들이다. 먼저, 오픈 전부터 줄을 선 한우 행사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한돈자조금협회와 공동으로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와 한돈자조금협회는 최근 돼지 수육두수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인해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100g당 가격이 일반 구이용 삼겹살은 1330원, 칼집삼겹살은 1435원, 웻에이징 삼겹살은 1526원, 목심구이는 1330원에 판매한다.볶음탕용 생닭도 포인트카드 회원 고객에게 40% 할인해 7080원(800g*2)에 판매한다. 과일에서는 나주배를 기존 대비 30% 낮춘 9900원(5kg/6~10과)에 판다. 올해는 폭염 등으로 대과(大果)가 적고 생산량도 30% 가량 감소해 시세가 작년 보다15~20% 가량 상승한 가운데 사전 기획으로 가격을 낮췄다. 단감 역시 경남 진주, 창원 산지로부터 사전기획 직매입과 후레쉬센터 선별작업으로 가격을 30% 가량 낮춰 6980원(3kg/14~18입봉)이다.중량을 2배 늘린 무지개방울토마토(1.5kg)는 9800원에, 기존 대비 가격을 50% 낮춘 구운아몬드(900g)는 7500원에 선뵀다. 수산물로는 국내산 오징어 시세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아르헨티나산 오징어를 70톤 물량으로 공수해 마리당 1980원(280g 내외/해동)에 판매한다. 자숙랍스터는 역대 최저가인 6980원(325g 내외/캐나다산)에 내놨다. 배에서 잡자마자 선상에서 삶은 후 급랭시켜 가재살의 원형이 신선하게 살아있으며, 가정에서 간편하게 쪄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 여름 한철 보양식이 아닌 연중 식탁 별미가 된 장어 역시 올해 최저가(30% 가량 할인)로 판매한다. 양념민물장어는 1만 1800원(180g), 생민물장어는 4980원(100g)에 각각 판매한다. 생연어초밥은 50% 할인한 5990원이다. 스낵류도 먹을거리 특가에 동참했다. 1봉에 300원 특가로 직소싱 '미스터 포테이토'를 비롯해 크라운 콘칲(23g), 신짱(38g), 카라멜콘땅콩(34g), 오리온 톡톡 왕꿈틀이캔디(16g), 하리보 젤리(45g) 등을 총 20억원 물량으로 준비했다. 또한 수입맥주 역시 10종 4캔 골라담기로 8600원에 판매한다. 레페·밀러·블루문·호가든로제·스텔라아르투아 등이 주요 행사상품이다.생활용품으로는 4방향 360˚ 플렉스 헤드를 장착해 밀착면도감을 선사하는 일렉트로맨 전기 면도기를 6만 9800원에 새롭게 출시했다. 이밖에클리오 10입 기획 칫솔은 반값인 8900원, 극세사 차렵이불 3종세트는 기존 대비 40% 인하해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류에서는 방한슬리퍼를 13만 8000원에서 2족 구매시 20% 할인한다.'언더대전'으로 남성 이너웨어를 각각 3980원에서 5980원에 3+1 행사를 벌인다. 마찬가지로 여성 언더웨어 역시 브래지어 6980원·7980원에 2+1 판매한다. 또한 팬콧·트라이·헤드 등 브랜드의 성인 기모내복과 수면하의도 7980원~9980원에 판매한다. 또 '90일간의 기적, 프렌비타 마스크시트'를 90장 기획으로 2만 4900원에 판매하며 아이노트 블루투스 이어폰 K2도 3만 9900원에 저렴하게 기획했다. 가전에서는 삼성·LG전자 브랜드를 금액대별 최대 3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금액대별 최대 25만원 추가 할인도 벌인다. 브람스 노블안마의자도 행사카드로 결제시 40만원 할인한 99만원에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11월 쇼핑축제에 민간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면서 모처럼 내수 살리기 붐이 일고 있다”며 ”블랙이오를 통해 한국판 '블프' 문화가 형성돼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의 야심작인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이 베트남 시장에 공식 데뷔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의 베트남 은행 버전인 ‘Shinhan Bank Vietnam SOL’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월 국내 출시된 신한 쏠(SOL)은 재테크, 부동산, 빅데이터 등으로 콘텐츠 확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번 ‘Shinhan Bank Vietnam SOL’ 출시로 베트남에서도 사용 편의성을 높인 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로그인방식 다양화(삼성패스‧아이폰 Face ID 등) ▲원클릭 송금 ▲연락처 이체 ▲맞춤메뉴 서비스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초맞춤과 플랫폼이라는 관점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쏠이 해외에 데뷔하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 영역인 디지털·글로벌 전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 디지털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베트남 국민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 등 업계 리딩업체들과의 제휴로 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반려견의 질병은 물론 사망위로금을 보장하고, 미등록견도 가입 가능한 펫보험이 나왔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반려견보험 신상품 ‘애니펫’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애니펫은 반려견의 입·통원의료비·수술비·배상책임·사망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순수보장성 일반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년 또는 3년 중 선택 가능하다. 이 보험은 6개의 플랜과 3개의 선택형 특약으로 구성돼있다. 기본 플랜은 입·통원의료비를 보장하며, 상해 또는 질병으로 동물병원에 내원했을 때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상한다. 수술확장 플랜은 기본 플랜에서 보장하는 수술비를 초과하는 고비용 수술에 대한 비용이 보장된다. 종합 플랜은 여기에 피부병도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다. 또, 사망위로금·슬관절 수술·배상책임 보장도 특약으로 추가할 수 있다. 종합 플랜 안심형의 경우 입·통원의료비 1500만원, 수술비 300만원(연 2회, 회당 150만원 한도), 슬관절 수술 100만원(연 1회) 등 연간 총 의료비 보상한도가 최대 1900만원이다. 그리고 배상책임은 사고당 최대 3000만원까지 보상된다. 한편, 입·통원의료비는 연간 1000만원(실속형) 혹은 1500만원(안심형) 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실속형(1일 10만원, 연간 1000만원 한도)과 안심형(1일 15만원, 연간 1500만원 한도) 중 선택하면 된다. ‘애니펫’은 생후 60일부터 만 6세(11개월까지)의 반려견이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 재가입을 통해 최대 만 12세(11개월까지)까지 보장 가능하다. 삼성화재는 향후 상품 개정을 통해 만기 연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입할 때는 반려견명·견종·생년월일·성별·털 색깔 정보가 필요하다.등록견은 정부등록번호, 미등록견은 사진 2매(얼굴전면, 측면전신)와 예방접종증명서 또는 분양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월 보험료는 말티즈(만 2세) 기준으로 1만원 후반대(기본 플랜 실속형)부터 3만원 후반대(종합 플랜 안심형)까지 6가지 플랜에 따라 달라진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지난 11년간 꾸준히 반려견보험 판매를 통해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 반려견보험을 통해 가족과 같은 반려견의 건강을 돌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팔도, 봉지면 '더왕뚜껑' 출시= 팔도는 대형 용기면 '왕뚜껑'을 봉지면으로 재해석한 '더왕뚜껑'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1990년 처음 선보인 ' 왕뚜껑'이 별도의 대접 모양 뚜껑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용기면이었다면, 이번 '더왕뚜껑'은 '왕뚜껑'의봉지면버전이다. 팔도에 따르면'더왕뚜껑'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제면용 '탕종분'이 사용됐다. '탕종분'은 뜨거운 물에 익힌 밀가루와 일반 밀가루를 섞은 것이다. 수분 보유력이 높아 촉촉하면서도 탄력있는 식감을 낼 수 있다. 소고기 양지와 무·대파를 사용해 국물 맛을 살렸으며 가격은 개당 830원이다. 롯데제과, '드림카카오 82% 가바' 선봬= 롯데제과가 카카오 함량을 더욱 높인 '드림카카오 82% 가바'를 선보였다. 국내 초콜릿 중 카카오 함량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폴리페놀 함량도 높다. 스트레스 해소·다이어트 등에 좋다고 알려진 '가바(GABA)'를 사용해 기능성을 더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가바'는 감마 아미노부티르산(gamma-aminobutyric acid)의 약자로, 해외에서 건강보조식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상품 출시로 '드림카카오'는기존의 56%, 72%와 함께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게 됐으며 신제품가격은 3000원이다. 신세계푸드, '보노보노 연어포케' 출시= 신세계푸드가 '보노보노 연어포케' 4종을 출시하며 연어 간편식 확대에 나섰다. '포케(POKE)'는 하와이어로 '자른다', 즉 조각 낸 날생선을 각종 양념으로 버무려 샐러드나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의미한다. '보노보노 연어포케'는 한입 크기의 연어를 와사비마요, 오리엔탈, 유자, 매콤간장 등 4가지 소스로 버무린 상품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별도 조리 없이 해동만으로 즐길 수 있고 특히 100g씩 소포장돼 있어한끼 식사로 즐기기 쉽다"고 말했다.이마트에서4980원에 판매중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JW중외제약이 페린젝트 심포지움을 열고 환자혈액관리(PBM; Patient Blood Management) 확산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호텔에서 ‘2018 SAVE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심포지움은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의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 35여명은 고관절·슬관절 수술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환자혈액관리(PBM)’ 개념을 공유했다. 또한 ‘페린젝트를 투여 받은 수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논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훈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장준호 삼성서울병원 교수, 신현주 고대안암병원 교수, 이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한계영 강원대병원 교수, 장우영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박종훈 교수는 “과거에는 평균 6.9개의 혈액백을 사용할 정도로 수혈이 없는 수술은 생각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페린젝트 처방과 환자혈액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부분의 수술에서 수혈이 필요 없게 됐다”고 말했다. 페린젝트는 고용량 철분 주사제다. 100mg, 500mg 함량의 철로써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 만에 투여해 체내에 신속히 보충시킨다. 암을 비롯해 인공관절, 제왕절개,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수술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간편성과 접근성이 뛰어나 수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올해 말에 영업을 종료하고, 내년 초 부터 롯데백화점으로 간판이 새롭게 바뀐다. 유통 공룡인 두 업체가 지난 5년 동안 법정 분쟁한 결과, 롯데가 이긴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인천 지역의 백화점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인천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올해 말까지만 영업을 할 계획이다.내년부터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기 때문에 현재 두 회사는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중순부터 신세계의 협조를 받아 자체 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중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며, 신세계로부터 대부분의 브랜드를 승계받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르면 1월 초부터 영업이 가능하겠지만,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오픈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인천종합터미널 영업권을 둘러싼 소송을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신세계가 인천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롯데 손을 들어주면서 바턴 터치가 이뤄지게 됐다. 신세계는 1997년부터 인천시와 20년 임대계약을 맺고 인천터미널에서 백화점을 운영했다. 하지만2012년 인천시가 롯데에 터미널 부지와 건물 일체를 9000억원에 팔아넘기면서 두 유통강자의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롯데가 승리하면서 신세계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것과 동시에 롯데에 점포를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 영업종료에 따라 점포 수가 13개에서 12개로 줄어든다. 특히 인천점은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에 이어 매출 4위의 비중을 차지하던 점포다. 신세계의 인천점 임대차 계약은 지난해 11월 19일 만료됐지만, 양측이 협상을 벌인 끝에 롯데가 신세계의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해줬다.대신에 신세계는 2031년 3월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신관 및 주차타워 영업권을 13년 일찍 양보하기로 했다. 한편,롯데는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주변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합친 총13만 5500㎡(약 4만 1000평)에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아파트 단지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롯데타운'을 조성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신라인터넷면세점이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도전의 장을 마련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오디션 ‘101명의 김팁핑을 찾아라’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에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101명을 선정해, 최고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크리에이터 마케팅은 밀레니엄 세대 공략을 위한 필수 마케팅”이라며 “한류 스타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新)한류 트렌드를 이끌어갈 ‘스타 크리에이터’를 키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라팁핑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직접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최대 3%를 현금성 혜택으로 받을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다. 이번 오디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진 5장 또는 동영상을 포함한 상품평을 작성한 후 신라팁핑에 ‘#김팁핑’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오디션 응모자 전원에게는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라라캐시’ 1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자는 회원 투표와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1등 상금 1000만원(1명) ▲2등 상금 200만원(5명) ▲3등 상금 100만원(10명) ▲팁핑스타상 100만원(10명) ▲4등 상금 50만원(20명) ▲5등 상금 20만원(20명) ▲6등 상금 10만원(30명)을 수여한다. 1등부터 4등까지, 그리고 팁핑스타상 수상자에게는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될 기회가 주어진다. 신라면세점 전속 크리에이터가 되면 월 1~5회 팁핑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에 따른 고정수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협찬 우선 매칭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면세점 상품 협찬 ▲쇼핑지원금 지원 ▲크리에이터 교육 지원 ▲신라팁핑 해외 서비스 시작 시 동반 진출·콘텐츠 번역 지원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아마추어 부문, 남성 제품 부문, 반려동물 제품 부문, 전자제품 부문, 캐릭터상품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해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특별상을 수여한다. 오디션 기간 중 신라팁핑을 이용하는 모든 신라인터넷면세점 고객은 1일 1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 횟수에 따라 최대 3000원의 라라캐시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와 별도로 신리팁핑 이용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처음 티핑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본인이 구매한 상품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000원의 신라선불카드가 증정된다. 또한 팁핑 접속 후 ▲팔로우 추가 ▲댓글 작성 ▲좋아요 클릭 ▲마이샵 사진 등록 ▲상품 장바구니 등록 등 팁핑 내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라라캐시를 증정해 최대 8000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팁핑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은 항상 2% 즉시 할인을 추가로 적용 받을 수 있으며, 구매실적이 높은 고객 3명을 선정해 화장품 향수 브랜드 샘플로 구성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면세점이 직접 잠재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지원하면서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팁핑은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고객들이 직접 작성한 상품 리뷰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약 8000개 상품에 대해 1만 8000건 이상이 등록됐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이마트가 국내 최초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일라이(eli)’의 뒤를 이을 차세대 스마트 카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LG전자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유통분야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로봇의 일환으로 고객 추종 기능을 담은 스마트카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에서 열렸다.이마트의 디지털 전략을 이끌고 있는 형태준 전략 본부장(부사장)과 LG전자 CTO부문의 컨버전스 센터장 조택일 전무를 비롯해 이마트와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마트는 이번 LG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4월 시범운영을 통해 공개한 ‘일라이’에 이은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상용화에 주안점을 둔 스마트카트 개발을 추진한다. 스마트카드 ‘일라이’는 이마트 사내 디지털 혁신기술 연구 조직인 S-랩이 주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미래 쇼핑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콘셉트카트다. 이마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해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일라이는 음성 인식, 매장 안내, 고객 추종(팔로윙), 결제 기능 등 여러 세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고객이 직접 카트를 밀 필요없이 카트가 고객을 따라 스스로 이동하는‘고객 추종 기능’에 개발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고객 대상의 ‘PoC(Proof of concept, 서비스 검증 등의 의미) 테스트 진행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와 LG전자는 스마트 카트 개발 이외에도 유통과 첨단 기술 융합에 대한 관련 연구 진행에도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수 년 간 가정용 청소 로봇 생산 기술력과 인천공항 안내로봇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으로 검증된 R&D역량을 축적해 왔다. 여기에 25년 동안 쌓아온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더해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대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 본부장은 “이마트는 S랩을 중심으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최신 IT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를 이어왔다”며“일라이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보다 편하고, 새로운 이마트만의 미래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앞장 설 것”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