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가 미래 성장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그 동안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미뤄졌던 투자 계획을 확정지은 것이다. 신 회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롯데는 향후 5년 동안 총 5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5년 간 7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롯데에 따르면 투자 첫 해인 내년 약 12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유화사를 인수했던 2016년 투자금액인 11조 2000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유통 부문은 온라인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화학 부문은한국과인도네시아, 미국에서 에틸렌 등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는 그룹의 두축인 유통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먹을거리를 발굴하는데 지속 투자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최근 둔화됐던경영활동을 빠르게 정상화하고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선 인도네시아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시장 진출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유통부문에서는 온라인 사업의 역량을 업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AI 등 디지털 기술과 Big Data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물류 시설 및 시스템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쇼핑몰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간다. 식품 부문도 트렌드 분석과신제품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감지해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국내외 설비를 개선해사업 수익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의 화학부문은 국내 생산 거점인 여수, 울산, 대산 지역에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외에서도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원료 지역 다변화를 이뤄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인수한 국내 유화사와 스페셜티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또 관광과 서비스 부문은국내외 사업을 지속 확대해롯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M&A 등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 한편, 롯데는 향후 5년 간 7만명을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018년에는 대내외 여건이 악화돼연말까지 1만 2000명 채용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는 2019년에는 경영정상화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올해보다 약 10% 증가한 1만 3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통부문의 e-commerce 분야에서 많은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매년 채용 규모를 차츰 늘려나가 2023년까지 7만명을 채용해국가경제 활성화와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회장 역시 복귀 후 첫 회의에서 “어려운 환경일수록 위축되지 말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기업가치를 적극 제고해아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모바일 앱인 ‘스마트 인슈’를 설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대고객 모바일 앱 ‘스마트 인슈’를 설치해 로그인을 하거나 보험계약 대출신청, 단기운전자 변경, 바이오 인증을 등록하는 고객 340명을 추첨해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커피 기프트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손바닥 손금을 이용한 장문 인증과 카카오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상세하고 더 정교해진 고객서비스 앱의 기능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벤트 당첨자는 내달 9일 한화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회원은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스마트 인슈’ 앱을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한 후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이밖에 ▲보험계약 대출가능금액조회 ▲보험계약대출신청(30만원 이상) ▲단기운전자 변경 ▲푸쉬 알람수신 동의 ▲바이오인증 이용 등록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스마트 인슈는 모바일 환경에서 본인의 계약조회를 기본으로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하고, 긴급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대출 기능을 한 눈에 확인하게끔 플랫폼을 개선했다”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위메프가 금일부터 29일까지 필립스코리아와 함께 필립스 브랜드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브랜드위크에서는 필립스 전기면도기, 믹서기, 헤어드라이기, 다리미 등 대표모델 약 22종을 최대 53%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리미엄 다리미 스팀 제너레이터 19만 9000원 ▲비바컬렉션 스테인리스 전기주전자 5만 7000원 ▲9000시리즈 전기면도기 19만 5000원 ▲소닉케어 플렉스케어 전동칫솔 7만 9000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필립스 브랜드위크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메프 관계자는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한 만큼 이번 브랜드위크를 통해 필립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 평소 유투브를 즐겨보는 직장인 김재경 씨는 최근 쇠고기미역국라면 영상을 본 후 라면을 시식했다. 유명 유투버가 신제품 라면을 소개하는 영상을 봤는데, 쇠고기미역국라면이 상위랭크를 차지한 것. 김 씨 역시 쇠고기미역국라면을 먹은 후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쇠고기미역국라면이 소셜네트워크상에서 핫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래 끓인 미역국에 면을 추가한 제품으로 미역국 입맛에 친숙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선보인 신제품‘오뚜기 쇠고기미역국라면’이 출시 40일 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다. 이번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춰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역국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출시된 제품이다. 면은 쌀밥 위주의 한국인의 식생활에 따라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했다. 미역국과 더욱 잘 어울리며, 밀가루에서 느껴지는 부담을 줄였다. 라면의 스프는 양지, 우사골, 돈사골의 고소하고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잘 볶아 푹 끓여내어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건미역, 참기름에 볶은 미역, 쇠고기 건더기 등 푸짐한 미역국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만드는데 긴 시간이 소요되는 미역국을 단 2분만에 맛있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은 SNS 등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인기몰이 중에 있다. ‘미역국 본연의 맛이 느껴진다’, ‘간편하게 한끼 든든한 미역국을 먹을 수 있다’, ‘생일날 아이들도 좋아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올라오며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부들 사이에서어린 아이들에게 끓여줘도부담 없는 건강한 라면이라고 호평하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은 친구들 생일에 미역국 대용으로 좋다는 반응을 보여주며,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슈들이 생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방송을 통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축구스타 안정환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재미있는 TVCF 광고를 온에어 중이다.광고와 연계한 ‘온 국민 생일축하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9월 한 달 간은 유투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바이럴, 체험단 운영 등 SNS를 중심으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쇠고기 양지와 진한 사골 국물맛의 쇠고기미역국 라면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현대백화점면세점이 중국 파워블로거인 왕홍(網紅)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또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그랜드 오픈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서울 강남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선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 호텔에서 중국 왕홍 기획사인 ‘레드인 왕홍왕’과 손잡고 ‘K-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8일, 약 1만여 명의 왕홍을 보유한 중국 왕홍 기획사 레드인 왕홍왕과 ‘한국 중소·중견 브랜드의 중국 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K-뷰티 페스타는 두 회사가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참여 브랜드 선정과왕홍을 통한 제품 판매는 ‘레드인 왕홍왕’이브랜드별 마케팅 컨설팅 지원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각각 담당한다. 임세중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팀장은 “K-뷰티 페스타에는 1인당 평균 300만명의 팔로워(팬)를 보유한 왕홍 66명이 참여한다”며 “팔로워 수만 약 2억명으로 무역센터점 오픈과 서울 강남의 관광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뷰티 페스타는 왕홍들이 개인 방송(4시간)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판매하게 된다.중국인들에게 방송 중간 중간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과 서울 강남 관광 콘텐츠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에코앤에코 등 100여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몰’에서 이번 K-뷰티 페스타 에 참여한 1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행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에 대해선 향후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정식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 1일 그랜드 오픈을 하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은 ‘내 여행 최고의 목적지’란 콘셉트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개층(8~10층)을 리모델링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신한생명의 노하우와 인슈어테크 업체의 기술이 만나 자동으로 보험보장을 분석해주는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고객에게 인슈어테크(InsurTech, 보험과 기술의 결합)기반의 선진화된 증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동보험보장분석 솔루션을 탑재한 ‘Smart 보장설계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슈어테크 업체인 디레몬의 빅데이터·데이터 검색처리 기술과 신화정보통신의 상품보장 매핑 노하우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보험계약 정보와 신한생명의 보장분석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디레몬이 개발한 모바일 앱(APP)의 고객 보험가입 현황을 설계사의 PC 또는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보장분석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신한생명은 이러한 기능 구현을 위해 자동보험보장분석 솔루션에 ‘데이터 검색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웹사이트에 보이는 정보를 추출해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로 인해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App 실행 한번으로 고객이 가입한 모든 보험사의 보장내용을 실시간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자동보험보장분석이 이뤄진다. 과거에는 설계사가 고객에게 보험증권을 요청하고 회수한 후에 수기로 보장을 분석해야했다. 이제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보장분석 서비스를 할 수 있어 설계사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신한생명의 설명이다. 또한, 신한생명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 대책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 고객 동의를 근거로 계약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하지만 고객이 이를 철회하면 계약정보 제공은 즉시 중단되며 기존의 제공했던 내용도 함께 삭제된다. 이성원 신한생명 CPC기획팀장은 “신한생명의 컨설팅 노하우와 인슈어테크 기술이 접목된 이 서비스가 보험영업 문화를 한 차원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슈어테크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신 사업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난 4년여간 국내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수입이 109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에서 금융위원회 자료 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2015년~2018년 6월까지 은행별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을 보면, 국내 은행들의 연도별 전체 평균 예대금리차는 2015년 1.97%, 2016년 1.95%, 2017년 2.03%, 2018년 6월 2.08%(2/4분기 평균)로 증가 추세에 있다.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국내 은행별 평균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씨티은행으로 평균 예대금리차가 3.46%였다. 다음으로 전북은행 2.61%, 부산은행 2.60%, 기업은행 2.56%, 대구은행 2.51% 등의 순이었으며,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은행은 산업은행으로 1.39%였다. 2018년 상반기 현재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씨티은행 3.60%, 부산은행 2.71%, 광주은행 2.70%, 대구은행 2.68%, 기업은행 2.67% 등의 순이었다.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은행은 산업은행으로 1.34%였다. 지난 2015년~2018년 6월까지 국내 은행들이 예대금리차로 벌어들인 예대마진 수입을 살펴보면, 총 109조 1432억 5900만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5년 29조 1631억원, 2016년 30조 1720억원, 2017년 32조 5408억원으로 매년 조 단위로 급증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예대마진 수입 역시 17조 267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말이 되면 충분히 전년보다 더 큰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2018년 6월까지 예대마진 수입이 가장 많은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총 18조 7610억원을 벌어 들였다. 다음으로 국민은행 14조 3290억원, 농협은행 13조 5764억원, 우리은행 12조 1196억원, 신한은행 11조 5701억원 등이었다. 이처럼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사유에 대해 금융위는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구조적으로 대출의 평균만기가 수신의 평균만기보다 짧아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즉, 만기가 도래할 때마다 시장금리를 반영해 대출 또는 수신금리가 결정되므로 만기가 짧은 대출에 시장금리가 더 빨리 반영돼 예대금리차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김정훈 의원은 “대출금리는 원칙적으로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이라는 금융기업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성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정해져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분기말 국내 가계부채(신용)가 1493조 2000억원으로 국민들은 원리금 상환에 힘들어하고 있다”며 “은행들은 지난 4년간 최고 예대금리차로 109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예대마진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국민들의 가계 빚으로 금리장사를 한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개별은행에서 대출금리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부과되는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은행들의 과도한 예대금리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해 금리 인상 근거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생산한 미간주름 개선 치료제 ‘나보타’를 알리기 위해 해외 의사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Nabota Master Class Fall 2018 in Korea (이하,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클래스는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해외 의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는 나보타 발매국 또는 발매 준비국의 의사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대웅제약 본사와 나보타 전용공장을 견학하면서 생산설비와 생산과정을 직접 살펴보게 하고, 나보타 활용 시술법 등도 강연한다. 2015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콜롬비아·사우디아라비아·태국·베트남·필리핀 등 6개국의 피부과·성형외과 의사 60여명이 참가했다. 윤춘식 예미원 피부과 원장, 최원우 웰스 피부과 원장, 박병철 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나보타의 최신 임상결과 및 시술법’에 대해 발표했다. 한승호 중앙대 교수의 ‘안전한 미용시술을 위한 안면부 해부학’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나보리프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술법과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한국의 발전된 미용성형시술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진 셈이라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윤춘식 예미원 피부과 원장은 강의를 통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미용 시술을 위해서는 시술 노하우에 대한 꾸준한 학습과 제품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제품 선택 시에는 안전성 측면에서 불순물이 최소화돼야 하며, 효과 측면에서는 제품의 역가 유지가 중요하다”며 “나보타는 고순도 정제기법과 선진국 수준의 감압건조방식으로 제조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툴리눔톡신”이라고 덧붙였다. 알리 이드(Ali Eed) 사우디아라비아 성형외과 전문의는 “나보타 마스터클래스에서 한국의 수준 높은 미용성형 시술법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다”며 “다양한 국가의 의사들과 소식을 나누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웅제약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향후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를 해외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보타는 지난 8월 국산 보툴리눔톡신 제제 최초로 캐나다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비정규직(파견·용역)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은행의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를 통한 간접고용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노사협의기구에서 노동자 측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국시설관리노조 서울경기본부와 공공연대노조 서울경기지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은행 측의 자회사 전환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석 인원은 노조 측 추산 약 150명이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작년 말부터 은행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 중이다. 전환 대상자는 경비·시설관리 등 6개 직군의 약 2000명이다. 비정규직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며 반발하는 이유는 정규직 전환 방식에 대해 이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은행 측은 새로 설립될 자회사를 통해 이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방침인데 반해, 직원 다수는 모회사인 기업은행이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배재환 공공연대 서울경기지부 기업은행지회장은 “용역은 도급법상 원청의 지시를 받지 않고 용역회사 현장대리인을 통한 지시를 따르게 돼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은행 측이 지시를 하고 징계까지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억울한 것은 사실상 업무 지시를 내린 은행 측이 책임질 일이 발생하면 ‘나 몰라라’ 한다는 점”이라며 “만약 새로운 자회사가 설립될 경우, 이러한 현실이 전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급여나 복지 등과 관련, 노조가 사측에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배 지회장은 “정규직 전환 조건에 기존 은행원들과 동일 급여나 동일 복지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단지, 기업은행이 지시하면 책임을 지는 당연한 조건을 요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노사협의기구에서 관련 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구 안에 비정규직군을 대표하는 분도 있기 때문에, 자회사 설립 여부도 노동자들의 입장을 반영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GS25가 베트남에 대한민국 토종 편의점 DNA를 심는다. 2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GS25 현지 직원 8명에게 선진 편의점 시스템과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GS리테일 해외 사업체 교육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GS25의 마케팅, MD, 영업, IT, 시설, 인사 등 편의점 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이 참여했다. 총 8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은상품 개발, 마케팅, 점포 시설물 관리, IT인프라, 영업 관리, 인재 육성 등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이해하고, 노하우를 습득했다. 베트남어로 번역된 교재로 이론 강의를 진행한 후, GS25 직영점을 방문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진행하는 마케팅, 점포 시설, 고객 서비스 등을 실제로 체험했다. 또, 전국 가맹점에 상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물류시스템과 GS25의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을 제조하는 FRESH FOOD 공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이를 통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현주소를 알리고, 향후 베트남 GS25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아울러 향후 베트남으로 돌아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보다 넓은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도록 타브랜드 편의점과 H&B스토어, 편집매장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업태를 견학했다. GS리테일이 베트남 GS25 직원들에게 대한민국 편의점의 운영 노하우를 과감히 전수하는 것은 해외 사업의 성공을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GS리테일은 손킴그룹과 100%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 아닌 ‘조인트벤처+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현지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GS25의 베트남 진출을 성공시키기 위한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GS리테일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베트남 GS25 직원들의 연수를 지속 진행해베트남 현지에서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단비 GS리테일 편의점 교육서비스팀장은 “20년을 넘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독자적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 GS25의 노하우를 베트남에 전수해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편의점 선진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위상을 베트남에 전하는 것 같아 가슴 깊은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화요19金(금)’.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10년 만에 신제품을 론칭했습니다. 증류식 소주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도수와 함께 도발적인 제품명으로 2535 MZ세대를 적극 겨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지배적인 국내 소주 시장에서 화요가 증류주 라인업을 보강하며 차별화에 나섭니다. 화요는 지난 22일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내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비채나에서 신제품 ‘화요19金’ 출시 기념 시음행사 ‘Taste of 화요19金’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옹기와 오크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화요19金의 풍미를 다양한 요리와의 페어링 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이날 조희경 화요 대표이사는 "화요는 글로벌에도 자랑스러운 우리 술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했다"며 "한국 전통 증류 방식인 옹기 발효와 증류 기술, 현대적 정제 기법을 접목해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리 쌀 100%의 증류주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화요는 더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일상의 끝에서 부담 없이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술을 고민했다. 그렇게 탄생한 게 화요19金"이라며 "오크 숙성과 옹기 숙성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으로 기존의 전통 소주보다 부드럽고 깊이 있는 향을 담아냈다"고 소개했습니다. 화요는 광주요 그룹의 주류 전문 계열사인 화요에서 운영하고 있는 증류주 브랜드입니다. 지난 2003년 론칭한 이후 22년째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쌀만을 원료로 증류해 만드는 게 특징입니다. 이번 화요19金은 화요17·화요25·화요41·화요53·화요X.Premium에 이은 여섯 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10년 만의 신제품입니다. 화요19金의 도수는 19도입니다. 제품명 '19金(금)'에는 만 19세가 인생의 황금기이자 우리나라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인 점,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화요19金 마스터 블렌더인 박준성 생산본부장은 신제품이 국내 최초로 옹기숙성주와 오크통숙성주를 블렌딩한 제품이라는 점을 앞세웠습니다. 박 본부장은 "한국 전통 숙성용기와 서양의 숙성 오크통 용기, 두 가지를 어떻게 블렌딩해야 우리 술을 세계화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화요19金은 오크통 숙성주의 바닐라향, 참나무 오크통에서 나오는 스모키한 단 향이 난다. 쌀을 베이스로 해 증류주 특유의 과일 향미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은 붉은색으로 그러데이션되는 병에 담깁니다. 색깔은 투명한 황금빛이 돕니다. 이를 두고 화요 측은 한국의 에너지와 자신감을 나타내고 우리 모두의 새로운 황금기가 시작됨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 컬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학을 양각으로 새겨 우리 술 세계화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의 페어링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페어링 메뉴로는 전갱이무침, 녹두전, 새우강정, 채끝구이부터 흑임자 약과 초콜릿, 더덕주악(우메기) 등 디저트가 준비됐습니다. 페어링 음식은 비채나에서 화요19金을 위해 선정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화요19金은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가오지만 잔 끝에는 화요 특유의 깊은 여운이 남는 술"이라며 "쌀 본연의 은은한 향과 함께 한 잔으로 미식의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신제품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슬로건도 제작했습니다. 미성년자가 만 19세 성인이 되는 것을 축복하고 또 행복은 본인이 선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복선언주'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화요는 향후 음식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경험을 통해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제품 화요19金는 광주요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주류를 매장에서 직접 받는 주류 스마트오더 어플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요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바, 호텔, 한식당 등을 포함해 일반 음식점까지 다양하게 입점해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타고 'K술'을 알리기 위해 수출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요 제품은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약 27개국으로 수출 중입니다. 박 본부장은 "국내 주류 시장 규모 약 10조 중 희석식 소주가 4조, 맥주가 4조 정도를 맡고 있다. 대부분 주종이 성장세가 정체 또는 하향세에 있는 반면 증류식 소주는 유일하게 상승하는 중"이라며 "우리나라 증류주 대부분이 쌀 소비도 많이 하고 있다. 전통 증류식 소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합니다. 제품이 파손·유실돼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줍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5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습니다. 기부된 성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설치, 피해 시설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동서식품은 큰 피해 규모와 장기화되는 복구 상황을 고려해 2억원의 성금과 구호물품 약 2000박스를 각각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습니다. 기탁한 성금과 커피믹스, 캔커피, 식수음료, 시리얼 바 등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으로 전달돼 시설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사용됩니다. 삼양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성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가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충남, 전남, 경남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호우 피해를 입은 경기도 지역에 서울우유 멸균우유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평군에 3024개, 포천군에 3024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6048개를 전했습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됩니다. 오뚜기도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 경기 가평군, 광주광역시, 충남 당진시 등 4개 지역에 컵라면과 컵밥 등 취식이 간편한 제품 총 4만여개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전달된 제품은 재해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이재민과 구조작업과 현장 복구에 투입된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식사 지원에 활용됩니다. 빙그레는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 이재민 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의 재난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도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남 경북, 울산 지역에 음료 제품을 후원한 바 있습니다. 동원그룹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동참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개에 달합니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 및 합천지역의 약 800명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자들에게 피자 200판을 전달했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앞서 지난 3월에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 울주, 의성 등 지역에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수(석수 500ml) 13만병을 긴급 지원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청남도 당진시와 태안군, 경상남도 산청군 등 수해 지역에 생수를 전달합니다. 회사는 지난 2020년과 2023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생수를 지원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갑작스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