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진은혜 기자]정부가 2차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2차 모집에서는 입주 청년의 창업을 독려하고,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3곳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행복주택 총 10곳 4640호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 6000호로 분기별로 4회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지난 1차 모집에 이어 두 번째다. 방배3 등 총 41곳 6483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 지난 1분기의 경우 2만 8825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4.4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분기 모집지구는 수도권 5곳(2829호)과 지방 5곳(1811호)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은 ▲판교제2테크노밸리(200호) ▲안성아양(699호) ▲인천영종(450호) ▲파주운정(580호) ▲화성동탄2(900호) 등 5곳, 지방권은 ▲부산좌동(100호) ▲충주호암(550호) ▲아산탕정2(740호) ▲군산신역세권(400호) ▲광주쌍촌(21호) 등 5곳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라 창업지원주택 2곳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1곳이 포함돼 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세대 내에 독립적인 업무공간과 층별 공용 소회의실 등 특화시설이 마련돼 있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 (예비)창업가는 누구나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부산좌동 2곳이다. 특히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기업지원허브·기업성장센터 등 창업인을 위한 복합공간과 가깝다. 또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자는 최저 보증금 5000만원, 월 임대료 21.5만원에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산단 인근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단지 근로자의 주거불안을 제거하기 위해 주로 산업단지 기업보다 우선 입주한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입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곳은 안성아양 지구는 공급물량의 50%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입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는 최저 보증금 1200만원, 월 임대료 6만원에 행복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도심 공공청사의 입지를 활용한 노후청사 복합개발(오류1동주민센터), 국공립어린이집·맘스라운지 등 육아 편의시설을 갖춘 신혼특화단지(동탄호수공원) 등 59곳 약 1만 5000호에 입주자를 모집해 젊은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약 접수 기간은 7월 11일부터 18일까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나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 모바일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뉴 7시리즈가 국내 출시됐다. 기본 가격이 1억 3000만원 대인 뉴 7시리즈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이지만 신차급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주행보조 기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이 적용돼 플래그십 모델다운 상품성을 갖췄다. BMW 코리아는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7시리즈는 고급스러움과 안락함,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최첨단 주행보조 및 편의기능 등으로 무장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이번 뉴 7시리즈는 기존 6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6세대는 지난 2015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 239대나 판매되며 BMW 플래그십 모델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뉴 7시리즈의 판매 가격은 트림별로 1억 3700만~1억 4930만원에 책정됐다. 롱 휠베이스 모델은 1억 4800만~1억 6200만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1억 5050만~1억 6460만원에 판매된다. 상위 모델인 750Li xDrive의 가격은 1억 9700만~1억 9800만원이다. M 퍼포먼스 모델인 M760Li xDrive는 일반 모델과 V12 엑셀런스 모델 모두 2억 3220만원이다. 뉴 7시리즈의 전면 키드니 그릴은 이전보다 약 50%가량 커져 웅장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을 통해 7시리즈만의 우아함을 강조했다. 뉴 7시리즈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BMW 뉴 M760Li xDrive는 6.6리터 12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609마력에 달한다. 뉴 750Li xDrive는 새로 개발된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530마력의 힘을 내고, 뉴 740Li xDrive의 최고출력은 340마력이다. 뉴 7시리즈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배터리를 결합해 최고시스템 출력 394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 최대 50~58km(유럽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뉴 7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답게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전 모델에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측방 경고, 우선주행 경고 등이 포함돼 있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준다.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m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포함됐다. 최신 컴포트 액세스 기능도 적용돼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차량 3m 이내에 접근하면 외부 라이트 점등, 1.5m 이내 접근하면 자동으로 도어 잠금이 해제된다. 도어 잠금이 해제된 상태에서 2m 이상 멀어지면 자동으로 도어가 잠긴다. 특히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에 제공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뒷좌석 공간을 비행기의 일등석에 준하는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넓은 무릎공간과 더불어 앞 조수석을 9cm까지 앞으로 이동시킬 수 있어 뒷좌석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또, 센터콘솔에 마련된 테이블을 통해 간단한 사무업무까지 가능하다. 뒷좌석 모니터는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재생하는 미러링 기능까지 지원해 차량 내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업무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뉴 7시리즈를 중심으로 올해 럭셔리 클래스의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며 “마케팅을 강화해 혁신적인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리더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출시하는 셀토스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했다. 동급 최대의 전장을 가진 셀토스는 체격은 크지만 경쟁차종 대비 약 1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전국의 영업점을 통해 셀토스의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판매 가격(1.6 가솔린 터보 기준)은 트림별로 1930만~248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확정된 가격은 다음달 정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소형 SUV 시장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쌍용차 티볼리와 비교하면 약 100만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5 가솔린 터보를 기준으로 티볼리의 가격(자동변속기)은 1838만~2355만원이다. 셀토스는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차체 길이는 동급 최대 수준이다. 셀토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mm이다. 티볼리와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50mm와 30mm씩 더 길다. 전고와 전폭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전장이 긴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공간은 동급 최대인 498ℓ(VDA 기준)에 달하며,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2열에는 열선 시트 및 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충전포트 등을 적용했다. 셀토스는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기아차 최초),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의 고객 선호사양을 갖춰 상품성을 확보했다. 특히 개성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사운드 무드램프는 6가지 테마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의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등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주력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 1.6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낸다. 최대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f·m의 티볼리 1.5 가솔린 터보보다 소폭 앞서는 수치다.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티볼리와 달리 셀토스에는 7단 DCT가 적용됐다. 가속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륜/4륜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트랙션 모드도 갖췄다. 또 셀토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의 첨단 안전사양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 밖에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 (SEA) 등 첨단 사양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을 갖춘 소형 SUV”라며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가 초여름 기력 충전을 위한 프리미엄 정육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26일 마켓컬리는 프리미엄 정육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肉월의 행복’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정육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소비자에게 두루 사랑받는 소·돼지·닭고기와 같은 스테디셀러부터 최근 프리미엄 이색 식재료에 대한 가치소비를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이색 정육 제품까지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인기 높은 고급 돈육인 스페인산 이베리코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이베리쿡의 제품은 최대 30%, ▲젝스크릭의 다양한 와규 부위 제품은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여름철 대표 몸보신 음식인 닭 백숙 요리를 위해 ▲[다향]우리땅 토종닭 백숙용 제품은 레시피와 함께 큐레이션해 15% 할인 판매된다.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서 고급 미식 식재료 ▲[그린마운틴]송아지 본 인립아이를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최상급 원육을 사용한 ▲그리츠 시그니처 램의 양꽃갈비살·양갈비 제품도 기획전에 포함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이번 기획전은 초여름이 다가오며 떨어지는 입맛과 기력을 보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육 상품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선하고,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가장 신선하게 전해드리는 제품인 만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TV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운영체제인 ‘웹OS(webOS)’ 생태계가 넓어질 전망이다. LG전자는핀란드소프트웨어 기업 ‘Qt(큐트)’와 지난25일서울 서초구 LG전자서초R&D캠퍼스에서웹OS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함께하는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웹OS는LG전자 소프트웨어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부터 스마트기기에탑재해 왔다. 간편한 소프트웨어구조로설계돼개발자들이 활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큐트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raphical User Interface)를 쉽게만들수있는소프트웨어도구 ‘Qt’를개발하고있다. 회사 이름과 소프트웨어 명칭이 같다. 이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협력하며 차량용소프트웨어분야에 경쟁력을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에서웹OS를Qt 레퍼런스플랫폼으로채택했다. 향후 웹OS개발에최신버전 Qt를빠르게지원받게 된다. 또한 웹OS와Qt 오픈소스를공동으로 개발하고 생태계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스마트TV와디지털사이니지를 포함하는 차량용인포테인먼트플랫폼 ‘웹OS 오토(webOS Auto)’ 개발에 Qt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협력으로 웹OS 오토 개발에 속도가붙을것으로예상되며 Qt가 적용된 산업분야에 웹OS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지난해3월개발자사이트에누구나사용할수있는‘웹OS 오픈소스 에디션(webOS Open Source Edition)’을공개했다.개방형전략으로글로벌기업,연구소와 협업해 웹OS 생태계를 널린다는 전략이다. 유하바렐리우스(Juha Varelius) 큐트 CEO는 “글로벌가전업계를선도해온LG전자와협력할수있어기쁘다”며 “이번협력으로고객들에게더욱스마트한경험을제공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협력으로 웹OS 경쟁력이한층높아질것으로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스마트TV와디지털사이니지뿐만아니라자동차, 사물인터넷(IoT),로봇등에서도새로운사용자경험을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기업 전용회선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했을 때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우회해 끊김없이 통신을 이어주는 기술이 완성됐다. KT는 5G로 전용회선서비스를제공할수있는‘5G 무선백홀’ 기술을개발했다고26일밝혔다. 이는 기업본사와지사 사이를 연결하는 유선전용회선에장애가 생기면 기업 트래픽을 5G로 실시간 우회시키는 기술로 기업망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기업전산망변경사항없이 5G망에 자동전환 된다. ‘유선+무선’ 이중화와 ‘유선+유선+무선’ 삼중화로 중요한데이터를더욱안전하게전송할수있다. KT가개발한5G 무선백홀은 기업인터넷서비스 전용회선에도 지원한다. 기업데이터뿐만아니라기업인터넷전화까지유무선이원화를 할 수 있다. 본사와 지사를 연결하는 전용회선 외에도 다른 장점이 있다. 중견·중소기업에 5G 단독기업 회선구성에 따른 비용 절감을 제공하며 본사와 임시사무공간 사이 단기∙실시간무선기업 회선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 KT 5G 오픈랩과함께국내중소기업 ‘젠시스템즈’와 ‘멕서스’는5G 무선백홀인프라구축과 사내시범 서비스를추진하고있다.KT 관계자는 “향후에도실력있는중소기업과함께국내5G B2B(기업대상 서비스) 생태계구축에앞장설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우KT 융합기술원인프라연구소장은 “5G 기술을기업 회선에적용해생존성이강화된B2B 유무선통합서비스를제공할수있게됐다”며 “다양한기업상품에5G가융합된유무선통합기업인프라기술을지속해서 개발하고이끌어나가겠다”고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삐에로쑈핑을 이용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2030세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삐에로쑈핑은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 속에 누적 방문객 수가 420만여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삐에로쑈핑은 ‘펀 앤 크레이지(fun&crazy)’라는 콘셉트로 재미있는 상품과 미친 가격을 지향하는 만물상 개념의 디스카운트 스토어다. 지난해 6월 28일 서울 코엑스에 첫 점포를 선보였다. 현재는 서울에 6개점, 경기도에 1개점, 부산에 1개점 등 총 8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삐에로쑈핑이 이렇듯 외적 성장을 일궈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2030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였지만, 삐에로쑈핑의 경우 2030 매출이 20% 높은 46%를 기록했다. 특히, 삐에로쑈핑 오픈 이후 1년 간 2030 매출을 살펴보면, 매출액 상위품목 중 시중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수입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삐에로쑈핑의 MD차별화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중국,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물론이고 카타르, 페루, 덴마크, 투르크메니스탄 등 전 세계 81개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삐에로쑈핑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구성비를 기록한 것은 중국인 고객으로, 전체 외국인 고객 매출 중 35.6%를 차지했다. 일본인, 대만인 고객은 각각 9.2%, 8.1%의 매출구성비를 기록해 2위,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8개 점포 중 가장 높은 외국인 고객 비중을 자랑하는 곳은 명동점으로, 이곳을 찾는 고객 중 절반 가량은 외국인 고객인 것으로 파악됐다. 두타몰점과 코엑스점도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각각 40%, 20% 가량을 나타내 외국인 고객이 매출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삐에로쑈핑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삐에로쑈핑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우선, 내달 7일까지 KB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할인 금액 5만원 한정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달 6일까지는 점포별 일 100명 선착순으로 쇼핑 고객에게 타포린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KB국민카드 결제하면 가전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정부 정책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LH가 안전국가·안심사회 선도, 모두가 공감하는 신규택지 조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뉴딜, 다 함께 잘사는 국토균형발전 등 핵심 국정 목표를 실현하고 정책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H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정부 정책의 집행기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실행 모델을 개발해 미래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경영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먼저 건설현장 및 보유자산(임대주택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상시로 전담하는 사장 직속 ‘안전기획실’을 본사에, 각 지역본부에는 ‘안전관리센터’를 신설했다. 건설현장 안전사고, 공용시설 화재, 지하매설물 누수 등 안전·재난관리가 최근 이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에 따른 신규택지 개발역량도 강화한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을 통해 추진되는 신규 공공택지의 안정적인 사업관리와 차별화된 도시조성을 위해 ‘신도시기획단 TFT’를 본부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정부 역점사업인 도시재생뉴딜과 관련해서는 본사에 ‘생활SOC사업단’을, 각 지역본부에는 ‘도시재생사업부’를 신설하거나 조직을 확대해 ‘LH형 생활SOC 사업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당 조직은 체육‧문화‧돌봄시설, 지역특화 인프라 등 국민 생활의 편익을 증진하는 생활SOC 건설을 전담하고 LH가 공공디벨로퍼로서 도시재생뉴딜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도록 핵심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나아가 LH는 도시재생지원기구를 확대해 지자체의 사업관리, 사업 위탁, 공동사업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가균형발전의 기반이 되는 지역성장거점을 개발하고 클러스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전략사업본부’를 ‘균형발전본부’로, ‘국책사업기획처’를 ‘지역균형발전처’로 재편한다. 각 지역본부에도 ‘지역균형발전단’을 신설한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개발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 실행기관으로서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쿠팡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성장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중소셀러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쿠팡은 “규모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파트너사들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쿠팡은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1% 성장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쿠팡은 “쿠팡의 2018년 성장률은 약 65%인데 쿠팡을 이용하는 작은 기업들의 매출 성장률은 이를 훨씬 웃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플레이스 셀러 중 연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중소셀러의 비중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 거래액의 절반 이상을 이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쿠팡을 성장시키는 힘이 이들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쿠팡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높은 실적을 낸 것은 실력을 통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돕는 쿠팡의 시스템 때문이다. 쿠팡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이 납품·고객 주문·배송·반품·CS 등을 해결해 주고, 다음날 전국에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분석이다, 또 높은 트래픽·상품평·오픈마켓 기준 업계 최저 판매수수료 등 쿠팡 인프라가 중소기업과 중소셀러들의 사업 부담을 덜어준다고 봤다. 이어 쿠팡은 로켓와우클럽 멤버십 서비스·로켓프레시 등 서비스로 쿠팡의 성장 속도가 빨라져 파트너사의 성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쿠팡 이병희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가격·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규모·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 국영 가스회사인 페트로베트남 가스(Petrovietnam Gas Corporation)가 발주한 티 바이(Thi Vai)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현지업체인 PTSC(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4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공사금액 1억 7950만 달러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61%인 1억 950만 달러로 한화로 1270억원 정도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건설 프로젝트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70km 떨어진 해안 지역에 18만㎥ 규모의 LNG 탱크 1기와 기화송출설비, 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 기간은 40개월이며 30일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발주할 예정인 년 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에 연료를 공급하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공사 입찰을 위해 1억 5000만 달러가 넘는 LNG 터미널 공사를 최소 2회 이상 수행한 경험이 필요했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LNG 터미널 1~3단계와 말레이시아 RGT-2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무재해로 준공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최초의 LNG 터미널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추가 발주가 예상되는 에너지 저장시설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7'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3사 15일부터 일주일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면서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이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출시되는 첫 갤럭시 시리즈인 만큼 제품에 대한 수요 및 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갤럭시 Z7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로 용량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폴드7 512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경우에는 23만7600원을 추가 결제 시 16GB 메모리의 1TB 스토리지 모델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8월31일까지 갤럭시 Z7 시리즈를 개통하는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 쿠폰을 제공합니다. T월드 공식 인증 매장에서 사전 예약 후 개통 시에는 삼성 공식 인증 슬림 케이스도 증정합니다. T 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Z7 사전 예약 시에는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혜택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갤럭시 버즈3' 등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 가능한 '티다문구점' 10만원 이용권을 증정합니다. KT는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7 시리즈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을 보장해 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합니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합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7 시리즈를 사전 예약 후 구매한 고객에게 AI 서비스 '라이너'와 '캔바' 6개월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 21일까지 갤럭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고객은 갤럭시 Z7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전용 쿠폰(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구매할 경우 신세계상품권 15만원을 추가로 증정합니다. 또한 유플러스닷컴은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순금 1돈(6명) ▲네이버페이 5만원권(10명) ▲메가MGC커피 팥빙 젤라또 파르페(선착순 1만명) 등 경품도 제공합니다.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이통 3사 모두 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해당 공시지원금은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폐지되는 때까지만 한시 적용됩니다. 사이버 침해 사고로 SKT가 위약금 면제까지 적용하면서 전날 자정 기준으로 SKT는 40%의 점유율을 내주었습니다. 대규모 가입자 이탈 사태가 일어난 만큼 SKT는 통신비 50% 할인, 데이터 제공, 제휴사 이벤트 등을 포함해 이번 갤럭시 Z7 시리즈 출시 프로모션으로 다시금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려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SKT에서 이탈한 가입자들을 유치하고 붙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프로모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단통법의 폐지로 22일 이후 보조금의 상한선이 없어지면 3사 간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과 중국의 큐원 개발사인 알리바바입니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했습니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MMLU-Redux/MMLU-Pro(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LiveCodeBench v6(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Diamond(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습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이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해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힘썼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등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고 연구원은 밝혔습니다. LG AI연구원은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엑사원'으로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15일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다"라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첨단무기체계를 개발·생산하는 종합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K-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3년간 1조50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하고 LIG넥스원 기술개발, 시설투자, 해외시장 확대 등 다양한 금융거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농협은행 엄을용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방위산업 맞춤형 금융지원을 LIG넥스원 협력기업으로 확대해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의 지속성장을 위한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체계 혁신에 나섭니다. KT[030200]는 15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KT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관제역량을 동원해 국내 최초로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T는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정보 보호에 연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며 "AI 시대에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Company로서 고객정보보호에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전담인력 확충 등 4대 정보보호 혁신을 추진합니다. 특히 KT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인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Security Framework)'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통제에 나섭니다. 이는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K-Offense'와 다양한 공격 표면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통합 보안 대응 체계인 'K-Defense'로 구성됩니다. 정기적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활동을 정례화하며 3자 정보보호 점검을 통해 외부 위협요소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글로벌 보안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체계를 만듭니다. KT의 전국 365일 24시간 통합 네트워크 관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로 IT와 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합니다.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 중이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체계를 보강해 보안체계 완성에도 나섭니다. 제로트러스트란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합니다. AI로 보이스피싱 잡아낸다…통신사 최초 'AI 보이스피싱 2.0' 상용화 KT는 정보보호 분야 혁신을 넘어 고객의 통신생활 피해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하반기엔 화자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 서비스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통신사 최초로 상용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올해 1월 출시한 실시간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차기 버전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는 현재 통신사 최고 수준인 91.6%에 달하는데 상반기에만 약 710억원 규모의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2.0에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고 범죄 피해를 약 2000억원 이상 예방한다는 목표입니다. KT는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합니다. KT에 따르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팸차단에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기존 차단량 대비 1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KT는 스팸신고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스팸 문자를 탐지한 후 악성 URL, 문자, 발신번호, 발송 사업자를 원천 차단하는 AI 클린메시징시스템(AICMS)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AI클린메시징시스템 적용 후 일평균 스팸 발신번호 차단은 66%,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188% 증가했습니다. 디도스·악성메일도 AI로 차단…기업 고객 보안 강화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KT가 보유한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합니다. 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하고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입니다. 연내 AI 신종 위협 패턴 학습 기반의 선제적 디도스 대응체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KT의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합니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해 기업고객을 보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라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