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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철새 설계사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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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8, 2014, 17:03:40

법인대리점 소속설계사 16만명..전체 설계사 중 41% 차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소비자 중심채널을 표방한 보험대리점이 수수료 위주의 영업 관행으로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설계사의 잦은 이동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집중적인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18일 금융감독원 보험영업검사실 황인하 팀장은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주최한 실천대회에서 최근 보험대리점 관련 주요 이슈와 향후 감독·검사방향이라는 주제로 보험대리점의 건전한 질서를 위한 감독당국의 향후 점검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우리나라 법인보험대리점은 20139월말 기준으로 4600여개로 파악됙 있다. 소속 설계사수최근 3년간 연평균 8%씩 성장해 16만명(20139월말 기준)수준으로 전체 설계사(40만명)41%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대리점과 설계사수가 급격히 늘어나 보험대리점의 보험계약 매집행위 등 고질적인 불건전영업행위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해당 대리점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제재를 강화하는 등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외형확대를 위해 설계사 대량이동을 유발시키고, 부실계약을 양산하는 대리점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황인하 팀장는 수수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독립된 별개 조직을 하나의 회사인 것처럼 운영하기도 한다이런 대리점의 영업행태를 감시하고 분석하는 등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대규모 설계사 이동이 불건전한 모집과 상품 불완전판매를 부추기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 팀장은 계약해지율이 높고, 리베이트 제공이나 보험료 횡령 등의 금융사고도 신속하게 검사하고, 관련자에 대해 엄중한 처벌도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법인보험대리점의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금감원의 감독 및 검사방향, 법규변경 내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신설 보험대리점에 한해 법규 준수의식과 불건전 모집행위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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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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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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