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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 71%·女 60% “노후준비하고 있다”..性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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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10, 2017, 12:12:07

여성들, 남성에 비해 노후준비 덜 하고 있어..노후준비 방법은 국민연금, 예금·적금 順
선진국 노후수입원은 거의 ‘공적연금’..우리나라는 남녀 모두 ‘근로소득’ 비중 가장 높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 우리나라 여성은 남성에 비해 노후 준비율이 현격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 선진국의 노후생활 수입원은 공적연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근로소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연구원 이상우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녀 간 노후 준비 차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계청의 2017년 사회조사 결과, 19세 이상 인구 중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서 그렇다고 답한 남성과 여성의 응답률이 각각 71.3%, 59.8%로 나타났다. 여성의 노후 준비 상황이 남성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

 


노후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예금·적금, 사적연금, 기타 공적연금, 부동산운용 등을 조사했다. 국민연금의 경우 남성(59.3%)이 여성(46.4%)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예금적금과 사적연금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응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를 못 하는 이유에 대한 응답을 비교해 보면(표 참조), 여성은 남성보다 준비능력이 없거나 자녀 의탁의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남성은 아직 노후준비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생활 주요 수입원을 다른 국가와 비교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근로소득, 자녀지원, 정부보조 항목에서 남녀 간의 차이가 다른 국가보다 현저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의 경우, 조사대상 국가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성이 여성보다 17.8%p 높았다.

 

자녀지원은 다른 국가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응답률에 큰 차이가 없거나 미국의 경우 남성의 응답률이 여성보다 높았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여성의 응답률이 남성보다 17.0%p 높았다.

 

정부보조는 다른 국가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응답률에 큰 차이가 없거나 응답률이 미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성의 응답률이 남성보다 3.5%p 높았다.

 

이상우 수석연구원은 근로소득, 자녀지원, 정부보조 항목에 대한 남녀 간의 차이가 개선돼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노후 준비 차이와 심층적인 원인 분석, 남녀 간의 노후준비 격차 해소 장치 등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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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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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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