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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기업발전 원동력, 인재..청년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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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4, 2017, 10:11:00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 찾아 지원자들 격려..지난달 30일 검찰 구형 후 첫 국내 행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케미칼 신입공채 면접 현장을 찾았다. 최근 신 회장은 '롯데 경영비리' 관련 혐의로 검찰로부터 중형을 구형받은 가운데에서도 인도네시아 출장을 다녀오는 등 적극적인 경영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5층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진행된 롯데케미칼 신입사원 공채 면접 현장을 찾아 지원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주사 출범 이후 그룹 예비 신입사원들과의 첫 만남의 자리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이 월드타워 본사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내부에서 신입사원 공채 면접을 진행 중이다.

 

신 회장은 실무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하루에 모두 끝마치는 ‘원스톱 면접’ 진행과정을 점검했다. 이 후 대기실에 들러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말과 함께 면접 선전을 응원했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취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롯데그룹 발전의 원동력은 결국 인재”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일지라도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고를 보탤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력‧전공‧성별에 관계없이 인품과 열정, 역량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모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의 최근 경영 광폭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 오너일가는 회사 '경영비리' 관련 혐의로 검찰로부터 10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받았다. 특히 신 회장은 내달 1심 재판이 이뤄질 예정으로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최근 취업현장에서 인문계열 졸업자의 취업 성공률이 낮은 가운데, 롯데는 지난 상반기 신입사원 중 과반수 이상이 문과생을 채용했다. 전공을 불문하고, 직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 HR포럼에서도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 가치를 중시한 인재육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인재경영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11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동계 인턴 채용과 스펙태클 채용을 통해 45개 계열사에서 1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그룹 공채와 인턴, 계열사 채용, 경력사원 채용 등을 통해 1만 3300명을 채용 예정이며, 향후 5년 간 약 7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민간기업 블라인드 채용의 대표적인 사례로 롯데 스펙태클 채용을 진행해 능력 중심 채용 문화 정착에 앞장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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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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