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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대표 브랜드 ‘비비고’만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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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9, 2017, 17:07:15

CJ제일제당, 세계 유투브 스타들 초청 ‘비비고’ 시식 체험 진행
불고기라이스·해물떡볶이 요리..“비비고 제품 너무 맛있다” 호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K-FOOD대표 브랜드 ‘비비고‘ 체험 왔어요.”


해외 유투브 스타들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만났다. 이들은 한국 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류 크리에이터들로, 구독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온라인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CJ제일제당은 유투브 스타들을 통해 비비고의 글로벌 확장 성공 여부를 간접 경험했다.

 

CJ제일제당은 18일 본사를 방문한 전 세계 13개국에서 온 15명의 해외 유튜버들에게 '비비고'를 포함한 K-FOOD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유투버들은 먼저 비비고 브랜드 체험을 통해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경험했다. 비비고 왕교자를 비롯해 남도 떡갈비, 김치 등을 시식했다. 특히 비비고 왕교자를 활용한 양념 만두와 커리 왕교자를 선뵀고, 비비고 김치를 활용해 김치샐러드, 총각김치김밥, 김치전을 제공했다.


제품을 시식한 유투버들은 "준비한 음식이 가공식품으로 만든 것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투브 채널에서 '영국남자' 시리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조엘(Joel)은 “한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먹어봤는데, 비비고 제품이 한식 맛을 제대로 낸 것이 놀랍고,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셰프코리아3 우승자인 최광호 셰프와 함께 불고기와 해물떡볶이를 요리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프로그램 ‘윤식당’의 불고기 라이스와 해물떡볶이를 준비한 것.


유투버들은 각자 최광호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시연이 끝나고 각자 실습하는 과정에서도 카메라를 설치해 본인의 요리과정을 모두 촬영하고, 서로 만든 요리에 대해 품평하는 시간도 보냈다.


홍콩에서 온 리키 카자프(Ricky Kazaf)는 “평소 한식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다양한 한식을 경험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다”며 ”나의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매력을 가진 한식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웨덴에서 온 임파는 “한국에 놀러와 길거리 음식을 먹어보고 굉장히 인상 깊었다“면서 “이 후 한국음식에 관심이 생겨서, 여러 음식을 먹어봤는데 오늘 맛본 비비고 제품이 가공식품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다른 제품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말했다.


쿠킹클래스와 더불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한식 전문점 ‘비비고’를 비롯한 CJ푸드월드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둘러봤다.


한편, 이번 K-FOOD 체험은 유투버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2017 해외 온라인 오피니언리더 초청사업 : Korea Joa'을 통해 한류 콘텐츠와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투버들은 특히 K-FOOD에 관심이 많았다.

 

유투버들은 한국에서 경험한 다양한 K-FOOD를 향후 유투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콘텐츠로 소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해외 유투브 스타들의 비비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진정한 한식 글로벌화는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전파하는 것’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비비고'를 앞세워 전 세계에 K-FOOD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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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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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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