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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한판 붙자’..롯데마트, 최저가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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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6, 2017, 14:06:53

서울 최대 격전지 영등포 양평점, 30여개 생필품 가격 낮춰..코스트코와 가격 경쟁 선언
생필품 매일 오전 가격 변동·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 3주 유지..“휴식 콘셉트→최저가 쇼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이 코스트코 양평점과의 가격 전쟁을 선포했다. 롯데마트 양평점 인근에는 코스트코를 포함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10여개가 가 2~3km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서울 상권 최대 격전지로 불린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이곳에 12년만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단독 건물로 쇼핑과 휴식을 더한 '도심속의 휴식 공간' 콘셉트로 오픈했다. 쇼핑이 '일'이 아닌 '휴식'으로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한 것. 하지만, 롯데마트는 영업한지 두 달만에 최저가 경쟁에 뛰어 들어 고객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2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서울양평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생필품 30여종을 코스트코 양평점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상시 최저가 정책의 대상이 되는 30여종의 생필품은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 통조림, 세제 등을 비롯해 제철 과일, 채소 등 신선식품 등을 포함한다.

 

롯데마트 양평점과 대형 유통채널 코스트코는 불과 120m거리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고 있다. 특히 양평점을 기준으로 1~2km에 7개의 대형마트가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롯데마트는 1층 양평점 전체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얼반 포레스트(Urban 4rest)' 콘셉트로 다른 매장과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실제로 1층 매장 한 가운데 피아노가 놓여 있고, 계단식으로 구성된 좌석은 서재와 콘서트홀 콘셉트로 꾸몄다. 매장 곳곳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고객이 언제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카페와 전국 유명 맛집이 입점돼 있어 식사도 가능하다.


대형마트 1층 공간을 서로 공유하면서 고객의 시간을 최대한 오래 머물게 해 휴식 이후 쇼핑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양평점 인근의 다른 대형마트와 경쟁하기 위해선 가격을 낮추는 전략이 필수로 판단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양평점과 코스트코는 초근접 상권이기 때문에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과 경쟁하게 위해선 가격 경쟁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판단해 가격 전쟁을 시작했다”며 “가공, 생활용품의 경우 신라면, 스팸 등 밀리언 셀러 상품이 포함됐고, 수박, 체리 등 여름철 과일을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선 회원제를 기반으로 한 창고형 할인점은 미국계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빅마켓 뿐이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의 경우 연간 회원비를 기반으로 취급 상품의 마진을 일반 하이퍼마켓(Hypermarket)보다 낮춰 판매하고 주로 대용량 상품 취급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최저가 경쟁은 이마트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마트는 매주 목요일 최저가 품목을 정하고, 일주일간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가격의 끝'을 운영하고 있다. 분유를 포함해 기저귀, 휴지 등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품목을 선정해 최저 가격을 두고 소셜커머스와 경쟁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마트도 양평점을 시작으로 최저 가격 경쟁에 뛰어들었다. 매일 오전 주요 생필품 30여종의 경쟁사 가격을 조사해 최저가로 맞출 예정이다. 특히 신선식품은 시즌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고, 매주 시세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지만, 최소 3주 이상 신선식품의 최저가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에서 현재 일반 수박 9kg~10kg의 판매가는 9900원으로 코스트코 양평점 수박 7~8kg 상품보다 큰 상품으로 kg 당 가격은 20% 가량 저렴하다. 서울 가락 시장의 6월(6/1~6/23) 평균 도매 가격인 1만 5961원(일반수박 10kg, 上품 기준)에 비해서도 40% 가량(-38.0%) 낮은 수준이다.

 

또한, 주간으로 변동되는 신선 상품 할인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최소 3주 이상 코스트코 대비 낮은 가격에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복숭아, 자두 등 시즌에 맞춘 신선 식품에 대한 최저가 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라면, 스팸 등 가공, 생활용품의 경우에는 수급 및 가격 변동이 크지 않기 때문에 3~6개월 가량 장기적인 계획으로 최저가를 지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의 최저가 정책 상품은 매장에서 ‘양평점 단독 특별가격’이라는 점내 게시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류경우 롯데마트 수도권영업3부문장은 “코스트코 양평점과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경쟁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지역 주민들과 휴식이라는 가치 공유를 하는 동시에 가격적으로도 메리트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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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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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론칭…앱으로 구현한 통신 미니멀리즘

SKT, 디지털 통신 서비스 ‘에어’ 론칭…앱으로 구현한 통신 미니멀리즘

2025.10.01 10:21: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필수 핵심 기능과 간소화한 요금제로 통신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포인트 혜택을 더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air)'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 및 개통은 13일부터 가능합니다. 에어는 자급제 단말을 사용 중인 2030 고객들의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설계됐습니다. 브랜드명 '에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에어의 특징은 크게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완결적 처리가 가능한 셀프 개통 ▲365일 운영하는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편의, 보안) 등입니다. 자급제 단말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에어의 요금제는 고객 선호가 가장 높은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됩니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혜택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습니다. 2만9000원(7GB)부터 최대 5만8000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 앱에서 여러 미션을 수행해 쌓을 수 있는 '에어 포인트'는 모바일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션으로는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입니다. 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합니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습니다. 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000여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에어 앱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앱 하나로 모든 것을 쉽고 편리하고, 직관적인 고객 경험을 구현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SKT는 강조했습니다. 에어 서비스는 회원가입부터 개통, 해지, 고객상담, 부가서비스 가입 등 모든 서비스를 앱을 통해 고객이 셀프로 처리 가능합니다. 특히, 회선 가입 과정을 쉽고 빠르게 바꿨습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단계를 최소화하고 ▲즉시 개통이 가능한 이심(eSIM) 우선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합니다. 또한, 주말, 밤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됩니다. 에어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에어 서비스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합니다. 향후에는 AI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고객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가서비스는 로밍 서비스를 포함해 ▲컬러링, 콜키퍼와 같은 통화 편의 ▲문자스팸 필터링, 유심보호서비스와 같은 보안상품 등으로 구성되며 고객이 필요한 부가서비스는 앱에서 직접 선택해 가입하고 해지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할 수 있습니다. SKT는 향후 프로세스 고도화 및 AI 접목으로 에어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통신 경험 혁신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SKT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에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얼음 깨기 게임에 참가하면 최대 3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이용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이벤트 후 에어 카카오 채널을 추가하면 13일에 출시 안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고객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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