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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2025 오픈랩 데이 및 PAC’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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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30, 2025, 14:10:08

2000여 명 참가…연구실 탐방·특강·성과발표 등 풍성
AI·디지털 시대 선도할 연구인재 육성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대학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오픈랩 데이(Open Lab Day) 및 Pukyong Academic Conference(PAC)’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교육 환경을 소개하고,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부생들에게 연구실 체험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첫날인 29일 오전에는 '네이처(Nature)' 논문 게재 교수와 대기업·정부 연구소 등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참여한 ‘패널토크’가 열렸습니다. 패널들은 연구생활과 진로, 대학원 선택 과정에서의 고민 등을 생생히 전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후에는 연구실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돼 2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50여 개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방문했습니다. 대학원생 인솔자들의 안내로 연구 장비 소개, 실험 시연, 프로젝트 브리핑, 책임 교수와의 진로 상담이 이어지며 실질적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30일에는 부경컨벤션홀 내 부스에서 일반대학원 진학, 학석사연계과정,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사업, 각종 장학 및 지원제도 등이 소개됐습니다. 대학은 대학원생들의 국제공동연구와 연구비 지원을 위해 3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제공하는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산학연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와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의 초청 특강이 진행됐으며, 대학원생 우수 연구 발표 및 시상식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켰습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AI와 디지털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용기와 혁신,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여는 연구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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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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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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