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컴퍼지트솔루션즈(대표 김세윤)는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김윤해 교수, 이교문 박사과정생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선정돼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에서 장기 공동연구를 수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산학연 공동연구자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연구소 실습형 연수를 통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거뒀습니다.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공동 R&D를 본격화했습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자기강화 PET(srPET) 복합재료의 자동차 내장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독일 현지에서 프라운호퍼 ICT 연구진과 협업하며 실험·검증을 진행했으며,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차체소재개발부와의 기술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했습니다.
프라운호퍼 ICT는 고분자 및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소재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적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해양대와 컴퍼지트솔루션즈는 친환경 복합재의 산업 실증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향후 항공·조선·자동차 산업 전반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김윤해 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교수는 “이번 방문은 해양대가 국제적 연구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핵심소재 연구를 선도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세윤 ㈜컴퍼지트솔루션즈 대표는 “세계적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산업용 필드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양익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컴퍼지트솔루션즈는 대학원생 창업기업으로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 R&D 기획 및 투자유치를 지원해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