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이하 부경대)는 식품공학전공 조승목 교수가 22일 대학에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목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뉴트라잇(Nutraite)의 대표로, 부경대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벤처기업을 설립한 인물입니다.
이날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조 교수는 “학교의 교원창업 제도를 통해 창업한 기업이 매출과 수출 등 성과를 내고 있어 학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교원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연구성과의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전기금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원료를 확보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식이원료(NDI, New Dietary Ingredient) 등재를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창업 성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뉴트라잇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후속 투자 유치도 진행 중입니다.
부경대 관계자는 “조승목 교수의 사례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이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교원창업 활성화를 통해 연구성과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 2022년에도 부경대에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