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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저리가’..현대해상, 휴대폰 서명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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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2, 2017, 11:03:25

공인인증서 대체 본인 인증 방식 자체 개발..모바일에 손가락으로 직접 서명 가능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앞으로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과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공인인증서없이 직접 서명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본인의 휴대폰을 통해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과정에서 손가락 혹은 펜으로 직접 서명하는 방식이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본인 인증 방식인 ‘휴대폰 직접서명’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대체 수단으로 금융보안원의 인가를 받았다.
 
‘휴대폰 직접서명’ 인증서비스는 고객이 계약체결을 위한 본인 확인 때 종이서류에 서명하는 것과 유사하게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이다. 하이카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등 현대해상 인터넷전용(CM)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고객들은 현대해상 다이렉트 홈페이지(direct.hi.co.kr)와 모바일 홈페이지(mdirect.hi.co.kr)에서 보험료 계산·상품 가입 때 ‘공인인증 전자서명’ 또는 ‘휴대폰 직접서명’ 방식 중 1가지를 선택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휴대폰 직접서명 방식을 선택하게 되면, 고객은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적는 것 대신 휴대폰 화면에 스마트폰 전용 펜이나 손가락으로 직접 서명을 하면 된다. 다만, 서명은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PC를 통해 접속한 경우 본인 인증 과정에서 가입자의 휴대폰으로 인터넷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휴대폰에 전송된 링크를 따라 접속해 서명란에 사인을 하면 PC에서 자동으로 인증돼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계약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고객의 직접서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저장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계약체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

참고로, 공인전자문서센터란 전자문서의 보관 또는 증명 등 전자문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기본법에 의해 지정돼 전자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관리하며, 등록된 모든 문서는 법률적으로 종이 문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이경식 현대해상 전략채널마케팅본부장은 “현대해상 다이렉트 전용상품은 가입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이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환경·플랫폼 구축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이렉트 채널의 핀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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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 기자 o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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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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