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9일 양산캠퍼스에서 ‘제4회 메디컬 해커톤 경진대회’를 열고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교내 대학(원)생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구성원들이 참가해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27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서면 평가를 거쳐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의료 및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성공 창업가 초청 특강과 함께 BM 개발, 시장 분석, 사업화 전략, 기술·특허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이 제공됐습니다.
본선 심사에서 대상은 ‘혈관탐정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혈관 표시 패치를 제안해 정맥 주사 삽입 실패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정확성·편리성·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상은 ‘찌르GO팀’과 ‘듀오체크팀’이 수상했습니다. 이들은 각각 피부 건강 측정 및 질환 예방을 위한 Ph 모니터링 마이크로니들 패치 ‘업패치’와 주사기 바코드와 환자 팔찌 교차 검증이 가능한 ‘크로스체크 트레이’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수상에는 ‘수술도구 세척 품질 및 마모 자동 판정 시스템’을 발표한 ‘ThaNos팀’과 ‘IV 라인 엔지니어링 아이템’을 제안한 ‘HRG팀’이 선정됐습니다.
하기태 부산대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장은 “올해 해커톤은 참여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돼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우수 아이디어와 인재가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본부, 의생명창업보육센터, 글로컬대학 의생명특화총괄본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이 후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