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인더 드라이빙]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패밀리 하이브리드 SUV의 대안

URL복사

Thursday, July 31, 2025, 17:07:29

경쟁 차종 대비 가성비 및 넓은 실내 공간 장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GM의 신차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최근 격화되고 있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KGM이 내놓은 나름의 '승부수' 입니다.

 

특히 내연기관이지만 높은 연비효율과 전기차의 정숙성을 더한 하이브리드 SUV가 국내 시장에서 가족용 차량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각 자동차 회사마다 하이브리드 SUV 출시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중순 서울 강남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왕복 약 90km를 시승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한 마디로 패밀리카로서 넉넉한 실내공간을 토대로 한 가성비 하이브리드 SUV로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외관은 기존의 호평을 받았던 액티언 디자인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인테리어 역시 기존 액티언과 별다른 구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량의 가장 핵심인 엔진은 액티언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최초로 직병렬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DHT 전용 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EV, HEV, 시리얼, 패러럴 등 9가지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며 구동 효율과 전비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전압 배터리는 1.83kWh 용량으로, 하이브리드 기준 상당히 큰 축에 속하며 전기 모터는 130kW의 고출력을 발휘해 시스템 총 출력은 200마력 초반대 수준에 달합니다. 기존 액티언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던 것과 별개로 출력 측면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았는데 이를 충분히 상쇄하는 출력입니다. 

 

도심 주행에서는 약 90% 이상이 전기 모드로 작동하는 만큼 전기차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승 중 시속 50km 미만 정체 구간에서 엔진 개입이 거의 체감되지 않았습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서스펜션이 SFD 기술을 적용한 쇽업쇼버로 노면 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하며, 핸들링은 전동식 스티어링 기반으로 안정감과 경쾌함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시승 구간 대부분에서 주행 감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추월을 할 때도 출력의 부족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공식 복합 기준 15.8km/L(20인치 타이어 기준)이었습니다. 실제 시승때 연비도 에어컨을 최대한 가동한 상황에서도 공식 복합 기준 연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최고급 트림과 주차보조 등 주요 옵션을 모두 적용해도 3800만원 정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경쟁 상대로 꼽고 있는 차량은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입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전장 4740㎜, 전폭 1910㎜, 전고 1680㎜, 휠베이스 2680㎜로 르노 그랑 콜레오스보다는 살짝 크면서도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더 우세합니다. 

 

여기에 기아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나 현대의 투싼 하이브리드의 풀옵션을 선택할 경우 4000만원대를 상회하는 현실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가격 경쟁력은 분명 도드라집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솔린 차량보다 초기 구매가가 비싼 만큼 활용성을 잘 따져 구매해야 실익이 큽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액티언 가솔린 모델보다 출력 측면에서 향상되었고 연비 역시 액티언 가솔린 모델보다는 월등합니다. 승차감과 소음 측면에서도 향상된 지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들을 보다 넓고 안락한 좌석에 태워 장거리 여행을 자주하는 가장들에게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의 최신 모델들 보다는 살짝 뒤떨어진 운전석 인터페이스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약점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격 대비 성능' 측면과 넓직한 실내공간 및 주행감각 측면에서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배너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