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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 TV에 AI 에이전트 탑재…“똑똑해진 TV와 풍부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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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8, 2025, 10:07:45

“LLM 연동해 더 똑똑해진 ‘지니 TV’…어려운 질문도 답변 ‘척척’”
MS 오픈AI 기반 대화형 AI 에이전트 탑재
이미지·오디오 인식 모델도 연내 도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다양한 질문에 자연스러운 대화로 응답하는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IPTV 서비스 ‘지니 TV’에 탑재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LLM)과 연동돼 단순 음성 명령 인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잘 통하는 AI’를 구현,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날씨·뉴스 등 최신 생활 정보는 물론, 시사상식·교양·과학·인물 등 복잡한 주제에 관한 질문도 가능합니다.

 

뉴스를 보다가 “관세 협상은 왜 발생한 거야?”, “최근 코스피 추이는 어때?“ 같은 어려운 질문을 해도 자연스럽게 답합니다. 이어 “코스피 상승 요인은 뭐야?”, “외국인 투자 유입의 영향은?” 등 꼬리를 무는 연속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합니다.

 

콘텐츠 탐색 환경이 크게 개선돼 줄거리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맥락을 이해하고 정보를 제공합니다. “곽튜브가 네팔 가서 버팔로 먹던 여행 프로그램이 뭐였지?”라고 물으면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를 찾아주고, 해당 프로그램의 다른 에피소드 추천이나 출연진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합니다. 지니 TV의 자체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튜브·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 등 주요 OTT 콘텐츠 정보 탐색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에 한정됐던 LLM 서비스가 가정 내 TV로 들어오면서,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나 어르신들도 더 쉽게 AI와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TV를 보다가 “하늘은 왜 파란 거야?”, “별은 왜 반짝이고 움직여?“, “동물은 왜 말을 못 하는 거야?”라고 물으면,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할 필요 없이 지니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KT는 기가지니를 통해 축적해 온 AI·빅데이터 기술력에 LLM 최적화 역량을 지니 TV AI 에이전트에 더해 자연스러운 언어 이해와 응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방향이나 일회성 음성 명령을 넘어 ‘멀티 턴 대화 구조’를 갖췄으며, 음성 인식률도 95%이상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실시간 검색 기능을 연동해 최신 정보 탐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의도 분류 엔진’을 적용,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여러 LLM 중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 호출합니다. 현재 적용된 LL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도입한 애저 오픈AI 서비스 기반으로 제공되며, 향후 다양한 LLM과 확장 연동이 가능합니다.

 

지니 TV AI 에이전트는 ‘지니 TV 셋톱박스 4’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로 확대 적용합니다. 내년에는 약 500만대의 AI 스피커 기반 셋톱박스 전 단말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고, 연내 이미지·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통합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_은 “지니 TV AI 에이전트 탑재로 더 똑똑해진 지니 TV를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며 “고객이 일상에서 AI를 더욱 쉽고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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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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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KB금융 “계열사들 ‘KB골든라이프’로 헤쳐모여”…시니어사업 힘준다

2025.07.07 14:56:1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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