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SK플래닛-삼성전자, 태국 이어 싱가포르 시장 공략한다

URL복사

Monday, February 27, 2017, 17:02:02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11번가의 삼성 제품 판매 활성화 MOU 체결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SK플래닛과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과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사무실에서 ‘동남아 지역 E커머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11번가에서 삼성전자 디지털 제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두 회사가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현지 온라인 유통 채널 11번가를 확보하고, 11번가는 제품 판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앞으로 ▲동남아 각 국가별 11번가에서 삼성전자 제품을 보다 편리하게 검색해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단독 상품, 선 판매, 가격 할인 등 마케팅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며 ▲빠른 배송 및 무료 설치 등의 전문 서비스로 독보적인 쇼핑 환경 구축에 나선다.


그 동안 국내 11번가에서 삼성전자 가전과 디지털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협력을 긴밀히 이어 왔다. 국내 11번가와 삼성전자 협업을 통한 판매 노하우가 동남아 시장으로 전파돼 국산 제품과 서비스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플래닛은 지난 2013년 터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의 동남아 3개국에 국내 11번가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오픈마켓을 론칭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태국을 제외한 해외 3개국의 11번가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2.5%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한상 SK플래닛 미래전략단장은 “앞으로 각 동남아 국가에서 11번가 판매 채널을 고도화 하고 국내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국가에서도 새로운 사업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