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3일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80주년 기념도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6057.12㎡ 규모의 신축 건물로, 기존 본관 옆에 새롭게 들어섰습니다.
대형 열람실과 스터디룸, 캐럴(개인 열람실), 세미나실, 빌럼바렌츠홀, 김강희홀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2층과 3층은 기존 도서관 본관과 통로로 연결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도서관 장명희 관장은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신축으로 도서관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며 “본관은 자료 및 교육 중심, 신관은 이용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개관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과 해운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도서관 건설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동화엔텍 김강희 명예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개관식에서는 기념도서관 건립 경과 보고와 함께 주요 공간에 대한 투어가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공간과 학생 및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지식문화 복합공간은 이용자 편의성과 소통을 고려한 설계로 주목받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AI 기반 지식 정보 서비스, 해양 디지털 자료 구축, 지역사회 연계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류동근 총장은 “오늘날의 도서관은 사색과 창의, 협업과 휴식이 공존하는 실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도서관이 학생들의 꿈과 사회가 응답하는 지성의 산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립한국해양대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실질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