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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협업 효과…현대바이오랜드, 건기식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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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0, 2025, 11:06:53

현대바이오랜드, 현대백화점그룹 내 신성장동력 눈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유통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룹 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건기식 유통 부문에서 20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2년 대비 약 5배 가까운 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63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 중 해당 부문의 비중이 18.7%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같은 고성장은 2023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헬스사이언스(Nestle Health Science)'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과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역량을 결합한 운영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현대바이오랜드는 솔가(Solgar), 바이탈 프로틴(Vital Proteins), 눈(Nuun), 고헬씨(Go Healthy) 등 국내 수요가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종을 단독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를 론칭하고 네이버 쇼핑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채널 역시 현대백화점, 면세점, 올리브영, 코스트코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기반으로 유통망을 지속 확대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전문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입니다. 그룹 차원에서는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도 추진 중입니다. 기존의 '핏타민'과 '그리팅 스토어'를 결합한 신개념 오프라인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현대그린푸드, 현대이지웰 등 그룹사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건기식 유통사업 매출을 1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에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이 빠르게 안착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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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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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2025.06.09 10:36: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변화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더현대 2.0’ 전략,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백화점·아울렛·미술관 복합모델 ‘커넥트현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은 요청에 따라 더현대 서울 내 12미터 높이의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대표 콘텐츠 공간을 둘러보며 현대백화점의 공간 기획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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