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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개인 누적순매수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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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0, 2025, 10:06:4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일 이후 500억원 넘는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의 상장일(2025년 5월20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새 정부 '상법 개정안 수혜 ETF'로 부상,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12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법 개정안은 기업의 주주환원 압력을 높여 배당확대를 유도하는 구조로 고배당 종목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들은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따른 세제혜택 등으로도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성장율과 배당수익률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투자합니다.

 

ETF 기초지수는 '다우존스 코리아 배당 30(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로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슈와브US디비던드에쿼티(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 투자전략을 한국주식 시장에 적용한 '한국형 SCHD(K-SCHD) ETF'입니다.

 

9일 기준 주요 투자종목에는 삼성생명(4.9%)을 비롯해 GS(4.6%), 하나금융지주(4.5%), 우리금융지주(4.3%)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기초지수 배당수익률은 5.4%입니다.

 

해당시점 주당 예상 배당금(배당수익률*지수값)은 2018년 대비 19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 20%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입니다. 배당 절대 규모뿐 아니라 지속적 성장성까지 반영한 전략으로 높은 배당수익률과 성장율을 추구합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주요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장일 이후 이달 9일까지 국내 상장된 월분배 ETF 중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대표 월분배 ETF에 올라섰습니다. 오는 7월부터 매월 중순(15일 기준) 일정한 주당 분배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매년 6, 12월 정기변경을 실시합니다.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현금흐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 기준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구성되며 지표를 충족하는 기업이라면 향후 신규 편입하는 구조입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배당 소득은 중산층의 자산증식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배당소득을 비롯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새 정부의 다양한 정책들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배당시장에 체계적으로 투자가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를 통해 새 정부 정책의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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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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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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