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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한전-서울대, ‘전력 특화 AI’ 공동 개발·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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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0, 2025, 15:03:16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보안 실증 협력 MOU
한국적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 KT AICT 적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한국전력,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력산업 특화 AI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KT 김영섭 대표,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등 세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에너지 산업의 AX(AI 전환)를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주요 협력 내용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과 보안 시스템 개발·실증 ▲전력·AI 융복합 신사업 모델 발굴 및 핵심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전력·AI 분야 산·학·연 인력양성 및 혁신기업 지원 등입니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전력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두 기관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전력산업 특화 AI 솔루션 및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생성형 AI의 학습, 추론 기능 등을 활용해 획기적인 전력 시스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망분리 등 정부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AI 보안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계층별 접근을 통제해 보안을 강화하고 내·외부망 간 데이터 교환 시 암호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보 유출을 방지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 한국적 AI를 적용해 전력과 AI 융복합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한국어 특화 LLM(거대언어모델)과 호환성이 뛰어난 KT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AI 모델을 최적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세 기관은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과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AI 특화 에너지 솔루션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도모할 계획입니다.

 

KT 김영섭 대표는 “KT, 한국전력,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결집해, 공공영역에서 진정한 AX 확산이 촉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국가 전력산업의 AX를 지원하고, 국내 타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도하는 엑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 김동철 대표는 “지금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에너지 생태계 전반의 AI 대전환과 미래도약의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할 때이다”며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전력산업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First Mover로 자리 잡고,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은 “AI 대전환의 시대에 전력 시스템은 국가경제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이다”며 “세 기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력산업의 혁신이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 전반의 AX가 가속화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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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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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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