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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에 ‘한국판 허드슨야드, 롯본기힐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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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4, 2025, 12:03:40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을 한국판 허드슨야드와 롯본기힐스로 변모시키겠다는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용산역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초고층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판매·근린생활·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9558억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해 오래전부터 초고층 건축 및 도심 복합개발에 감점을 지닌 미국의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사와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SMDP는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그룹입니다.

 

SMDP 스캇 사버(Scott Sarver) 대표는 ‘용산 정비창’ 입찰공고가 나오기 약 1년 6개월 전인 2023년 10월부터 수차례 HDC현산 임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할 정도로 이번 프로젝트에 열정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어느 건설사보다 용산을 잘알고 있고 도심복합개발 실적이 많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999년에 현대역사(주)를 설립하고 용산역 민자역사 개발을 진행한 바 있으며,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대형 건설사중 유일하게 용산구에 본사(HDC아이파크몰)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해운대 아이파크와 광운대 역세권 개발을 수행했고 복정역 역세권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 개발에 참여하는 등 초대형 도시복합개발 분야에서 경험과 실적을 쌓아왔습니다.

 

또 2011년 병원 폐쇄 이후 오랜기간 방치됐던 부지를 매입해 지하 6층에서 지상 33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와 용산역사박물관을 함께 조성하는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핵심프로젝트인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을 설계부터 시공, 운영까지 참여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정비창 수주를 기점으로 용산철도병원부지개발, 용산역앞공원지하화개발, 용산역아이파크몰, HDC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과 연계한 ‘HDC용산타운’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에 더해 SMDP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특별한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며 "용산복합개발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용산을 아시아·태평양권의 핵심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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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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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C-레벨터치]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100년 영속기업…생명보험의 이웃사랑 바르게 실천”

2025.08.07 17:16:5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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