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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KIST, 바닷물로 전기 생산 가능한 웨어러블 센서용 하이드로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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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4, 2025, 11:03:37

차세대 웨어러블 센서 기술 혁신 기대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술로서의 가능성도 확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동 연구팀이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센서용 하이드로겔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는 화학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용현 국립부경대 디스플레이반도체공학전공 교수와 KIST 김민석 박사 연구팀은 전도성 고분자 소재 PEDOT:PSS(poly(3,4-Ethylenedioxythiophene):poly(styrenesulfonate))를 카르복시메틸 셀룰로오스(CMC) 및 폴리비닐 알코올(PVA)과 결합해 새로운 하이드로겔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겔은 뛰어난 전기 전도도와 기계적 강도를 갖추고 있으며, 피부 부착형 웨어러블 센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어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AI 분석을 통해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습니다. 이 기술은 의류와 결합해 더욱 편리한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해당 하이드로겔이 단순한 웨어러블 센서를 넘어 친환경 재생에너지 소재로도 활용될 가능성을 검토했습니다. 연구 결과, 하이드로겔 내 수분과 바닷물의 이온 농도 차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음이 확인됐으며, LED를 밝힐 수 있는 수준의 전압을 생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용현 교수는 “전도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이 하이드로겔은 인체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 및 소프트전자공학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박사는 “자연의 염분을 활용한 전기 생산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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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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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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