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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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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14, 2025, 11:03:42

광복 80주년 특별 연합전시 추진…여성운동과 시민사회활동 조명
故 김문숙 이사장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획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대 박물관은 ‘관부재판과 끝나지 않은 김문숙의 Her Story’를 주제로 특별 연합전시를 기획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여성운동과 시민사회활동의 역사를 조명할 계획입니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박물관을 지역 문화 거점으로 활용하여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서울 중심의 문화행사 집중도를 완화하고, 지역별 문화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산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광복 80주년 특별 연합전시’를 추진합니다. 특히,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진행된 ‘관부재판’과 이를 주도했던 여성운동가 고(故) 김문숙 이사장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전시, 학술대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관부재판은 일본 재판부가 일본 정부의 잘못을 최초로 인정한 판결로, 2018년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의 모티브가 된 사건입니다. 부산대 박물관은 이를 통해 일본과의 근현대 문제뿐만 아니라 부산을 중심으로 진행된 여성운동과 시민사회활동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박물관과 창원대 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며, 부산 민족과 여성역사관, 일본관부재판후원회, 창원대 지속가능발전센터, 부산대 민족문화연구소 및 여성연구소 등이 협력합니다. 정부 지원금 8100만 원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부산대 박물관장 임상택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故 김문숙 이사장의 숭고한 일대기를 조명하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종군위안부·근로정신대 문제 등을 되돌아볼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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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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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하나은행, 관세피해 협력업체 수출금융 지원…HL그룹과 공동출연

2025.09.14 21:30: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HL그룹(회장 정몽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미국 관세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협력업체에 '상생협력 수출금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처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부품업계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으로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공급망을 강화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60억원)과 HL그룹(20억원)은 총 80억원을 공동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대상은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자금 어려움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혜택이 제공됩니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HL그룹은 HL홀딩스·HL만도·HL클레무브·HL디앤아이한라 등 주요 4개 계열사를 품고 있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과 기업이 공동출연하는 두 번째 사례"라며 "금융이 필요한 곳에 보다 다양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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