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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코스메카코리아, 하반기부터 북미 물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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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5, 13:02:00

북미향 화장품 물량 점진적 증가 전망
인디 브랜드 대량 수주 바탕 국내 법인 안정적 성장세
작년 4Q 매출액 1300억 안팎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용기 수급 이슈가 하반기부터 정상화되며, 기존 고객사향 물량이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기초화장품 ODM(생산자 개발 방식) 제조 및 OEM(주문자 상표부착방식)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법인 회복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미향 화장품 물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북미법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법인은 기존 고객사향 물량이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북미 브랜드향 선크림 초도 물량 또한 납기되면서 점차 물량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도 "미국 법인은 올해 2분기까지 용기 수급 이슈 영향으로 부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반기부터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출시한 RTG OTC 제품은 올해부터 본격 출시하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은 하반기부터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인디 뷰티 고객사향 수주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기존 물량의 논턴키 전환으로 인한 기고 효과가 하반기에 소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법인의 안정적 성장도 예상된다. 글로벌 고객사와 인디 브랜드의 대량 수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 법인의 안정적 성장과 잉글우드랩의 수익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성장 동력은 기초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공장 가동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중대형 인디브랜드사들은 히트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과 수출 국가를 확대하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전체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메카코리아는 신규 고객사의 수와 수주량은 증가 추세고 고객사 몸집 또한 커가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4분기 1300억원 안팎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각각 1251억원, 133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과 교보증권은 매출액을 각각 1337억원, 1305억원으로 전망했다.

 

권우정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용기 수급 이슈는 소폭 완화됐으나 여전히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재고조정과 성과급 반영 등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6000억원대로 추정된다. 한화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을 각각 6130억원, 6350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은 각각 6150억원, 6195억원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4만원 후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5만원 초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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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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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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