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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모서리, 4개의 모델…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주목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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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1, 2025, 07:01:00

미국 시간 22일 개최…갤럭시 S25 시리즈 공개
디자인 변경과 슬림 모델 추가…가격은 전작과 비슷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 공개, 갤럭시 링 사이즈 추가 등 가능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공개 프레젠테이션 '삼성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 등 신제품도 공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오전 8시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22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되며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3시입니다.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될 핵심 제품은 갤럭시 S25 시리즈입니다. 언팩 초대장 영상 말미에서는 마이크 이모티콘을 강조해 AI 음성 비서 기능이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디자인? 가격?…갤럭시 S25는 무엇이 다를까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입니다.

 

발송된 언팩 초대장에는 4개의 스마트폰이 서로 둥근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작과 달리 둥근 모서리를 가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4개의 스마트폰이 형상화된 것은 기존에 존재했던 일반,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에 더해 이전부터 꾸준히 공개가 예고되어왔던 '슬림' 모델까지 총 4개의 모델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됨을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슬림 모델은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갤럭시 S 시리즈는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부터 각지 모서리 디자인을 채용해왔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 모델을 단종하고 S펜 기능을 울트라 모델에 이식하며 디자인 역시 바뀐 것입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 4개 모델이 모두 둥근 모서리 디자인을 채택한다면 모델 간의 디자인도 일관된 통일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가격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5 일반 모델 256GB 용량의 가격은 115만5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작년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일반 모델의 가격과 같은 금액입니다.

 

갤럭시 S25 512GB 용량의 가격은 131만3400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갤럭시 S24 같은 모델 129만8000원에 비해 1만5400원 상승한 가격입니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도 전작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 256GB 용량은 135만3000원, 512GB 용량은 151만1400원으로 예상돼 전작 갤럭시 S24 플러스에 비해 256GB 용량의 가격은 동일하고 512GB 용량은 일반 모델과 똑같이 1만5400원 상승한 금액입니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또한 갤럭시 S24 울트라와 비교할 때 256GB는 169만8400원으로 동일하고 512GB는 185만6800원으로 1만5400원 올랐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다만 슬림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 공개될까

 

갤럭시 S25 시리즈 외에 주목받는 것은 삼성전자가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온 확장현실(XR) 헤드셋의 시제품 공개 여부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열린 'XR 언락'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젝트 무한은 안드로이드 XR이 적용될 최초의 헤드셋으로 올해 출시 예정입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프로젝트 무한의 시제품이 최초 공개된다면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메타의 '퀘스트', 애플의 '비전 프로'와 함께 XR 폼팩터 시장에서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웨어러블 헬스기기 '갤럭시 링'의 후속 제품도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업계에 의하면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링 사이즈 옵션에 14호(지름 23㎜)와 15호(지름 23.8㎜)가 추가돼 총 11가지 사이즈로 라인업이 확대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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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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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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