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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케이아이엔엑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성장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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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3, 2024, 13:12:00

과천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 순항..내년 80% 목표
클라우드 관련 매출 성장 기대..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공략
3Q 누적 매출액 969억·영업익 178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케이아이엔엑스가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등 AI 응용 프로그램 확산에 따라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0년 설립된 케이아이엔엑스는 지난 201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인터넷 연동(IX),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등 인터넷인프라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케이아이엔엑스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천 데이터센터 고객 유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천센터 고객사 확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속도의 문제일 뿐 실적은 올해 4분기를 바닥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천센터 연간 상면임대료는 풀캐파 기준 약 400억원으로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50%, 연말까지 80% 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나이스디앤비 연구원은 "최근 완공된 과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대규모 자원운영 공간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 서비스 등 AI 응용 프로그램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폭발적인 증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으로 인한 클라우드허브 매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호스팅 시장 진출과 더불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도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연구원은 "케이아이엔엑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허브의 경우 국내에서 최다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와 클라우드 직접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전환율 상승 등으로 클라우드허브 회선 연결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호 연구원은 "클라우드 기반 호스팅 서비스를 개발 중으로 단기적으로 온라인 게임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웹 서비스 및 게임 서비스 대상 호스팅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억원, 17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68억원, 42억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 주가는 올해 하반기 들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6월 말 8만원 초반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6만원 초중반대까지 내려왔다가 10월 들어 7만원 후반대를 회복했다. 이후 다시 6만원 초중반대까지 주저앉았다가 최근 7만원 중반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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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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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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