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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IP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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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24, 09:12:39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각 기관서 ‘A·A’ 획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지놈(대표 기창석)은 지난달 15일 신규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각 기관에서 ‘A·A’로 통과한 후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입니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한다는 목표입니다.

 

GC지놈은 국내 임상 유전체 검사 분야 1위 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법까지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73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검사, 암 및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C지놈은 국내 약 900여개 병·의원 및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질병 예방, 진단, 치료를 지원합니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까지 19개국에 진출했습니다.

 

지난해 말 GC지놈은 혈액 속 미량의 암 DNA를 조기에 발견하는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 제품을 국내 암 검진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이어 국내 액체생검 기술기업 중 최초로 미국 암 진단 기업 ‘지니스 헬스’와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인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아이캔서치’ 제품은 혈액 체취 한 번으로 사망률이 높고 조기진단이 어려운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입니다. 이 제품의 주요 기술인 전체 부위별 돌연변이 밀도(RMD)와 에피게놈을 이용한 방법의 임상 성능 결과는 지난해 Nature Communications 학술지에 게재됐습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우리 기술과 시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고무적인 일이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더 넓은 투자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장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을 통해 GC지놈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을 개발한 아이캔서치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GC지놈은 GC(녹십자홀딩스)의 계열회사로 2013년 설립 이후 임상 유전체 분석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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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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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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