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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기준금리 0.25%p 추가인하…파월 “대선 영향 당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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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8, 2024, 10:11:02

미 연준 FOMC 정례회의 개최
금리 4.75~5.00%에서 4.50~4.75%로
파월 연준 의장 트럼프 당선 관련 의견 밝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75~5.00%에서 4.50~4.75%로 0.25%p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0%p 내리는 '빅컷'을 단행하며 통화정책 전환 이른바 '피벗'에 나선 연준이 이번엔 추가로 베이비스텝(0.25%p 인하)을 밟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격차는 1.50%p로 줄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그러면서 "경제전망은 불확실하며 FOMC는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양대책무(dual mandate)의 양쪽 측면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미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시점에서 우리는 향후 정책변화 시기와 내용에 대해 알지 못하고 따라서 경제에 대한 영향도 알 수 없다"면서도 "원칙적으로 어떤 행정부의 정책이나 의회의 정책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2개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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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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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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