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6일 롯데칠성에 대해 내수 소비 침체 등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6.6% 줄어든 78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도는 내수 소비 침체로 매출이 감소했고, 원가 및 제조 경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도 부진했다"며 "내수 소비 침체와 원가 부담, 판촉 경쟁 심화 등 업황 부진에 따른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40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15억원, 2009억원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45%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해외 확장이 중장기적인 주가를 반등시킬 것"이라며 "향후 필리핀 펩시의 역할이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