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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P-CBO 발행규모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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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5, 2024, 17:11:31

중견기업펀드 1호 투자기업 현장방문
김병환 위원장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 제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일 "튼튼한 중견기업이 많아야 우리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를 제공하고 경제의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반도체장비·시스템설비를 주력생산하는 중견기업 '텍슨' 화성공장에서 중견기업 간담회을 주재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이 방문한 텍슨은 중견기업전용펀드 1호 투자기업이기도 합니다. 중견기업펀드는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시설투자·인수합병(M&A)·사업재편을 추진하는 중견기업 및 예비중견기업에 중점투자합니다. 5대 시중은행 출자금을 바탕으로 민간자금을 매칭해 총 50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장을 추진중인 텍슨은 지난 10월말 중견기업펀드로부터 900억원을 투자받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텍슨, 한국카본, 동구바이오제약, 남양넥스모, 하나로티앤에스, 풍기산업 등 반도체·소부장·물류·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분야 중견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습니다.


기업들은 더 많은 자금을 더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선도기술에 대한 R&D 자금지원을 강화하며, 해외진출시 법률자문 등 비금융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기업의 P-CBO 이용금리를 낮출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이 직접 P-CBO를 발행하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P-CBO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증권을 의미합니다. 이 중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CBO를 Primary CBO(발행시장 CBO)라고 합니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회사채 차환발행 또는 신규 발행을 지원하기 위해 2000년 도입되었습니다. 


금융위는 신용보증기금이 P-CBO 직접발행시 자산관리자 수수료 등 비용절감으로 기업 이용금리는 연 50bp(1bp=0.01%포인트)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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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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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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